2025.06.27 07:08
유럽연합(EU)이 역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산 무기를 배제하는 신용기금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발트해 연안국들이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방산전문매체 디펜스-유에이닷컴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 외무장관은 미국산 무기 배제 정책을 비판하며 튀르키예와 한국도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U 신용기금, 유럽산 무기만 지원...미국과 신뢰 위기 심화EU는 최근 방산 분야 신용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산 무기 개발과 구매에만 집중해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 사이 관계 악화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안에서2025.06.27 06:55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Xiaomi)가 신형 전기차 SUV 모델을 테슬라보다 저렴하게 출시하며 격화되는 가격 경쟁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샤오미의 레이 쥔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각) 발표에서 자사의 럭셔리 전기 SUV ‘YU7’을 공개했다. 샤오미의 신형 전기 SUV 가격은 25만3500위안(약 3만5300달러·약 4800만 원)부터 시작해 테슬라 모델Y에 비해 1만 위안(약 190만 원)가량 저렴하다. ‘YU7’은 샤오미가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선보이는 두 번째 주요 전기차 모델이다. CNBC 등 외신들은 샤오미의 첫 전기 SUV 출시에 대해 샤오미가 더 이상 전기차 시장에서 후발 주자가 아닌 본격적2025.06.27 06:39
국제 합성 마약 밀수 조직이 일본 나고야에 핵심 거점을 두고 활동해 온 정황이 포착됐다. 세계를 뒤흔드는 '신 아편전쟁'이 일본에도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조직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인물은 현재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추적을 받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중국 기업 재판이었다. DEA는 위험 약물을 미국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로 2023년 6월 중국 국적의 왕칭저우와 천이이를 체포했다. 중국 우한의 화학업체 '후베이 아마르벨 바이오테크' 간부였던 이들의 수사 과정에서 '일본에 있는 총책'의 존재가 처음으로 떠올랐다.실제로 왕칭저우는 수사 과정에서 "우리 회사에는 우두머리가 두 명 있다. 한 명은 일본에 있2025.06.27 06:37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떠오른 중국의 비야디(BYD)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극심한 가격 경쟁에도 재고가 쌓이자 일부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고 신규 증설 계획까지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에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비야디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로이터통신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여러 소식통의 말을 빌려, 비야디가 최근 몇 달간 최소 4개 공장에서 야간 근무를 없애고 생산량을 기존 생산 능력의 3분의 1 이상 줄였다고 보도했다. 비야디는 신규 생산 라인 증설 계획 일부도 보류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조치가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다른 소식통은 "판매가 목표에 미치지 못해 시행한 것"이라고 밝혔다.◇2025.06.27 06:35
비트코인 상승장의 끝을 알리는 '위험한 신호'가 나타났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2025년 6월 현재 비트코인은 한때 11만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중동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위기가 커지면서 10만 달러 초반에서 급등락을 되풀이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하는 특정 기업들의 주가에 과도한 프리미엄이 붙고,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비트코인이 더는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짜 자금'으로 비트코인 쇼핑…거품의 전조포브스 재팬은 26일(현지시각)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재무 전략을 따라 비트코인을 사 모으는 소규모 기업들이 늘어나는 현상을 가장 큰 위험 신호로 꼽았다. 이들 기업은 비2025.06.27 06:30
일본 조선업계 1위 이마바리 조선이 2위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JMU)를 자회사로 편입, 급성장하는 중국과 기술력의 한국에 맞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미쓰이E&S 등 일본의 오랜 조선사들마저 사업을 매각하는 등 업계 구조조정이 빨라지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이마바리 조선은 지난 26일 JMU의 지분을 기존 30%에서 60%까지 끌어올려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 지분 인수는 철강 대기업 JFE 홀딩스와 중공업 기업 IHI가 가진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JFE 홀딩스와 IHI의 JMU 지분율은 각각 35%에서 20%로 낮아진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거래 완료까지2025.06.27 06:28
한화오션이 그리스 '선박왕'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이끄는 캐피탈(Capital)사로부터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1척을 추가로 따냈다. 이로써 캐피탈사가 한화오션에 발주한 VLCC는 모두 3척으로 늘었다. 한화오션은 올 상반기에만 16척이 넘는 VLCC를 수주하며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그리스 조선업계 소식통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캐피탈사가 올해 초 VLCC 2척을 확정 발주한 데 이어 최근 옵션 1척을 추가로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옵션 선박 가격은 최근 1억2500만~1억3000만 달러(약 1699억~1766억 원)에 이르는 신조선가에 맞춰 약 1억2750만 달러(약 1732억 원)로 정해졌다. 이를 더한 캐피탈사의 VLCC 신조선 총투자액은 약 12억 달2025.06.27 06:03
뉴욕 주식 시장이 26일(현지시각) 상승세를 이어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9일 내놨던 ‘상호관세 90일 유예’가 연장될 수 있다는 백악관 발표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 경신에 바싹 다가섰다.한편 전날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도 상승세를 타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3대 지수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상호관세 유예 연장을 시사하면서 상승세가 강화됐다.레빗 대변인은 다음달 9일 마감시한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404.41포인트(0.94%) 상승한 4만3386.84, S&2025.06.27 05:56
뉴욕 주식 시장 실적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26일(현지시각) 사상 최고치 경신에 바싹 다가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정적인 순간에는 겁을 먹고 물러난다는 이른바 타코(TACO 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레이드가 한 몫 했다.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마감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시한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상호관세 유예 연장앞서 트럼프는 지난 4월 2일 대부분 국가에 대해 막대한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가 충격이 커지자 1주일 뒤 후퇴했다.그는 4월 9일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나라의 상호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했고, 지난달에는 중국과 무2025.06.27 05:52
테슬라에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전기차 판매가 지난 5월까지 5개월 연속 급감한 것으로 25일(현지시각) 확인된 데 이어 26일에는 생산 책임자가 쫓겨났다.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는 토종 전기차 업체들의 테슬라 압박 강도가 심화하고 있다.샤오미는 테슬라 모델Y보다 190만원 싼 전기차를 출시했다.생산 책임자 해고외신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생산 책임자인 오메드 아프샤르 부사장을 해고했다.올 들어 중국, 유럽, 그리고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 전기차 판매가 감소하는 가운데 그 책임을 아프샤르 부사장에게 뒤집어 씌웠다는 얘기들이 나온다.머스크가 자신을 대신해 희생2025.06.27 05:52
아시아 각국이 인공지능(AI) 규제와 혁신의 균형을 맞춘 정책으로 글로벌 AI 거버넌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구글 아시아태평양 대정부 업무 및 공공정책 담당 윌슨 화이트 부사장은 26일 기고문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이 경직된 규제 대신 유연하고 혁신 친화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2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런던 컨설팅회사 퍼블릭 퍼스트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AI가 향후 10년간 아시아 경제를 최대 2조5천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의 경우 AI를 통해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41%까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AI 친화적인2025.06.27 05:35
중국이 우주 군사 기술 분야에서 "숨이 멎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며 미국에 전략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미 우주군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 미 우주군 사령관의 발언은 우주가 전략적 경쟁과 잠재적 갈등의 새로운 개척지가 되는 것에 대한 미군의 우려를 재차 강조한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USSF가 창설되기 3년 전인 2016년 구조 개편을 통해 전략지원군 산하에 항공우주군 부대를 추가했다. 지난해에는 군우주군(Military Aerospace Force)이 공산당 최고 군사 지도기관인 중앙군사위원회(CMC)에 직접 보고하는 독립 부대로 설립됐다.2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USSF(미 우주군) 사령관 스티븐 와이2025.06.27 05:29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스테이블 코인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아이온큐 서클인터넷 리게티 디웨이브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 효과도 뉴욕증시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협상 마감 시기가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4.41포인트(0.94%) 오른 43,38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86포인트(0.80%) 오른 6,141.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4.36포인트(0.97%) 오른 20,167.91에 각각 마감했다.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6,146.52까지 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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