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1 18:02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가 일본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도 증진을 위해 판매망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2026년 경형 미니카 출시를 앞두고 연말까지 대리점 네트워크를 현재 64개에서 100개로 절반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요코하마에 있는 비야디 대리점 영업사원 다이세이 이치노세는 "이전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비야디가 뭐냐' 또는 '중국 전기차는 신뢰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며 "하지만 이미 그 단계는 통과했고, 이제 일본인들이 비야디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비야디는 올해 첫 7개월 동안 일본에서 1,8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한 수치지만 여전히 전체 수입 신2025.09.01 15:21
일본 산업의 핵심인 자동차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생산이 토요타를 제외하고는 전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새로운 관세안이 임박한 가운데 일본 자동차 산업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일본 공업신문 뉴스위치가 1일 자동차 제조기업 8개사가 발표한 7월 생산·판매·수출 실적을 종합한 결과, 이들 회사의 합산 세계 생산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01만5932대로 2개월 만에 전년 동기 실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자국 내 생산의 경우, 토요타자동차 등이 캄차카 반도 해역 지진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데다 경차 시장 축소가 겹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2025.09.01 14:47
이토키와 히타치제작소, 토쿠야마 등 일본을 대표하는 복합 기업이 태양광 패널 판유리를 재활용해 가구에 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일본 외신 임프레스워치는 1일 이토키와 히타치, 토쿠야마가 공동으로 태양광 패널에서 회수한 판유리를 사무용 가구 재료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 실증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2030년 이후 수명을 다한 태양광 패널의 폐기물 증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폐자재 재활용을 목표로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토키는 이를 통해 CO2 배출량을 새 유리 제조 대비 최대 50% 감축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토쿠야마는 저온 열분해법을 이용해 고품질 판유리를 회수하고, 히타치는 비파2025.09.01 14:31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그룹(TG) 산하의 닛코 자산운용이 사명을 변경했다. 창립 이래 최초로 사명에서 ‘닛코’가 사라지게 됐다. TG는 1일 같은 날 개최한 사명 변경 행사를 통해 산하 닛코 자산운용을 ‘아모바 자산운용'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1959년 설립 이래 사명에서 '닛코’가 사라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측은 새로운 사명에 대해 '자산운용(Asset Management)'과 '움직임(Move)'에 라틴어로 '새로운'을 의미하는 '노바(Nova)'를 결합한 뜻이라고 밝혔다. 아모바 자산운용은 글로벌 12개국 지역에서 전부 사명을 바꿀 계획이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추가 성장을 목표로 한다. 스테파니 드루즈 사장2025.09.01 13:47
미국의 관세 정책이 아시아 전역의 공장 활동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은 이러한 추세를 거스르며 놀랍도록 낙관적인 제조업 실적을 기록해, 아시아 경제의 불균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1일 발표된 민간 조사에 따르면, 수출 강국인 한국, 일본, 대만 모두 8월 제조업 활동이 위축되었다. 이는 아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타격을 견디는 데 직면한 어려움을 강조한다. 다이이치 생명 연구소의 니시하마 토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경제는 미국의 관세 인상과 값싼 중국 수출품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이는 이중 타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2025.09.01 13:19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각)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간 인공지능(AI) 협력을 제안하며 '냉전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국제 정세가 긴박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중국이 세계 평화 중재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외교 무대가 됐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보도했다.이날 시 주석은 중국 톈진에서 열린 역대 최대 규모의 SCO 정상회의에서 개회사를 했다. 회의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쉬키안 이란 대통령, 알략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등 20명이 넘는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2025.09.01 13:12
영국의 높은 에너지 비용이 산업계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이는 가정용 전기 가격 상한선이 또다시 인상된 것은 물론, 산업용 전기 요금 또한 유럽 대륙보다 4배나 높아 영국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역풍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지난주 영국의 에너지 규제 기관 오프젬(Ofgem)은 10월부터 가정용 전기 가격을 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가구당 연간 전기 요금은 2,300달러(약 317만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많은 국민이 이미 전기 요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상은 정부에 더 큰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다.전기 요금 인상의 주2025.09.01 13:00
미국 월스트리트 주요 투자은행들은 공급 과잉 우려를 이유로 올해 말과 내년 초 유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집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은 내년 1분기 브렌트유가 배럴당 62.73달러,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9.65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장 컨센서스는 강력한 여름 수요가 정점에 도달했으며, 4분기부터 전 세계 석유 소비가 둔화되고 OPEC+(플러스)의 공급 증가와 남미의 생산량 증가가 시장에 공급 과잉을 초래할 것이라는 것이다.OPEC+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과2025.09.01 10:58
아시아 주요 증시가 1일 기술주 하락세에 이끌려 9월을 적자로 출발했다. 미국 법원의 관세 정책 판결과 이번 주 발표될 고용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미국 기술주 하락 여파로 0.9% 하락했고, 한국 코스피는 0.5% 하락했다. MSCI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지수는 0.1% 소폭 하락했다. 다만 지난주 중국 주식의 강세에 힘입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의 조정으로 해석된다.미국 선물시장에서는 반등 조짐이 나타났다. 미국이 노동절 휴일이어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S&P 500 선물은 0.2%, 나스닥 선물은 0.3% 각각 상승했다. 유럽 선물도 유로스톡스2025.09.01 10:46
글로벌 뷰티 시장의 절대 강자 로레알이 K-뷰티의 거센 도전에 맞닥뜨렸다. '맑고 투명한 피부'라는 철학과 새로운 성분, 독창적인 디자인을 무기로 떠오른 K-뷰티가 세계 시장 판도를 뒤흔들자, 로레알은 '왕좌'를 지키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섰다고 아메리카-리테일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레알이 이 새로운 현실에 어떻게 적응하고 시장 점유율을 되찾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K-뷰티의 경쟁력은 단순히 우수한 제품력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새롭고 전통을 아우르는 독특한 피부 관리 철학이 그 바탕에 있다. 여러 단계로 이뤄진 한국의 미용 관리법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고, 국내 브랜드들은 이를 성공으로 이끌2025.09.01 10:43
폭스바겐의 신기술이 안전성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운전자의 손길이 스치기만 해도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터치식 운전대 버튼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자동차 전문 매체 카토크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주력 전기차 ID.4 모델에서 급가속 사고가 일어났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첨단 디자인을 내세운 자동차 전자제어 장치의 실제 안전성에 근본적인 물음표를 던진다.미국 뉴저지 연방법원에 접수된 소장을 보면, 폭스바겐의 2021~2023년형 ID.4 전기차의 정전식 운전대 버튼이 심각한 안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원고 측은 가벼운 접촉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햅틱(촉각) 제어 장치가 운전자의 뜻과 무관2025.09.01 10:39
미국이 일본 이와쿠니 해병대비행장에 타이폰 미사일을 처음으로 상시 배치했다.이 조치는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미일 연합훈련 ‘리졸루트 드래곤 2025’와 함께 진행됐으며, 미국과 일본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통합 타격 능력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유나이티드24미디어와 유라시안타임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타이폰 미사일 능력과 전략적 의미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은 SM-6 요격미사일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쏠 수 있다. SM-6 사거리는 320km가 넘고 토마호크는 최대 1500km 떨어진 표적을 타격한다. 이동식 컨테이너형 발사대로 빠르게 현장에 배치할 수 있다. 한 포대는 네개의 발사대에 각 4기씩, 총2025.09.01 10:28
오는 9월 3일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를 앞두고,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76년 발전사가 재조명받고 있다.1949년 건국 당시 노획 무기에 의존했던 게릴라 부대에서 미국과 군사 패권을 놓고 경쟁하는 현대군으로 변모한 과정이 역대 퍼레이드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 노획 장비로 시작된 첫 퍼레이드중국 최초의 군사 퍼레이드는 1949년 10월 1일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을 선포하는 날 열렸다. 해군, 육군, 공군 16,400여 명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 선보인 장비는 대부분 일본군과 국민당으로부터 노획한 것들이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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