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05:55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이 청정에너지 산업의 금융 및 보험 기반을 뒤흔들고 있다.이 법안은 청정에너지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조기 폐지하며, 이로 인해 보험료가 급등하고 프로젝트의 가치 평가와 자금 조달 방식이 재조정되는 혼란을 낳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OBBBA는 세액 공제 적용 기한을 2026년 중반까지로 앞당기고, '5% 비용 기반 세이프 하버'를 폐지했다. 이러한 변화만으로도 대출 기관과 보험사는 수익 불확실성에 겁을 먹고 있다. 동시에 철강, 구리 등 필수 자재에 대한 트럼프의 관2025.09.09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의 전통적인 공간을 잇따라 개조하고 나서면서 ‘공적인 공간’을 ‘사적 리조트식 공간’으로 변질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역사와 상징성이 깃든 백악관을 개인적 과시와 사교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사유화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권위와 품격의 상징으로 꾸미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값싼 장식과 과도한 과시로 보인다”고 8일(현지시각) 지적했다.◇ 로즈가든의 변신케네디 대통령 부부가 1961년 정원사 버니 멜론과 함께 조성한 백악관 로즈가든은 지난 수십 년간 미국 정치의 상징적 무대였다. 그러나 지금은 흰색 석재로 덮인 광장에 노란2025.09.09 04:30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도시에 방위군을 배치하면서 군 관련 업무 결근이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이미 취약한 미국 노동시장에 추가 부담을 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미국 노동통계국(BLS)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9만 건 결근으로 노동시장 압박 가중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근로자들이 군 배치, 배심원 의무, 다른 공무원 근무 때문에 최소 일주일간 직장을 결근한 사례는 9만 건에 이르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비슷한 결근 건수의 2배 이상이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미국 남서부 국경에 방위군을 대량 배치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런 급증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2025.09.09 03:05
미국 정부가 시민권 시험 기준을 강화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기존 10문항 구두시험에서 에세이 작성 등을 포함하는 고난도 필기시험으로 바꾸고, 심사관이 더 자유롭게 시민권 신청을 거부할 수 있도록 심사 권한을 늘리는 방안이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체류자 대규모 추방을 추진하는 가운데 합법 이민 경로도 좁히려는 조치로, 이민 단체의 반발이 일고 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각) 악시오스가 전했다.◇ 시민권 시험 대폭 강화 움직임조셉 에들로프 미국 시민권이민서비스(USCIS) 국장은 지난 7일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현행 시민권 시험은 너무 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시험장을 정해서 사전에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단순 암2025.09.09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불거졌던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갈등이 최근 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FT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양측이 새로운 기반 위에서 관계를 재정립했다”며 “불안정한 국면은 넘겼다”고 밝혔다.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회원국 27개국 정상들의 합의를 이끌고 대외적으로 EU를 대표하는 자리로 코스타 상임의장은 포르투갈 총리 출신이다.코스타 의장은 “지난 1월만 해도 모두가 우려했지만 9개월 사이에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관계가 안정됐다”며 “이제는 새로운 기반 위에2025.09.09 01:4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면서 미국 석유·가스 산업이 정권의 가장 큰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수천만 달러를 쏟아부은 석유 재벌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백악관은 신규 시추 허용, 환경 규제 철폐, 재생에너지 지원 축소 같은 친화석연료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정치 영향력 강화라는 '명분'과 달리, 국제 유가 하락과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라는 복병을 만나 업계의 '실리'는 위협받는 역설을 낳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쏟아지는 정책 선물…백악관 문턱도 낮춰트럼프 행정부는 다방면에 걸쳐 석유업계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제한했던2025.09.08 17:58
각국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한 이유는 간단하다. 통화가치 안정이 경제 안정과 성장에 중요하다는 믿음 때문이다. 인류가 중앙은행을 만든 것도 반복적인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준비제도(연준) 독립성 훼손 조치에 전 세계가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이유다. 연준이 정치권의 단기 정책에 휘둘리면 금융시장 불안은 물론 인플레이션이나 경기침체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 중이다. 구체적으로 4.5% 수준에서 3%P 정도 내리라고 제시하고 있을 정도다.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가능성을 금리 인하로2025.09.08 14:41
트럼프 행정부가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475명을 체포한 대규모 이민 단속 이후 미국 전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단속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7일(현지 시각) 로이터와 시킹알파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백악관은 불법 고용 기업들을 겨냥한 강화된 단속 방침을 밝혔다. 백악관 국경자문관 톰 호먼은 7일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우리는 더 많은 사업장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기업들이 미등록 이주 노동자를 이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합법 고용한 경쟁사를 압박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실시된 이민세관단속국(ICE) 급습에서는 이민법 위반으로 475명이 구금됐다. 이 가운2025.09.08 11: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앵커리지 정상회담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2주 이내에 태도를 결정하라”고 경고했으나, 푸틴은 오히려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이에 시장은 2주의 경과 시간이 임박하면서 트럼프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무엇이 될 지 주목하고 있다.◇ 안보 보장 합의 속 ‘결단 늦추기’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2주 안에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알게 될 것이다”라며 푸틴과의 직접 대화 재개를 압박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관련 유럽 정상회의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분쟁이 종료되2025.09.08 10:38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각) CNN 방송 인터뷰에서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위법이라고 판단할 경우 지금까지 걷은 관세의 절반가량을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베센트 장관은 “관세의 절반 정도를 환불해야 한다면 재무부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법원이 그렇게 결정하면 재무부는 이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정부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314억 달러(약 43조 5800억 원)의 관세를 거둬들이는 등 8월까지 누적 관세 수입이 1836억 달러(약 254조 8700억 원)에 이르렀다. 베센트 장관이 언급한 대로 환불 규모가 실제로 절반에 달한다면 약 900억 달러(124조 9000억 원) 상당을 각 수입업체 등에2025.09.08 07:06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연방법원에서 주요 정책들이 연쇄로 차단되며 수개월 만에 최악의 법정 패배를 기록했다고 NBC 뉴스가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연방 판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시외국인법’ 활용 강제추방 가속화,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배치, 하버드대학 연방자금 20억 달러(약 2조7700억 원) 동결 등 핵심 정책들을 '불법'이고 '위헌'이라고 판단하며 잇따라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화들짝 놀란 트럼프 행정부는 모든 판결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이는 대법원에서 22건 중 17건의 긴급 요청을 승인받으며 연승을 이어가던 트럼프 행정부에 예상치 못한 타격이었다. 특히 지난달 항소법원이 일부 관세를 취소한 데 이2025.09.08 07: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추가 제재, 즉 이른바 ‘2단계 제재’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이 “푸틴 대통령에게 원하는 것을 안겨줬다”며 불만을 드러냈다.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2단계에 들어갈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조치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추가 제재 의지를 분명히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인도산 대2025.09.08 06: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의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두고 연방대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가운데 백악관은 판결에 대비해 다른 법적 수단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NBC뉴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하급심에서 패소한 뒤 곧바로 대법원에 상고했다. 동시에 참모진은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이 무효화되더라도 다른 법률을 근거로 관세 정책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백악관 관계자는 “여러 대체 수단이 남아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법적 쟁점과 대법원 심리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달 7대4로 내린 판결에서 “IEEPA는 대통령에게 폭넓은 비상 권한을 부여하지만 관세나 세금1
"FOMC 긴급 금리인하 필요" 마이런 Fed 이사2
한-미 통화스와프 급물살 ...베센트 재무장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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