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0 08:53
끊임없는 '구도자' 닮은 작업'인간 본성' 탐구가 작품 뿌리홍동표(洪東杓, Hong Dong Pyo)는 아버지 홍순욱, 어머니 강을순 사이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1975년 2월 15일 빛고을 양동에서 태어났다.광주금호고 1학년 때 현대무용가 박진수 선생을 만나면서 그의 춤 인생이 시작된다. 수원대 무용학과 차석 입학으로 여러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고, 수원대 대학원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그는 나른한 일상적 풍경 속에 경민대, 서울종합예술학교, 우석대, 강원대,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 광주예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수행과정을 거친다.홍동표는 1994년 국제현대무용제의 “수수께끼”에 출연하면서 댄서로지(dancerlogy)에 등재된다. 국제2014.12.03 10:11
고등학교 때 춤에 매료돼 입문'밀물무용단' 단원으로 활동'7년간… J씨의 이야기' 등일상 녹여낸 안무작품 많아최원준(崔原俊, Choi Won Jun)은 1983년 7월 14일 경기도 의왕에서 토목설계사인 아버지 최승원과 초등학교 선생님인 어머니 김연화 사이에서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최원준은 풍광이 수려한 의왕시 내손동에서 여섯 살 아래 여동생 윤희와 전원생활이 주는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오빠는 현대무용가가 되었고, 누이는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었다.최원준은 의왕시 포일동에서 내손초등학교와 백운중을 거쳐 수원 유신고에 진학하게 되고, 어릴 적부터 춤을 좋아했던 그는 고등학교 시절, 춤에 매료되어 무용2014.11.26 13:33
무의식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삶미워하는 마음 자신에게도 숨기고…'반동형성'에 의한 극단적인 행동“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라는 속담이 있다. 미운 사람에게는 하나도 주고 싶지 않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오히려 고운 사람에게 떡 하나 더 주는 것이 타당하다. 그런데 왜 미운 사람에게 떡을 하나 더 줄까? 이 속담의 본 뜻은 ‘미워하는 사람에게 미워한다는 티를 내면 혹시 뒤에 화를 입을 수도 있으니 일부러 후하게 대한다’라는 것이다. 즉 본래의 마음을 감추고 오히려 반대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후환이 없다. 여기에서는 상대를 미워하는 자신의 마음을 의식하고 있지만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 반대로 행동해서 상대를 속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상대로부터의 비난이나 처벌이 두려워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다.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지각하고 있는 의식의 영역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만, 평소에는 지각하고 있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정신의학자 프로이트의 설명에 의하면, 우리가 의식하는 부분은 무의식에 비하면 그 양이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그만큼 우리의 삶은 무의식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무의식은 문자 그대로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고 있는 줄도 모르고 영향을 받고 있다는 말이다.2014.11.19 12:13
춤 연기 달인의 성실성역동적인 이미지 곁들여한국 현대무용 격 높여김형남(金炯男)은 1974년 4월 14일 빛고을에서 2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광주 서석초, 숭의중, 조대부고를 거쳐 상경한다. 그는 어머니의 친구 모임에서 현대무용을 처음 알게 되고, 어머니는 남자도 무용을 하는 공연예술을 보시고 아들에게 무용을 권하게 된다. 우연히 시작된 무용은 그의 천직이 되었고, 그는 세계적 스타로 성장했다.그는 세종대 무용과에서 학사(95년), 석사(99년), 박사(2002년) 학위를 받은 무용가이며 안무가다. 춤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는 ‘아리안느 므느슈킨의 총체극 에 나타난 몸 움직임 분석’으로 박사학위(최청자 교수 지도)를2014.11.13 14:16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4 시민참여형 예술프로젝트’로 공연(오는 12월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아르코예술극장 3층 스튜디오 다락)되고 있는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는 강애심(연극배우), 장은정(장은정무용단 대표), 최지연(창무회 부예술감독), 김혜숙(댄스리서치그룹 대표)이 공동 안무 및 출연하고 있는 ‘아줌마들의 외출’ 혹은 ‘순응적 고백’에 해당된다.올해로 네 개의 나이테를 갖는 『바비레따』, 2011년 제10회 춘천아트페스티벌의 제작으로 춘천거주 30~50대의 다양한 여성들과 10여회의 워크숍 기간을 거쳐 『당신은 지금 봄내에 살고 있군요』 라는 20여분 가량의 작품을 올리게 된 것이 시원(始原)이2014.11.12 11:58
눈이 안 보인다는 사실을웃음의 소재로 삼을 수 있는 '큰 사람'고통이 수반되지 않은 성숙은 없어필자가 알고 지내던 친구 중에 모 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전념으로 연구와 교육을 위해 애쓴 이익섭교수가 있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이교수는 시각장애인이었다. 유학 시절에 처음 만났는데 이 친구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필자는 심리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강의실에서 자주 만나면서 친분을 쌓게 되었다.우리나라에는 시각장애인이 공부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 고등학교까지밖에 없어서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시각장애인이 대학 공부하기가 어렵운 형편이다. 이 친구가 교수 생활을 하기 전에 잠깐 장애인 복지에 관련된 기관에서 일을 했는데, 이 점을 무척 안타까워했다. 그러던 중 ‘독학사자격증’ 제도가 생기자 이 친구가 시각장애인들에게 학사학위를 딸 수 있는 길을 열어주려고 교육을 시작했다. 유학 시절에 같이 공부했던 친한 교수들에게 독학사 자격증 관련 과목을 하나씩 맡겼기 때문에 필자도 기꺼이 ‘심리학 개론’ 강의를 하게 되었다. 학기가 거의 끝나갈 어느 날 이 친구가 저녁을 한 번 사겠다고 해서 함께 음식점에 갔다. 이 친구가 가끔 가는 횟집에서 먹고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던 중 이 친구가 최근에 보건복지부 장관하고 같이 청와대 들어가서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던 일을 이야기했다.2014.11.12 11:18
커다란 눈망울에 순수를 담은밀양검무의 든든한 후계자로보급과 교육 위해 조련된 춤꾼노한나(魯한나)는 1982년 1월 29일 서울에서 아버지 노갑수(魯甲洙)와 한국무용가인 어머니 김은희(金恩姬) 사이에 1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무용, 피아노, 서예 등을 배우며 예술 감각과 창의력을 길러왔던 그녀는 서울 잠전 초등학교 6학년 때, 우리 춤을 보다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추려면 전통 음악과 장단을 숙지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권유로 중학교 과정인 국립국악학교 국악전공에 진학했다.그녀는 큰 눈망울에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사슴처럼 금세 울음을 터트릴 듯한 순수로 와 닿는다. 위계질서를 배우며, 섬세한 감각으로 영민한 노한나는 우리2014.11.05 10:38
억지로 춤 추지 않고 삶의 이유를 작품 주제로두 눈엔 예인의 광채가…유혜진(兪惠眞)은 1979년 9월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에서 아버지 유병용(공무원), 어머니 이지수 사이에서 1남 1녀 중 막내(오빠 유동재)로 태어났다. 순천 북초등, 연향중, 광주예고, 성균관대 무용학과, 동 일반대학원 석사‧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성균관대 겸임교수, 계원예고 강사, 성균관대 유가예술문화콘텐츠 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그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무용반 교사에게 발탁되어 무용을 시작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석 달간 연습으로 학예발표회에 참가했는데, 어린 소녀에게는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설레는 사건이었다. 주위의 칭찬은 그녀로 하2014.11.01 10:28
이미숙이 안무하고 변정주가 연출한 『꽃의 동화』(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는 제목 이상의 동화적 분위기로 이끌며 70분 동안 벅찬 감동의 판타지를 연출했다. 이 작품은 방대한 무한 상상의 서사로 ‘브랜드화의 향방’에 대한 시범공연이었고, 경기도 의정부 이미숙무용단의 브레인스토밍이 낳은 총체극으로 ‘대관령음악회’나 ‘산사의 시낭송회’같은 신선함을 불러왔다.『꽃의 동화』는 우주적 관심사가 된 불교설화 ‘목련존자 지옥순례기’를 모티브로 하고, 목련의 효행(孝行)을 정석으로 풀어낸다. 목련은 자신을 유기한 모친을 구출하기 위해 지옥으로의 대장정을 감행한다. ‘버림’, ‘받아들임’의 함수관계에서 피는 ‘사랑’의2014.10.30 09:38
대학로 노을 소극장에서 공연된 최효진 안무의 『유리구두』는 젊은 ‘여자들의 욕망’을 모티브로 한다. 색깔과 소품으로 여자들/처녀들의 성격과 심리를 읽어낼 수 있도록 배려한다. 빨간 열정의 여자 김하연, 보랏빛 향기의 여자 조가람, 녹색 꿈의 여자 김현아, 명품 핸드백의 여자 이한나가 연기해낸 춤은 갈망, 갈증,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을 담백하게 표현한다.여자들의 끝없는 욕망, 채울수록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 여자들의 욕망과 갈증의 끝을 찾아가는 여정이 극적구조 속에 다양한 상징들로 채워진다. 현대극이 노래, 춤, 연기로 탄쯔테아터(Tanztheater)의 의미를 찾아간다. 여자는 오늘도 거울 속을 들여다본다. 황금광 시대의 우2014.10.25 16:55
2014 순헌무용단 기획공연, 차수정(숙명여대 무용과 교수) 안무의 『공감』(10월 16일~19일 국립극장 달오름)은 전통 춤의 바람직한 보존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춤들로 구성된 차별화된 공연으로 마법적 리얼리즘의 놀라운 연희 유형과 양식을 보여주었다. 나흘 간 진행된 공연은 두드러진 기량으로 관객 모두를 경탄시켰다.최상품 춤을 만들어가는 도반인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 이영일의 흔적 있는 연출, 거꾸로 그림을 그린 화가 고정두의 즉흥 필화(筆畵), 미세한 음감까지 끌어올리는 사물놀이패(타악그룹 진명)와 악기(행드럼, 가야금, 대금, 아쟁, 피리, 해금)의 적극적 춤 해석, 소리의 현장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절대적 ‘2014.10.22 07:56
없는 듯 빛나는 존재로변화무쌍한 세상을 관조잔잔한 물결로 감동 이어가장혜주(張惠稠)는 1984년 12월 아버지 장병완과 어머니 양정수 사이에서 서울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왕북초등, 숙명여중, 서울예고, 이화여대 무용과 학사, 석사 졸업,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예술학협동과정 박사과정에서 예술 전반을 전공하고 있다. 그녀의 궁극적 지향은 무용을 기반으로 한 예술 발전, 크로스 오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다.그녀는 없는 듯 빛나는 존재로 조용히 자신을 갈무리하고, 바쁜 춤의 여정을 젖은 이슬의 정갈함으로 씻어내면서 여유있게 희망의 풍경을 써내려가는 춤꾼이다. 그녀를 뒷받침하는 자신감, 느린 흐름의 시냇물과 빠른 흐름의 바2014.10.21 10:38
춤전용 개포동 M극장 기획공연 2014 M극장 하반기 ‘춤과 의식전’이 최근 개최되었다. ‘춤과 의식전’에 초대된 춤 테크니션들의 안무작들은 정석순 안무의 『영웅들, Heros』, 이룩 안무의 『희희낙낙, JoyJoy』, 성유진 · 황영근 공동안무의 『만약에, If』, 이주형 안무의 『소진된 인간, Very Tired Man』, 네 편이다.밀물예술진흥원(이사장 이숙재 한양대 명예교수)이 후원한 이번 공연에서 베테랑 춤꾼들의 불꽃 튀는 경연은 상상을 초월한다. ‘춤과 의식전’ 출신의 작가들은 무용 전반에서 활발한 두각을 나타내며 무용계의 바람직한 지적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언급된 안무가들은 기 구축된 현대무용계의 건강한 도전 세력, 혹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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