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07: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핵심 경제정책으로 내세웠던 ‘상호관세’ 가운데 일부를 완화하고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을 중심으로 관세 면제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이후 추진해온 보호무역 중심의 관세 정책에 사실상 변화를 주는 행보로 최근 연방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정책적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상호관세 완화, 국산 대체 불가능한 제품 중심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수십 종의 제품을 기존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농산물과 항공기 부품 등 국내에서 재배·채굴·제조가 불가능한 품목에 대해 추가 면제2025.10.19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 정책이 전 세계 기업들에 1조2000억 달러(약 1768조 원)의 추가 비용을 안기며 상당 부분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전 세계 9000개 상장 기업이 올해 예상보다 최소 1조2000억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된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인건비 상승, 에너지 비용,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요인이 더해진 결과로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축소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S&P는 올해 전 세계 기업들의 총 지출을 53조 달러로 추산하면서 연초 발표했던 예측치를 대2025.10.19 06:00
‘트럼프노믹스(Trumponomics)’의 설계자로 알려진 스티븐 무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18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선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무어는 최근 포춘과 가진 인터뷰에서 “관세는 세금이고 세금은 나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약화시키고 물가를 끌어올렸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무어는 “관세는 특히 중간 규모의 제조업체들을 강타하고 있다”며 “커피 가격이 급등한 이유도 50% 관세 부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무어의 발언은 각종 통계와도 맞물린다. 뉴욕 연방준2025.10.19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초 백악관 재입성 직후부터 추진한 고강도 관세 정책이 예상 밖으로 기후 대응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관세로 물가 상승…‘순환경제’ 확산 계기타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는 물가를 끌어올렸지만 그 여파로 기업과 소비자가 비용 절감을 위해 재활용과 재사용을 적극 도입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순환경제’의 실천이 늘어나면서 불필요한 낭비가 줄고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글로벌 회계법인 PwC의 지속가능성 담당 파트너 데이비드 리니치는 “대부분의 기업이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2025.10.19 02:55
미국이 인도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인도 최대 의류 수출 도시가 초토화하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티루푸르 현장을 취재해 트럼프 관세로 수천 명이 일자리를 잃고 생산이 25% 급감하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인도 의류산업 전반에 미친 충격을 보도했다.'달러시티'서 실업도시로티루푸르는 '달러시티'로 불리며 인도 의류 수출 중심지로 자리잡아 왔다. 60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이 도시 의류 수출액은 작년 37억 달러(약 5조2600억 원)에 이르렀다고 티루푸르수출업자협회가 밝혔다. 이 가운데 3분의 1은 월마트, 타깃, 시어스 등 미국 소매업체로 향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2025.10.19 00: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18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고 미국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가 현대 미국사에서 최대 규모의 항의 시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해외 2000여곳서 동시 집회더힐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50개 주 전역과 유럽·캐나다·멕시코 등 해외 도시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수도 워싱턴DC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로 행진했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도 ‘No Kings, No Dictators(왕도, 독재자도 없다)’ 구호가 울려 퍼졌다. 집회를 주최한2025.10.18 20: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아시아를 방문할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비공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CNN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비공개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실제 회담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정상간 회동을 논의해왔지만 실제 회담의 진행에 필요한 진지한 계획은 전혀 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소식통 2명은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초 북한에 접촉을 시도했으나 북한이 서한을 받지 않았고 이 때문에 아무런 응2025.10.18 20: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반대로 글로벌 해운업계의 해운 온실가스 감축 종합계획 채택이 끝내 연기됏다.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본부에서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를 열어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기조치' 채택 여부를 논의했지만 '1년 연기'로 결론이 났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표결 1년 연기'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 계획에 찬성투표를 하는 국가들에 강한 불이익을 주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내년 통과 가능성도 낮은 상황이다. 앞서 IMO는 지난 4월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관련 조처를 승인했다.규제안에 따르면 국제수역을 지나는 5000톤(t) 이상 화물선과 여객선 등 선박은 I2025.10.18 08: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대면 회담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금융시장은 이날 안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중국에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관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It’s not sustainable)”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게 아마도 유지될 수는 있겠지만 숫자상으로 그렇고, 그들이 나를 그렇게 하도록 몰았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또한 곧 있을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더욱 포괄적인 합의를 이끌어 낼 수2025.10.18 08:14
연일 치솟던 금값이 17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최근 폭등세에 제동이 걸렸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유화적 발언에 나서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를 달래준 영향을 받았다. 전날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4300달러를 돌파했던 금값은 이날 2% 넘게 급락했다. 금 현물은 이날 한때 4379.2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장 막판 온스당 4250.6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2.1% 하락한 온스당 421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그렇지만 주간으로는 5% 가2025.10.18 03:30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이 장기화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순 호감도(-13)가 급락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두 차례 임기 중 실시된 여론조사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각) CNBC는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호감도가 찬성 42%와 반대 55%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고용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3분기 들어 미국인들의 경기 전망이 한층 부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국정 수2025.10.17 21: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근시일 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시 주석을 2주 안에 만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연쇄 국빈 방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관계에 대해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낸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잘 풀릴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공정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최근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지난 10일 트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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