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01:00
대만 중서부의 제조업 중심지 타이중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흔들리고 있다. 대만의 핵심 수출 거점인 이 지역의 중소 제조업체들은 트럼프발 관세 그 자체보다도 예측 불가능한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더 큰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타이중 일대의 중소 수출업체들을 최근 취재한 결과 "미국에 직접 수출하지 않더라도 간접적인 영향으로 생산과 매출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현지 업계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대만산 제품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했는데 이는 당초 예고된 32%보다 낮은 수준이다. 반면, 중국산 제품에는 무려 145%의 고율 관세가2025.04.13 01:00
삼성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방침에 따라 베트남과 멕시코 등 기존 생산기지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이는 미국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자가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간 약 2억2000만 대의 스마트폰 가운데 60%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미국 시장으로 수출된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베트남산 전자제품에 최대 46%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는 생산기지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베트남은 우리의 주요 스마트폰 생산지이지만 예상보다 높은 관세율이 발표돼 내2025.04.12 14:23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법원 명령을 무시한 채 불법적으로 추방한 이민자의 소재를 밝히고 귀환 조치를 취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연방법원의 폴라 시니스 판사는 미 정부를 상대로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의 귀환을 위한 구체적 조치와 현황을 매일 보고하라”고 전날 명령했다.가르시아는 지난 2019년부터 메릴랜드에 거주하며 합법적인 취업 허가를 받고 살고 있던 살바도르 출신 이민자로 지난달 15일 엘살바도르로 추방됐다. 하지만 연방법원은 그보다 앞선 시점에 그에 대한 추방을 중단시키는 명령을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시니스 판사는 11일 열린 심리에서2025.04.12 10:55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가 미국 방위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뉴스위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145%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은 미국 방위산업에 핵심 원료인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로 맞대응에 나섰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각) 이 이슈를 심층적으로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4월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수출품에 54%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미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보복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희토류 원소 생산량은 총 39만 톤으로, 중국이 전체의 60~70%를2025.04.12 10:32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가자 미국, 그린란드, 덴마크 삼국의 오랜 우호 관계와 현지 광물 자원 개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지난 3월 29일(현지시각)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린란드를 100% 손에 넣을 것"이라며 필요시 군사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뉴스위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을 파견해 그린란드 피투픽에 있는 미군 우주기지를 방문하게 했다.인구 약 5만7000명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얼음으로 덮인 일정 수준의 자치적 권한을 보유한 덴마크 영토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관심은 이 지역에 매장된 풍2025.04.12 10: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협상하는 것과 관련해 상호관세의 기본 세율인 10%가 국가별 상호관세의 하한선이라고 언급했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언론과 만나 국가별 관세와 관련해 10%가 하한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에 매우 가깝다"며 "분명한 이유로 몇가지 예외가 있을 수 있으나 나는 10%가 하한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이어 그는 "관세 협상에 대해 많은 나라와 대화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102025.04.12 09:54
애플, 엔비디아, 구글 등 미국 최고 기술 기업의 공급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관세 정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보다 더 심각한 혼란에 빠졌다고 11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이들은 며칠 또는 그 이내에 생산과 배송 계획을 180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호소했다.트럼프의 "상호적" 관세 발효 직후, HP, 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들은 공급업체들에 동남아시아와 중국발 미국행 선적을 대부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만에 트럼프가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해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많은 계획이 번복됐다.특히 HP, 델, 메타는2025.04.12 09:50
중국 공산당과 내통했다는 폭로가 나온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렛폼(이하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메타 이사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 행정부에서 근무했던 인물을 선임했다. 이는 친 트럼프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11일(현지시각) 메타는 두 명의 새로운 이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새롭게 선임된 이사회 멤버 중에선는 트럼프 대통령의 1기 행정부에서 활동했던 디나 파월 맥코믹이 포함됐다.그는 펜실베이니아주 공화당 상원의원 데이비드 맥코믹 상원의원의 아내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재직했다.앞서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하에서 국무부 차관2025.04.11 17:33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국적 컨테이너선사 CEO를 대상으로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컨테이너선사 대응 전략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컨퍼런스는 지난 4월 3일 벌크·탱커선사 대상 컨퍼런스에 이어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적 무역 위기 확산과 해상운임 하락에도 불구, 컨테이너 해운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주요 내용으로는 △탈탄소 해운과 미래기술, △국제 금융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주제의 전문가 특강과, △공사 주요 사업소개 및 정책 관련 의견 청취,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2025.04.11 16:05
수출입은행이 트럼프 발 통상정책 변화 등에 따른 수출위기 대응을 위해 20조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수은은 수출위기 대응 지원에 19조5000억원을,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에 1조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은은 우리 기업의 수출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6조5000억원 규모의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2%포인트(p) 금리 인하도 제공한다. 석유화학·철강 등 위기 기간산업에도 총 1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중소·중견기업에는 총 3조원의 상생금융을 지원한다. 아울러 수은은 시장 개척 등 수출 다변화 기업에 금리 인센티브와 함께 약 1조원의 금융을 제공한다. 연구개발2025.04.11 15:10
국내 건설업계가 올해 해외건설 수주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연간 500억 달러 수주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다만 변수도 존재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촉발된 관세 전쟁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한 후폭풍이 향후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1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올해 1분기(1~3월) 해외에서 총 82.1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다. 194개사가 69개국에서 147건의 사업을 따냈다.이번 1분기 수주액 82.1억 달러는 지난 2020년 1분기(112억 달러)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해외건설 연간 수주액은 이후 2021년 80억 달러로 감소한 뒤 202025.04.11 13:21
중국이 미국 상품에 8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위안화가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적' 관세에 맞서 중국은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11일(현지 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중국의 보복 관세는 10일부터 발효됐다. 이에 대응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125%로 인상했으며, 백악관은 이후 이것이 기존 펜타닐 관련 관세 20%와 합쳐 총 145%가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고율 관세는 수출에 의존하는 중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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