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17:28
지금으로부터 27년 전인 1997년 10월 28일이었다. 미국 뉴욕증시의 메이저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투자자들에게 긴급 전문을 발송했다.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다면서 투자한 자금을 신속히 회수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었다. 모건스탠리는 이 보고서에서 한국의 외환위기를 경고하기도 했다. 그 나흘 전인 10월 24일에는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는 보도자료를 보내왔다. 당시 한국 경제는 한보 부도와 기아 분규 사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정치 상황도 어수선했다. 무디스의 신용 강등은 한국 상황에 대한 일종의 경고였다. 무디스의 신용2025.12.04 17:11
우리금융그룹 동양생명(대표이사 성대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 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ISMS-P는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전반에 걸친 총 101개 인증 기준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부여되는 국내 공인 인증 제도다. 동양생명이 취득한 인증 범위에는 보험서비스(FC재무설계사)를 비롯하여 홈페이지(웹·앱)와 클라우드 AI컨택센터(AICC) 등 주요 디지털 보험서비스 영역 전반이 포함된다.동양생명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2025.12.04 17:11
KB국민은행 캄보디아 현지 법인인 KB프라삭은행에서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4일 KB국민은행의 공시에 따르면 현지 채용 직원이 지난 2023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대출을 임의로 취급했다. 해당 업무상 배임으로 사고 금액은 17억 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KB국민은행은 현재 해당 직원에 대한 인사 조치를 마쳤으며, 현지 수사기관에 사법절차를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민은행은 채권 보전, 손실 최소화 대책도 하루 빨리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2025.12.04 16:44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오히려 원·달러 환율이 당시 보다 60원 넘게 높아지면서 물가 불안이 커지고 있다.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473.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12.3 계엄사태 이후 첫 주간 거래 종가인 지난해 12월 4일 1410.1원 보다 63.4원 높은 수치이다. 지난해 12월 3일 당시 비상계엄 직전 1410원대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후 10시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야간 거래 중 1442원까지 올랐고 다음날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을 해제하자 1410원대로 다시 떨어졌다. 하지만 비상계엄 해제에도 대통령 체포 저지, 구속, 탄핵 등 정2025.12.04 16:22
IBK기업은행은 4일 기존 AI 음성봇 상담 서비스인 ‘IBK바로’에 은행권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고객상담 품질과 상담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IBK바로’는 2023년 도입된 AI 기반의 고객상담 서비스로 음성봇이 고객에게 연체․만기 안내 및 상품 정보 제공 등 고객 대상 통지 업무를 수행해 왔다.이번 고도화는 음성봇에 금융 특화 생성형 AI를 탑재해 기존보다 더욱 자연스럽고 정확한 응대가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이에 따라 고객 문의에 대한 상담 품질이 높아졌으며 단순 안내를 넘어 설문조사, 본인확인, 완전판매 점검 등 복잡한 상담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수준2025.12.04 16:22
□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임도곤 (前 농협생명 마케팅지원부문장) △ 홍순옥 (前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농협은행◇부행장△김주식 (前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민병도 (前 농협은행 프로젝트금융부장) △ 박장순 (前 농협은행 충남본부장) △ 박현동 (前 농협은행 준법감시부장) △ 박현주 (前 농협은행 WM사업부장) △ 이상선 (前 농협은행 종로대기업금융센터장) △ 이정환 (前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 임세빈 (前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 정동훤 (前 농협은행 IT디지털플랫폼부장) △ 정태영 (前 농협은행 정보보호부문장)◇ 본부장△(강원) 이명호 (前 농협은행 카드고객사업부장) △(충북) 이봉주 (前 농협금융지주 글로벌전략부장2025.12.04 16:20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3년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진 회장이 단기 성과에 치중하지 않고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곽수근 신한금융 회추위원장은 4일 진옥동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하면서 “지난 3년간 흠잡을 곳이 없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진 회장이 취임한 2023년 신한금융의 그룹 당기순이익은 3조6594억 원이었지만 지난해 4조5175억 원으로 23.4%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3분기까지 4조4609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으며 사상 첫 '5조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밸류업2025.12.04 16:16
서울보증보험(대표이사 이명순, 이하 SGI서울보증)은 지난 2일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관한 2025년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서울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은 기존 공공 중심의 주거복지 지원 방식을 넘어, 서울시·민간기업·비영리단체가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민관협력 모델이다.이 사업에서 △서울시는 사업계획 수립, 지원가구 선정, 행정 지원을, △SGI서울보증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에 필요한 자재·공사비 후원을, △한국해비타트는 주택 성능 및 환경개선 등 맞춤형 집수리를 담당했다.SGI서울보증은 2년째 해당 사업에 참여하며 주거취약계2025.12.04 14:03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진옥동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심의,압축해왔으며, 이날 회의에서 압축된 후보들의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이후 후보자 대상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이날 회의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사외이사 투표 결과 진옥동 현 대표이사 회장이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됐다.회추위는 진옥동 후보가 신한은행장, 신한금융2025.12.04 14:03
NH농협금융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개최된 내부통제협의회에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공식 선포하고,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전사적 실천 의지를 선언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협의회에서 이찬우 회장과 부사장들은 헌장에 공동 서약하고 고객 중심의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그룹 차원의 강력한 메세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이번 헌장은 △소비자보호 체계를 공고히 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문화 선도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초래하는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행위 차단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여 투명한 정보보호 문화 확립 등 고객 중심의 금융문화 실천을 위한 그룹 임직원 공통의 실천 기준을 담고 있다.이찬우2025.12.04 14:02
우리은행이 금융 서비스가 단순 결제를 넘어 여행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놀유니버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놀유니버스 판교 신사옥 텐엑스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배연수 기업그룹장,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티켓판매 플랫폼에 ‘NOL 티켓’의 공연·전시·스포츠 상품 일부를 입점시켜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고 플랫폼 자체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결제 부문에서의 협력도 구체화한다. 놀유니버스의 항공권 결제 시스템에 우리2025.12.04 12:20
미끄럼 교통사고가 최근 3년간 2120건에 달하며, 이중 절반 이상 사고가 12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동절기 수도권 미끄럼 교통사고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이 최근 3년간(2021년 11월~2024년 2월) 겨울철 눈, 비로 인한 결빙도로 미끄럼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전체 미끄럼 교통사고의 53.9%(1143건)가 12월에 발생했다. 이는 동절기의 절정인 1월보다도 17.3%포인트(P) 높은 수치임 12월 갑작스럽게 영하로 떨어진 날에 내린 눈 또는 비로 인해 운전자의 적응력이 떨어지고 차량 월동 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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