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1 17:25
안무가 이동원은 성균관대 무용과(현대무용 전공)와 동 대학 공연예술학 협동과정 석·박사 과정을 거쳐 무용과 초빙교수로서 무용실기와 공연예술학 전반을 연구하고 있다. 아지드 현대무용단 수석 무용수, 원 댄스 프로젝트 그룹의 대표로서 융·복합적 특성이 강한 안무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독특한 개념의 움직임 개발과 독창적 상상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기억력 테스트』는 공연예술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이다. 그는 타 장르(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 연극, 영화)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제2회 댄스 컬렉션’ 최우수상 수상, 2009년~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영 아트 프론티어 AYAF’2014.08.20 07:57
가부장제도서 아버지는 항상 무섭고 두려운 '너무 먼 당신'어머니에 의존하다 '어른'이 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군대남자들은 남자들끼리 소주병 기울이며 경험을 공유하는 것"나도 이제 진짜 남자다. 믿지 오빠?"라 말할 수 있는 원천[글로벌이코노믹=한성열 고려대 교수] 시중에 돌아다니는 우스갯소리 중에 남자와 데이트하는 여성이 싫어하는 화제 중 군대 이야기하는 것이 3위, 축구 이야기하는 것이 2위, 그리고 제일 싫어하는 것이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라는 말이 있다. 대개의 경우가 그렇듯이, 시중에 회자되는 말 중에는 상당히 진실을 포함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왜 대한민국 남자들은 모이면 군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그2014.08.18 08:15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객원기자] 파다프(PADAF)가 노을소극장에 초청한 신진예술가공연의 작은 희망, 홍희망 안무의 『행그리』는 ‘현대사회의 외적 미모 중시’ 현상을 풍자한 춤이다. 현대사회에서 미모는 일종의 능력으로 간주된다. 현대 도시의 여인들, 홍희망, 최진실, 이화선, 강아람은 다이어트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간다. 식욕을 억제하며 살아오다가 어느새 그 행위는 분노로 바뀐다.안무가는 진지함에서 난장을 오가며 섬세하게 연출된 춤으로 구성의 묘를 보이며 타고난 장난끼를 발동한다. 거친 야성의 물줄기를 끌어오고자 했으나, 춤은 예쁜 포장지에 쌓인 미색의 범주를 과감하게 뛰어넘지 못한다. 처절한 고통이 수반되지 않는2014.08.13 12:48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객원기자] 『빈 잔』으로 신진 안무가에 등재된 최은지는 ‘인연’에 엮여 자신을 희생하는 대부분의 아버지(김준영)에 대한 아픔을 강열하게 표현한다. 결혼, 등록금, 용돈에 얽혀있는 세 딸의 요구에서 자유롭지 못한 아버지는 매일 ‘딸들의 무시’를 감내하며 소주 몇 잔으로 버틴다. 서로에게 각질처럼 붙어있는 앙금을 털어내는 과정은 섬뜩할 정도로 무섭다.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의 모든 젊은이들을 대변하는 세 딸(최은지, 이다애, 박다혜)은 앙칼지게 조직적으로 아빠를 괴롭힌다. 스토리가 있는 춤극 『빈 잔』은 공감을 이루는 소재, 주제에 밀착된 연기로 진정성을 확보한다. ‘외로이 식탁에 앉아/2014.08.12 13:40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객원기자] 최근 파다프 신진예술가 공연의 일환으로 대학로 노을소극장에서 선보인 김지영(동국대 연극학부 외래교수) 안무의 『은하수를 아시나요』는 예술감독 이해준(한양대 생활무용예술학과 교수)과의 일관된 호흡으로, 작은 극장에서 큰 행위적 현대무용을 진설하였다. 발레 전공의 김지영의 발레적 상상과 이해준 현대 무용적 구성의 몸짓은 춤을 ‘몸의 유희’ 공간으로 만든다.한국적 정서를 소지하고 흥행성과 예술성 양방향의 전형을 추구하는 이 작품은 칠석이면 생각나는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을 ‘하늘과 땅’, 남·여로 설정하고, 진실한 사랑의 존재를 전개시킨다. 무용을 기본 틀로 잡고, 연극,2014.08.10 08:50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객원기자] 현대무용계의 김연아라 할 수 있는 덕원여고 1학년 김현아(金賢娥, Kim Hyuna)는 부모 김시용과 원명주 사이에서 1998년 11월23일 서울 화곡동에서 출생했다. 이 날 경주에는 대규모 인공연못이 발견되었다. 이곳에서 놀았음직한 한 마리 작은 용이 태어난 것은 아닐른지. 그해 겨울, 현아는 팔년 만에 아이울음을 듣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작은 희망의 별이 되었다.버드나무들이 무용수처럼 서있고, 바람에 흩날려 춤처럼 다가오던 강신초등, 황토 흙이 산을 이룬 마을 곁 신월중을 거쳐 기억에 남는 춤을 추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춤이라는 장신구로 치장한 현아는 오빠 김우중과 여덟 살 터울이다. 긴 기다2014.08.06 09:29
"유병언 시신 국과수 발표 못 믿겠다" 국민 58% 답변해명하면 할수록 "뭔가 숨기고 있다" 의구심만 무성자기만의 준거 틀로 해석…음모론은 불신 먹고 자라원효의 一切唯心造‧이솝 양치기 소년 교훈 되새겨야[글로벌이코노믹=한성열 고려대 교수] 최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소위 ‘유병언 사망사건’의 진위에 대해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미심쩍어 하며 설왕설래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 7월25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씨라는 국립과학연구소 발표를 못 믿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57.7%였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 당국이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진실을 밝히려2014.08.06 09:21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김동민, 그녀는 일렁이는 파도의 날개를 잡고 창공으로 솟아오르고 싶어 하는 춤꾼이다. 지독한 연습벌레로 그녀가 두리춤터 포이어 창작무대에서 보여준 『바른생활』은 백분율의 전부를 순수의 감정으로 채워 넣는다. 김동민, 박연정, 최윤정, 양한비, 최종인 다섯 여인이 써 내려간 춤은 의도했던 아이러니, 도덕 교과서와 같은 『바른생활』의 실체를 정면으로 드러낸다.현대인들의 생활양식은 매우 일률적이고 반복적이다. 문명의 발달로 인해 표면적으로 삶의 질은 높아졌지만 현대인들의 내면은 공허함이 가득하다. 그들은 내면을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오로지 바른생활을 수행할 뿐 이다. 순간의2014.08.03 08:59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김주빈, 탁월한 춤연기로 미완의 대기(大器)로 일찍 낙점되었던 그가 최근 두리춤터 포이어 무대의 크리에이티브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형체불명』은 춤과 카메라, 즉 세상을 꿰뚫어보는 또 다른 시선으로 자신의 짧은 일생을 ‘환영, 기억과 흔적을 담은 춤’으로 선보인 춤이다. 방향성 상실에 따른 자신의 고민은 관객들로부터 엄숙한 공감과 반향을 불러온다.조인호, 김주빈이 풀어가는 현대무용은 닐스 프람(Nils Frahm)의 여러 곡을 믹싱하여, 놀이같은 독특한 형식과 방법론을 구사한다. 복면을 쓴 채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무대에서 등장하며,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눌러대는 행위는 춤의 경계를 모호하2014.08.02 12:23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박완주 안무의 『정류장, F-Life』(7월5일과 6일 저녁 두리춤터 포이어 극장)는 거창한 이념의 도구로서가 아닌 일상의 풍경을 자신의 삶에 비유, 숨가쁘게 살아온 자신의 삶을 네 개의 정류장으로 나누어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킨 현대무용이다.박완주의 ‘인생 정류장’은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살아간다/ 우리의 인생은 어쩌면 버스와 같지 않을까?/ 새벽 첫 차처럼, 놓치면 안 되는 막 차처럼/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정류장/ 한 명도 내리지 않는 정류장’에서 비춰지는 계획과 선택은 자기의 몫으로 남는다.그녀가 설정한 인생버스에는 젊음, 사랑, 실패, 성공, 간절함, 절실함도 동승한다.2014.08.01 12:45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크리틱스 초이스 2014 초청공연으로 2014년 7월 12일(토),13일(일) 오후 8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 곽영은(郭玲恩, Kwak Young Eun, 메타 댄스 프로젝트 대표) 안무의 『우아한 시체놀이』는 뱀파이어 류(流)의 오락물과 유사한 전위적 갈래를 소지한다.‘우아함’, ‘시체’라는 언어의 불협(不協)이 만들어 내는 희극적 상상의 원천을 바탕으로 작품 『우아한 시체놀이』는 『블랙스완』이 『백조의 호수』의 고정 이미지를 전이(轉移)시킨 방식을 차용한다. 장(場) 사이의 화려한 시각적 비주얼은 제목 인식의 고정관념부터 허물어 버린다.곽영은의 초현실주의 판타지는 거대한 비유의 고리를2014.07.30 09:38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김옥련발레단이 지난 7월10일(목)과 11일(금)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공연한 『운현궁의 봄』은 김동인의 동명소설을 발레로 무대화한 작품이다. 안무가는 발레에 대한 근접을 걱정하는 관객을 위해, 춤 장르의 구분 없이 우리 것을 발레에 과감히 수용한다. 그녀가 온 몸으로 써내려간 ‘발레소설’은 의식적 고품격을 지양하고 민중 속에서 시대를 항변한다.김옥련, 부산 발레를 활성화 시키는데 매진해온 그녀는 자신의 기본 생활을 희생하고 발레로 여는 새로운 부산을 꿈꾼다. 현대 발레를 지향하면서 클래식 발레나 낭만 발레를 지지하는 주변으로부터 그녀의 발레 메쏘드에 대한 공격을 받고 있2014.07.25 08:37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최근 두리춤터에서 공연된 ‘임학선댄스위’(예술감독:임학선 성균관대 무용과 교수, 대표: 정향숙)의 ‘2014 크리에이티브 스테이지’에서 데뷔한 임혜지의 안무작 『낯선 곳』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희망의 좌표를 설정하는 춤이다. 춤은 조심스럽게 일상의 단계들을 쌓아 나아간다. 낯섦에 대한 말총머리 세 여인의 미래에 대한 사색의 춤은 딮 브라운의 색조로 시계 불투명이다.임혜지 안무의 『낯선 곳』은 미지의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희망을 여성의 섬세한 감정과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래서 춤 동작들은 여름을 향해 잎과 뿌리를 튼실케하는 새싹이나, 날 준비를 마친 새들의 비상을 보는 듯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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