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09: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제품에 이어 냉장고, 세탁기 등 철강 부품이 포함된 생활가전까지 고율 관세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가전업체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1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연방 관보를 통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냉동고, 레인지, 오븐, 음식물 처리기 등 철강을 포함한 주요 가전제품을 철강 파생제품으로 분류하고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상무부는 해당 제품에 포함된 철강 함유량을 기준으로 관세액을 산정할 예정이며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기2025.06.13 09: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반대에도 로스앤젤레스(LA)에 주방위군을 투입한 것을 두고 연방판사가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이같은 조치가 헌법적 한계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12일(이하 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의 찰스 브라이어 판사는 이날 열린 긴급 심리에서 “우리는 군주제에 반대해 세운 나라에 살고 있다”며 “헌법은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는 문서”라고 강조했다. 브라이어 판사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임명한 법관으로 미국 연방대법관을 지낸 스티븐 브라이어의 동생이다.이번 심리는 앞서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주 방위군 병력 4000명을 로스앤젤레스에2025.06.13 06:00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12일(현지시각)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가가 이날 두 자리 수 폭등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기록한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 191.25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었다.전날 장 마감 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함께 장밋빛 실적 전망을 내놓은 것이 이날 주가 폭등을 불렀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튿날인 1월 21일 백악관에서 대대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했던 대표적인 트럼프 테마주인 오라클이 트럼프 대통령을 등에 업고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오라클은 12일 마감가를 기준으로 트럼프 취임 뒤 주가가 24% 넘게 급등했다.깜짝 실적오라클이 전날 공개한 2024 회계연도 4분2025.06.13 04:35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강화한 이민자 단속 정책에 맞서는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면서 수백 명이 체포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가 로스앤젤레스를 넘어 다른 지역 시위 진압을 위해 주 방위군과 해병대 배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최근 며칠간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와 텍사스 여러 도시에서 벌어진 시위로 수백명을 체포했다. 하지만 분노한 시민들은 오리건주 유진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까지 각 도시에서 앞으로 며칠간 추가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반란법 발동 가능성 시사하며 군사력 확대 경고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지난 11일 상원 청2025.06.13 02:00
다국적 자동차 부품업체 마렐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어진 공급망 위기의 여파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전기차 전환 투자 부담과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주요 완성차 공급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큰 타격을 받은 사례라는 분석이 나온다.12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와 스텔란티스의 핵심 부품 공급업체인 마렐리는 미국에서 챕터11(파산보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마렐리는 조명 장치와 전장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코로나19 여파로 이어진 공급망 병목과 세계 각국의 관세 강화로 자금난에 빠졌다고 밝혔다.마렐리는 법원 제출2025.06.13 01:00
미국 상공회의소가 새 이사회 의장으로 텍사스 출신의 억만장자 로스 페로 주니어를 임명하고 연 3% 이상의 경제성장 회복을 위한 정책 드라이브에 나선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을 사실상 지원하면서도 관세 정책에는 우려를 나타냈다.12일(이하 현지시각) 악시오스에 따르면 페로 주니어는 지난 10일 백악관 인근 상공회의소 본부에서 이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세법 개편을 기다리는 상황이고 관세 문제도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가 정리되면 모두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미 상공회의소는 지난해부터 연간 3% 이상 경제성장을 목표로 한 새로운 정책2025.06.12 22:35
미국 정부가 로스앤젤레스(LA)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에 군 인력을 동원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리의 위대한 주(州) 방위군은 해병대의 도움을 받으며 LA 경찰이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에 "지난 이틀 밤에 LA는 안전하고 안정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모두 잘 협력했지만, 군이 없었다면 LA는 지난 몇 년 동안 보지 못했던 범죄 현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주당 인사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대해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며 "그는 본인 실수와 무능을2025.06.12 2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항공기와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중국·일본·멕시코·스위스와 유럽연합(EU) 등 5개국과 국제 항공사 및 항공기 제작사들이 일제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상무부가 지난 10일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EU와 각국 정부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안보를 이유로 한 관세’에 우려를 표명하며 1979년 민간항공기협정에 따라 유지돼온 무관세 체제를 복원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협정으로 인해 미국 항공 산업은 연간 750억 달러(약 103조5000억원)의 무역흑자를 유지해왔다.EU는 문서를 통해 “EU와 미국은 신뢰할 수 있는 무역2025.06.12 2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골드카드'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 5만 달러(약 6900만원) 수준의 기존 투자이민 제도와 달리 이 제도는 500만 달러(약 69억원)의 거액을 미국 정부에 지불하면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한 '경로'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500만 달러로 트럼프카드가 시작된다"고 전했다고 12일 보도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국가와 시장으로 가는 아름다운 길에 수천 명이 참여하고 싶다고 연락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이 카드가 시민권을 즉시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2025.06.12 18:42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협상을 벌인 결과 중국과 무역합의가 완료됐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은 이를 냉정하게 받아들였다.12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시 주석과 나의 최종 승인만 남았다”며 “중국과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중국은 희토류 자원과 자석 수출을 계속하고 미국산 제품에는 10% 관세만 적용할 것”이라며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5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유학생의 미국 대학 진학도 허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도 미국 증시는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스탠2025.06.12 18: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의 극적인 갈등이 일단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불화가 머스크의 비즈니스 제국, 특히 중국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테슬라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두 사람 사이의 긴장은 이달 초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예산안이 국가 부채를 부풀렸다고 맹비난하면서 공개적으로 폭발했다. 트럼프는 스페이스X를 포함한 머스크 회사들과의 연방 계약을 끊겠다고 위협했고, 머스크는 트럼프가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파일에 이름이 올라 있다며 트럼프 탄핵을 주장하기까지 했다.지난주 테슬라 주가를 폭락시2025.06.12 13:15
LG전자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높은 관세 정책에 맞서 생산 거점 전략을 전면 바꾼다.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는 대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비중을 축소하는 방향이다.◇ 美·멕시코는 늘리고, 베트남은 줄이고1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LG전자는 1억 달러(약 1368억 원)를 들여 북미 최대 생산기지인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의 세탁기·건조기 공장을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증설 건물을 창고 용도라고 밝혔지만, 현지에서는 생산 라인을 늘리려는 움직임으로 본다. LG전자는 이미 미국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넘어 냉장고 같은 주요 가전 생산까지 넓힐 수 있도록 터와 설비를 확보해 뒀다.LG전자는 미국에 부품부터 완제품까2025.06.12 09: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일방적인 관세율을 통보할 것이라고 예고해 국제 무역 질서에 또 한 번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일(이하 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곧 각국에 편지를 보내겠다. 이게 우리의 조건이고 받아들이든지 말든지는 대상국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급작스레 부과한 고율 관세를 일시 중단했으며 이 중단 조치는 다음 달 9일 종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발언은 협상 기한을 앞두고 관세 강행 가능성을 다시 시사한 것이어서 향후 전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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