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20:32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823일 만에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내면서 경영 보폭이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는 물론 민간 외교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6일 대법원으로부터 횡령·배임 사건에 대해 최종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2018년 1월 검찰이 불구속기소를 한 이후 약 7년 9개월 만의 재판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이번 판결로 사법 족쇄가 해소되면서 조 회장의 리더십이 그룹 전반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특히 전력기기·소재·화학 등 주력 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되는 등 경영 활동이 더욱 활발2025.10.19 20:31
한·미 관세 협상을 둘러싸고 국내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총수들의 책임감이 엇갈리고 있다. 산업별 대미 의존도와 협상 지형의 차이가 각 그룹 총수들의 행보를 갈랐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대미 관세 25% 부과라는 가장 큰 숙제를 안고 있는 반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미국의 조선업 재건 수요에 힘입어 비교적 여유로운 입장에 서 있다.정의선 회장은 관세 인하를 이끌어내기 위해 미국 내 전동화 설비 확대와 추가 투자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 전기차 공장 가동을 앞두고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며 '현지화2025.10.19 20: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반도체 분야 한미 통상 협의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투자 확대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한 반면, 두 회장은 미국의 반도체 관세 인하를 요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만남은 진행 중인 한미 통상 협상과 장기 호황 국면(슈퍼사이클)에 진입한 반도체 업계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호황에 접어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2025.10.19 20:3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4대 그룹 총수들이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는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투자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계는 관세 인하와 투자 확대의 접점을 모색하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했다. 손 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일정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한국을 비롯2025.10.19 12:29
고려아연이 중국의 수출규제 1호 품목이던 갈륨 공급을 위한 생산시설 신설에 나선다. 중국이 전 세계 갈륨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자원 안보 강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고려아연은 2027년 12월까지 약 557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 내에 갈륨 회수 공정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8년 상반기 시운전을 거쳐 본격 상업 생산에 돌입하면 연간 약 15.5톤의 갈륨을 생산, 갈륨 가격(1kg당 920달러) 기준 약 110억원 규모의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려아연은 연구소와 핵심 기술진을 중심으로 최신화된 갈륨 회수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공장 신설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게2025.10.19 11:27
이스타항공이 지난 17일 열아홉 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19호기는 189석 규모의 B737-8 기종으로 지난달 제작이 완료된 후 항공사에 처음으로 인도된 신기재다. 이번 도입으로 이스타항공 항공기 평균 기령은 7년대로 낮아졌다.오는 12월 중에는 20호기 도입이 예정돼 있다. 20호기까지 도입되면 신규 항공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까지 확대된다.도입 항공기는 통합 항공사 출범에 따라 이관되는 노선과 신규 취항지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B737-8 기종은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과 탄소 배출량이 약 20% 개선된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라며 “앞으로도 신기종으로의 점진적 기단 현대화를2025.10.19 11:26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이 18일 일본 와세다대학교로부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일 LS에 따르면 구 의장은 와세다대로부터 한국무역협회장과 세토포럼 이사 등 민간 외교관으로서 한일 경제 협력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고 제 33대 고려대 교우회장, 발전위원장 등을 맡아 양교 간 국제 교류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학위는 기업 경영은 물론 사회 전반에 탁월한 공로를 남긴 인물에게만 수여되는 특별한 명예다.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인 고려대와 와세다대가 오랜 기간 자매결연 관계로 협력 관계를 이어온 만큼 고려대 동문인 구 의장이 와세다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은 뜻깊은2025.10.19 11:25
진에어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2025-2026 V-리그' 개막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항공 업계 최초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진에어는 단순 후원을 넘어 현장에서 팬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18일 개막식과 함께 V-리그와의 동행을 알린 진에어는 이날 새 시즌의 성공을 위해 임직원들도 선수들을 응원하며 개막의 기쁨을 나눴다.개막전 현장을 찾은 진에어 임지현 대리는 "배구 경기 관람은 이번이 처음인데 선수들의 뜨거운 에너지에 감탄했다"라며, "저희가 승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선물하듯, 올겨울에는 배구가 국민들에게 행복 활력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2025.10.19 11:24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술 인재들을 초청해 주요 사업 방향과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2025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진행됐다. 포럼에는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등을 포함해 글로벌 기업 리더급 개발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주제는 "일상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앰비언트 AI'"로 각 사업2025.10.19 11:21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17일 모교인 카이스트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CEO)로서 걸어온 이색 여정과 가치 중심 경영철학을 소개했다. 19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이날 특강엔 카이스트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사부터 박사과정까지 모두 카이스트에서 수료한 문 대표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를 즐거워했던 성향이 학교에서 회사로, 엔지니어에서 경영자로 커리어를 지속 전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엔지니어에서 경영자 커리어로 전환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문 대표는 “열심히 개발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엔지니어의 최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품을 고객2025.10.19 11:05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LG에너지솔루션의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19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정부가 지난 구금 사태와 투자 프로젝트 지연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업의 해외 투자 권익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차전지가 한미 간 대표적인 첨단 공급망 협력 분야이며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관계가 지속2025.10.19 09:43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관세 문제로 고전하고 있는 반면 유럽에서는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현대차 IR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오스트리아에서 현대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1966대로, 시장 점유율 7.6%로 브랜드 순위 3위에 올랐다.대표 SUV 모델 투싼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모델을 앞세워 독일 친환경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유럽 전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은 독일에서 '2026 올해의 프리미엄 자동차'로 선정되면서 독일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현대차는 i10, i20 등 현지 전략형 모델을 유럽에서 공급하며 빠른 물량 확보와 가격 경쟁2025.10.19 09:05
한미 무역협상 후속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일본·대만 기업 대표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했다.7시간 넘게 이어진 회동에서 약 500조 원 규모 대미 투자 방식 등을 놓고 이어지는 관세 후속 협상의 측면 지원 역할을 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1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행렬이 미 플로리다 주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으로 잇따라 들어갔다. 7km 가량 떨어진 마러라고 리조트에서부터 경찰은 주변 도로를 통제하며 철통 경비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께 이곳에서 출발해 골프장으로 향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마련한 골프 회동에 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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