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15:55
토스뱅크가 지난해 457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첫 연간 흑자 달성이다.토스뱅크는 2023년 3분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직전 분기(100억원)보다 12% 늘어난 112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이 같은 호실적은 여수신의 고른 성장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4조6000억원, 수신 잔액은 27조5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2조2000억원, 3조8000억원 증가했다.‘자동 일복리’ 나눠모으기 통장 등이 인기를 끌며 저축성 예금 규모는 10조9000억원으로 전기(5조5000억원) 대비 두 배 가량 증가2025.03.31 14:08
원화 약세로 환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달러화, 엔화 등 외화예금 1000억 달러가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한 달 전 보다 49억1000만 달러 감소한 985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51억 달러) 이후 최대 감소 폭으로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1000억 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해 11월 말(984억3000만달러) 이후 처음이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1월(-57억8000만 달러)부터 2월(-2025.03.31 10:15
카카오뱅크가 첫 브랜드 앰배서더로 그룹 ‘키키(KiiKii)’를 선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신예 그룹 키키와 함께 카카오뱅크 미니(mini) 브래드 이미지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 등 5인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지난달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를 발매해 인기를 끌었다.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조사한 '2025년 3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출범 때처럼 데뷔와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키키를 앰배서더로 선정했다”며 “키키와 함께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고객들과의2025.03.31 10: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예고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2원을 넘어섰다. 향후 환율 향방은 상호관세가 대형 악재일지, 불확실성 해소로 판단될지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주간거래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470.6원에 출발해 한때 1472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470원을 넘은 채로 개장한 것은 지난 1월 13일(1473.2원) 이후 약 80일여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일로 예고한 4월 2일이 다가오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가중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대통령 탄핵 정국 장기화에 따른 원화 약세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2025.03.31 09:16
한국산업은행이 지난해 정부 앞 배당금으로 7587억원을 지급할 것을 결의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2024회계연도 배당금 지급을 이같이 결의했다. 산업은행의 최근 배당 추이는 2022년 1647억원, 2023년 8781억원, 지난해 7587억원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초격차 산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출시 등 총 87조9000억원의 자금공급을 통해 자산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경상이익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약 2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산업은행은 최근 3년간 내부유보를 통해 이익잉여금을 5조5000억원 증가한 이력도 있다. 산업은행 측2025.03.31 09:02
국내은행의 지난해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을 28일 밝혔다. BIS 자본비율은 총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은행권 총자본비율은 15.58%로 전 분기 말 대비 0.26%p 떨어졌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동기간 0.26%p 하락한 13.07%, 기본자본비율은 0.28%p 떨어진 14.37%였다. 감독 당국의 규제 기준으로는 CET1 비율 8.0%, 기존자본비율 9.5%, 총2025.03.31 05:00
최근 저축은행 부실화와 관련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업금융에 지나치게 몰두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온다. 저축은행 업계는 현재 기업대출 부실화에 따른 구조조정 작업이 한창이다.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 부정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면서 업계는 여전히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가계대출 취급고가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안 되는 곳도 무려 30개사 이상이었다. 새로 출범하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2기는 저축은행들이 고위험·고수익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설립 취지인 ‘서민금융기관’에 충실하도록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겨졌다. 3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2025.03.31 05:00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31일 연임을 확정하고 2기 체제가 본격 출범한다. 경쟁 후보의 자진 사퇴로 사실상 단독 후보로 추대된 만큼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화경 2기 체제가 직면한 업계 현실은 녹록지 않다. 업황 회복에 오랜 기간 발목을 잡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자산 정리와 저축은행 매물 해소와 의무여신비율 규제 완화 등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30일 저축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중앙회 측은 31일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 투표를 통해 제20대 중앙회 회장을 확정한다. 차기 회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한 오화경 현 회장이 유력하다. 이날 투표에는 전국 79개 저축은행 절반 이상이 참석해 1사 1표를 행사하2025.03.30 09:00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주주들에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주가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3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 올해 비전과 세부 경영계획을 담은 서신을 보내며 이같이 다짐했다. 진 회장은 서신에서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 가계부채 증가, 저조한 출산율 및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 열위 등을 언급했다. 진 회장은 “우리 경제의 선순환 유도를 위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은 흔들림 없이 지속이 돼야 한다”며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자본시장 발전 및 주주가치 확대에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금융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를 대변하고 발전적인 협2025.03.30 04:00
금융당국이 저신용자 맞춤형 정책대출 새희망홀씨를 밀어붙이지만 은행은 부실 우려로 목표치를 맞추기 어려워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사회공헌 명분으로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를 매년 높여 잡는데, 은행은 연체율은 높아지고 당근도 없다는 푸념이다. 게다가 은행들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중·저신용 대출’ 경쟁이 불붙으면서 목표치 달성이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희망홀씨의 목표치 달성률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후인 2021년 90%, 2022년 65%, 2023년 83%, 지난해 86%로 4년 연속 미달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2021년에는 목표치 3조5000억 원 중 3조1734억 원을 공급, 2022년은 3조6000억 원 중 2조3478억2025.03.30 04:00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계열사 몸집 키우기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보험사 확보를 위해 동양·ABL생명 인수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은 향후 10년 내 초대형 IB(자기자본 4조 원 이상)에 이름 올린다는 목표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발행 어음에 의존하기보다 기업금융(IB) 실적을 발판 삼아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의 지난해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KB금융 40%, 신한금융 25.2%, 하나금융 15.7%, 우리금융 8.4% 순이다. 우리금융은 은행 순이익이 전체 순이익의 98,48%를 차지하는 만큼 은행 의존도가 높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3조394억 원의 순이익을 올린 데2025.03.30 04:00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억제 대책으로 '지분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도입을 검토하자 학계를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경제학계에선 민간 주택시장에 정부 재정을 투입한다는 발상 자체가 반시장적이고 과도한 정부의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가계부채 잡자고 나라 재정을 파탄낼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는다. 부동산학계에선 주택의 완전한 소유를 원하는 국내 정서상 성공하기 어려운 제도라고 입을 모은다.3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지분형 주담대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앞서 지난 26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분형 주담대 도입을) 지금2025.03.29 01:00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선호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지난달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활시킨 대규모 관세 정책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이하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달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0.3%)와 1월 상승폭(0.3%)을 웃도는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올라 역시 시장 전망치(2.7%)와 1월 수치(2.6%)를 상회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미국 연준이 통화정책 판단에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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