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1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의 신청 수수료를 현행 995달러(약 139만원)에서 10만 달러(약 1억3900만 원)로 급격히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이민 규제’ 차원을 넘어 법적 정당성, 글로벌 기업의 인력 전략, 해외 투자까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법률 위임 범위 벗어난 ‘위헌 논란’현재 H-1B 비자 제도는 이민법(INA)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고용주가 부담해야 할 수수료는 의회의 입법 절차를 거쳐 규정돼 있다. 현행 체계에서는 등록비 215달러(약 30만 원)와2025.09.21 05: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등에서 의문의 멍 자국이 또다시 포착되면서 그의 건강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백악관은 '경미한 염증'이라는 해명을 되풀이했지만, 발목 부종과 안면 비대칭 등 이상 징후가 잇따라 관측되면서 의료계에서는 울혈성 심부전이나 초기 치매 같은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9세 고령인 대통령의 건강이 개인 차원을 넘어 미국 정치의 중대 변수로 부상했다고 데일리 비스트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골드카드' 비자 프로그램 신설과 전문직 취업비자(H-1B) 개편안에 서명한 뒤 문서를 들2025.09.21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액 자산가와 고소득 전문직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이민 경로로 해석되는 일명 ‘골드카드’ 제도를 신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나 일정 금액 이상의 수수료를 납부하면 사실상 영주권을 즉시 보장받을 수 있는 구조여서 이민제도의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제도 개요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공식 웹사이트를 열고 골드카드 비자 신청 대기자 명단을 받기 시작했다. 이 제도는 연간 쿼터 제한을 받지 않으며 신청자는 정해진 수수료와 투자 요건을 충족할 경우 곧바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취업비자(H-1B)나 가족2025.09.21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송 규제기관을 통한 압박으로 유명 심야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의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언론 자유 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CC의 강경 경고브렌던 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은 미국 지상파 방송 ABC의 간판 심야 프로그램 ‘지미 키멜 라이브’의 진행자인 키멜이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피살 사건과 관련한 최근 발언에서 트럼프 지지 세력과의 연관성을 언급하자 “쓰레기 방송”이라 비판하며 방송 허가 취소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이에 미국 최대 지역 방송사 소유주인 넥스타 미디어 그룹과 싱클레어 브로드캐스트 그룹이 산하 ABC 계열 지역 방송2025.09.20 10:09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수수료를 챙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19일(현지시각)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과의 틱톡 협상에 대한 대가로 투자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수수료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액과 방식은 모두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WSJ는 최대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틱톡은 모기업이 중국 바이트댄스라는 점에서 중국의 개인정보 탈취나 해킹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 등 미국의 국가 안보 문제가 제기돼왔다. 미 의회는 지난해 틱톡의2025.09.20 08:25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비자 규정을 우회한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이민 단속으로 소속 직원 수백 명이 구금되는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이러한 관행이 트럼프의 전임 행정부 때부터 이어진 문제였음이 드러나면서 트럼프의 관세를 피하고자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우리 기업들의 잠재된 위험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각) 입수한 2023년 8월 자 LG 내부 문건을 보면, 회사는 직원과 협력업체 인력에게 상용 비자(B-1) 대신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미국의 첨단 공장 건설에 필요한 전문가들의 단기 비자 발급이 계2025.09.20 06: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거래 기본안을 합의했다고 양국이 밝혔다.2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은 양국 정상이 지난 19일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합의했으며, 오는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019년 이후 첫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스페인서 기본안 합의했으나 최종 결론은 미뤄져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무역회담에서 틱톡 거래 기본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양쪽 당사자가 상업 조건을 합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과 그가 보여준 힘 없이2025.09.20 06: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련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H-1B 비자 신청 수수료를 현행 995달러(약 139만 원)에서 10만 달러(약 1억3900만 원)로 대폭 올리는 행정명령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백악관 관계자는 FT에 "트럼프 대통령이 빠르면 지난 19일 이런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H-1B 비자 신청 때 내야 하는 215달러(약 30만 원) 등록비와 780달러(약 109만 원) 고용주 신청비를 합친 995달러보다 10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실리콘밸리 주요 기업들 타격 불가피이번 조치로 H-1B 비자에 크게 의존하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미국 국토안보부2025.09.19 21:33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올해 들어 세 번째 전화 통화를 실시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이번 통화는 지정학적 경쟁 구도에 빠진 양국 관계를 안정화하려는 최근의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19일 진행된 이번 통화는 특히 올해 말 예정된 시진핑과 트럼프 간의 오랫동안 기다려온 대면 정상회담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두 정상의 만남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양국 정상이 APEC에 참석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1월 백악관 복귀 이후 처음으로 시2025.09.19 10: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통해 틱톡 거래 최종 확정과 관세 연장 등 핵심 현안을 논의한다.야후 파이낸스와 폴리티코, 캐나다 현지 엘엔지 인 노어던 비시(lng in northern bc) 등이 18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양국은 마드리드에서 진행한 통상 협상을 바탕으로 11월 베이징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틀간 진행된 중국 대표단과의 협상 후 "미국이 통제하는 소유권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틀이 마련됐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유럽에서 열린 미중 간 대규모2025.09.19 08: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직무 유지 결정을 중단시키고 즉시 해임할 수 있도록 연방대법원에 긴급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앞서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행정부의 해임 시도를 2대 1로 기각하며 쿡 이사가 이번 주 연준 금리결정회의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를 대표하는 존 사우어 연방 법무부 차관은 대법원에 제출한 문건에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사가 막대한 권한을 계속 행사하는 것은 공공의 이익을 해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가 과거 주택담보대출 신청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제출했다는 의혹을 근2025.09.19 07: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으로부터 바그람 공군기지를 되찾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빈방문 중인 영국 체커스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바그람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군기지 중 하나”라며 “중국이 핵무기를 만드는 곳에서 불과 한 시간 거리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이라고 강조하며 탈레반과의 협상을 통해 미국이 다시 통제권을 확보하려 한다고 밝혔다.바그람 공군기지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인근에 위치한 미군의 핵심 거점으로 미국이 20년간 이어진 아프간 전쟁에서 주요 작전 기지로 활용해2025.09.19 06: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의 도약을 도왔다. 이번 영국 국빈 방문을 통해 팔란티어와 영국 정부를 더 가깝게 만든 것이다. 덕분에 3일 연속 하락하던 팔란티어 주가는 18일(현지시각) 급반등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드물게 일찌감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나선 팔란티어 공동창업자 피터 틸의 행보가 팔란티어에 보탬이 되고 있다.지난달 12일 190달러로 사상 최고를 찍은 뒤 하락하기는 했지만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130% 넘게 폭등했다.이날 팔란티어는 8.64달러(5.13%) 급등한 176.97달러로 뛰었다.영국 정부와 대규모 파트너십영국 정부는 이날 팔란티어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1
“중국산 전투기, 실전서 무용지물”… 인도 ‘신두르 작전’에 뚫린 ‘가성비 신화’
2
일본, 핵추진 잠수함 개발 본격화…향후 10년내 최대 4척 건조 추진
3
카카오에 폭발물 설치 협박…전 직원 재택근무 전환
4
“XRP, 기술적 돌파 눈앞...점유율 폭발 시 최대 15달러 상승 가능”
5
트럼프 ‘초저금리’ 예고에 XRP 투자자 술렁… “역대급 불장 재현되나”
6
다원시스 23%대 급락 '와르르'…납품 리스크 '부각'에 홈페이지 '마비'
7
AI 열풍에 녹아내리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이 디지털 경제 패권 가른다
8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비상'…독일 '국가 패키지' 공세에 韓 기술력 흔들리나
9
환율 긴급 대책회의 "달러당 1500원 돌파"... 구윤철 부총리 -이창용 한은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