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5 21:07
호반그룹이 한진칼 최대주주 자리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지분율 역전이 곧바로 경영권 확보로 이어지는 구조는 아니다. 집중투표제 도입으로 이사회 진입 기회는 넓어졌지만 기존 이사진을 교체하거나 이사회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별도의 주주총회 절차와 의결 요건을 넘어야 한다.5일 한진칼과 호반그룹 공시를 종합하면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은 20.15%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20.57%에 0.42%포인트(P) 차로 접근했다. 지분을 추가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더라도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야 한다. 최대주주 지위 자체가 곧바로 이사회 장악을 의미하지 않는 이유다.한진칼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2026.10.05 21:07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 연속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20년 인수 결정 이후 6년 가까이 이어진 경쟁당국 심사와 통합 작업을 현 경영진이 직접 끌어온 만큼 오는 12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이를 마무리할 주체도 자연스럽게 조 회장 체제로 모이는 모습이다.5일 한진칼과 대한항공 자료를 종합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17일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0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한 뒤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주요국 경쟁당국의 심사를 거쳐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지분 63.88%를 취득했다. 올해 5월에는 양사 합병계약2026.10.05 18:00
KF-21 ‘보라매’의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무장 사업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국산 전투기 개발에 이어 엔진과 핵심 무장까지 자체 기술 확보가 추진되면서 국내 항공방산 산업의 기술 저변도 확대되는 모습이다.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의 ‘KF-21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 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LIG D&A가 체계종합과 탐색기를 비롯한 5개 시제에서 1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체구조·추진기관과 탄두·신관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수주전은 체계종합에서 LIG D&A와 한화에어로스2026.10.05 18:00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임금협상을 마친 가운데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교섭이 이어지면서 조선업계 임단협도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2일 전체 조합원 8100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7541명 가운데 3932명(52.14%)이 반대표를 던졌다. 잠정합의안에는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12만원 인상 △일시금 1100만원 △수주경쟁력 확보 지원금 200% △성과급 지급 등이 담겼다. 회사는 조합원 1인당 평균 지급 효과를 4056만원으로 추산했지만 과반의 동의를 얻지2026.10.05 16:30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D램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이고 미국 마이크론이 역대급 실적을 내놓으며 메모리 업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음에도 증권가는 오히려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리고 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전 122조3500억 원, 83조7600억 원에서 113조1260억 원, 78조3200억 원으로 각각 7.5%, 6.5% 하락했다. 물론 이 같은 하향 조정이 펀더멘털 훼손은 아니라 게 중론이다. 가장 큰 요인은 원화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7월 10일 1501.4원에서 10월 2일 1359.1원으로 100원 이상 빠졌다. 수출 비중이 절대적인 메모리 업체로서는 달러2026.10.05 16:23
미국 영화 제작 시장에 사모 자본 유입이 가속화하면서 스튜디오 중심의 제작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와 블랙스 등이 자금 지원을 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메이저 스튜디오의 자금 공급이 위축되고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진 틈을 타 민간 사모 자본이 독립·소형 제작사를 중심으로 파고들고 있다.전통의 기획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와 맞물려 미디어 산업 전반의 투자 구조가 다변화하는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위축된 전통 스튜디오와 빠른 독립 자본지난달 열린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배우 신시아 에리보 주연의 '프리마 페이시'는 해외 자본을2026.10.05 15:30
글로벌 태블릿 수요가 꺾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이 정반대 폼팩터로 4분기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은 대화면에, 애플은 휴대성에 무게를 실었다. 판매량을 늘리기보다 고가 제품으로 수익을 지키려는 전략이다.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형 이상 대화면 생산성에 집중한 태블릿을 이달 출시한다. 오는 7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 탭 S12’ 시리즈는 전작과 달리 11인치대 기본형을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12.6형 ‘플러스’와 14.6형 ‘울트라’ 2종으로만 구성했다. 대화면과 인공지능(AI) 성능에 자원을 집중해 노트북을 대체하는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수요를 잡겠다는 포석이다.두 모델 모두 3나노미터 공정의 미디어텍 디2026.10.05 07:24
워런 버핏 명예회장이 이끌어온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 대형 주택건설업체 레나 지분을 약 11.0%까지 늘리며 최대 주주인 뱅가드 그룹(11.2%)의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주식 매입 속도는 이전보다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3일(현지시각) 버크셔가 레나 지분율을 확대하는 동안 모건스탠리는 레나에 대한 투자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하며 대조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고금리 장기화 속에서 미국 주택 시장의 회복 시점을 둘러싸고 글로벌 대형 기관들 사이에 시각차가 뚜렷해지면서 한국 가전 및 건자재 기업의 북미 B2B 수출망에도 여파가 미칠 전망이다.지분 11.0% 확보 속 9월2026.10.05 05:00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운행시간을 밤 11시까지 한 시간 연장했지만 24시간 운행까지는 야간 물체 인식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어두운 도로에서 주변과 색상 차이가 거의 없는 작은 동물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문제를 핵심적인 과제로 꼽았다. 카메라를 사용하는 자율주행 기술의 한계를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카메라에 의존하는 자율주행 방식을 고수해온 가운데 야간 저조도 환경에서 물체를 구분하는 문제가 로보택시 운행시간 확대의 걸림돌로 부상했다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테슬라 로보택시 계정은 오스2026.10.05 05:00
전기차 충전시간을 내연기관차 주유시간과 비슷한 5분 안팎까지 애써 줄여야 전기차 대중화가 가능하다는 통념에 미국 충전업체 최고경영자가 반론을 제기했다.특히 발언의 주인공이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동 설립한 북미 충전 합작사 아이오나의 최고경영자(CEO)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메가와트급 충전설비와 고성능 배터리를 앞세워 ‘5분 충전’ 경쟁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실제 충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자가 충전시간을 주유 수준까지 단축할 필요가 없다는 정반대의 시각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더드라이브는 세스 커틀러 아이오나 CEO가 전기차 충전이 반드2026.10.05 04:00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으로 휘발유 공급난이 심해지면서 러시아 소비자들이 중국산 전기차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세계적인 산유국이라는 이점 때문에 전기차 전환이 더뎠던 러시아에서 주유소 대기 행렬과 연료 품귀가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지난 6월 말 이후 러시아 전기차 시장이 두 배 이상 커졌으며 판매되는 전기차 대부분이 중국산이라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러시아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 판매량은 지난해 1~8월 4만3000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8만3000대 이상으로 늘었다.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아브토스타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순수전2026.10.05 04:00
조종실에서 벌어진 공격으로 수직에 가까운 급강하를 겪고 방향타 일부까지 파손된 플라이두바이의 보잉 737 맥스 여객기가 무사히 착륙하면서 항공기의 구조적 안전성과 인증시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극단적인 비행 상황에서도 기체가 버틸 수 있도록 정상 운항 범위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시험하는 항공기 인증제도와 여러 단계의 안전장치가 대형 참사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블룸버그통신은 플라이두바이 여객기가 가혹한 급강하와 일부 기체 손상에도 무사히 착륙한 배경에는 항공기의 다중 안전설계와 함께 어느 정도의 행운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사건은 지난달 30일 아랍에미리트(2026.10.05 03:00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고객들이 오는 2031년까지 제품 공급을 보장받는 장기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하면서 인공지능(AI)발 메모리 호황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과거 메모리 시장은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늘리면 결국 공급과잉으로 돌아서면서 가격과 수익성이 급락하는 사이클을 반복했다. 그러나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메모리 수요를 급격히 끌어올리고 고객들이 수년 뒤 물량까지 미리 확보하기 시작하면서 이번 호황은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마이크론 고객들이 장기간 메모리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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