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에 돌입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 통제를 일부 완화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미·중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28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이번 협상은 올해 들어 세 번째 공식 회담으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미국 측 수석대표로,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 측 대표로 참석했다. 협상은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쟁점은 관세 유예 연장과 희토류, 틱톡, 첨단 기술 수출2025.07.29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현지시각)부터 대규모 고율 관세를 발동하겠다고 아직 통상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교역국들에게 예고한 가운데 미국 증시는 오히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미 공영라디오 NPR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최근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과 투자자들이 “트럼프가 결국 강경 조치를 완전히 밀어붙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물 경제는 예상보다 ‘선방’…실업률 4.1%, 기업 실적도 안정NPR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기준 전년 대비 2.7%로 다소 상승했으나 급격한2025.07.29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각) 서명한 ‘세금·지출 통합법안’에 대해 미국 유권자 과반이 반대 입장을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빅 뷰티풀 법안’이라고 명명한 이 법은 감세를 확대하고 복지 지출을 줄이는 내용이 핵심이다.WSJ이 지난 16~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법안에 대한 지지율은 42%에 그친 반면 반대는 52%에 달했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12%는 반대했으며, 무당층의 과반(54%)도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민주당 지지자의 94%는 법안에 반대했다.◇ “부자에겐 감세, 서민에겐 피해”이번 조사에 응한 응답자2025.07.29 00:05
미국-중국 무역협상 타결 급물살 "트럼프 수출제한 중단 지시" ..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폭발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개최설이 나도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제한 조치를 일시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영국 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FT는 전·현직 미 당국자들 8명을 인용,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최근 몇 달간 중국에 대한 강경 조치를 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차질을 빚는 것을 피하고, 올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성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FT는 덧붙였다.미·중 양국은 이2025.07.28 23: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의 기본 관세율이 15%에서 20% 범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발표했던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10%의 기준 관세에 비해 대폭 인상된 수치여서 주목된다.28일(현지시각) CNBC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별도의 무역 협정을 맺지 않은 국가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15~20%의 일괄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200건에 달하는 모든 무역 거래를 개별적으로 성사시킬 수는 없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사실상 전 세계 모든 나2025.07.28 18:00
일본과 유럽연합(EU)의 대미 자동차 관세율이 15%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경쟁을 벌이는 우리 완성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D-4일을 앞두고 관세 협상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10%의 관세를 더 부담해야 하는 만큼 가격 경쟁력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이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회동한 뒤 미국으로 수출되는 유럽산 자동차를 포함한 EU 상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협정을 타결했다. 기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 관세 25%에서 10%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유럽 언론들은 이번 합의의 최대 수혜자가 유럽2025.07.28 18: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 정부에 통보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정부가 일본·유럽연합(EU) 상호관세 15% 선을 지킬 수 있을지에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마지노선인 15% 선을 지키지 못하면 베트남같이 원가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으로 성장하는 일본과 EU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뒤처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28일 산업계에 따르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주중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25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통상 협상을 벌인 뒤 트럼프 대통령의 25~29일2025.07.28 08: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회담한 뒤 발표한 신규 통상 합의에 대해 핵심 조항을 둘러싼 인식차가 드러나면서 실질적인 이행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의약품 관세 15% 합의 놓고 ‘온도차’트럼프 대통령은 EU가 유로존 시장을 ‘무관세’로 개방하기로 합의했다며 “의약품은 이번 합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별도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의약품에 대해서도 15% 관세를 적용하는 데 합의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후 설명을 통해 “EU의 의약품2025.07.28 08: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이 27일(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양자 정상회담에서 타결된 가운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가 처음부터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지 못한 탓에 결국 트럼프의 ‘관세 밀어붙이기 전략’에 굴복했다”고 분석했다.◇ 초반부터 수세적 대응…“4월 10일이 굴복의 시작이었다”FT는 “EU가 미국의 10% 관세 제안에 ‘칼을 목에 든 채’ 협상에 들어간 4월 10일이 사실상 굴복의 시작이었다”며 “트럼프는 금융시장의 혼란을 틈타 전 세계에 고율 관세를 퍼붓고 EU는 보복관세를 일시 중단하면서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실제로 캐나다와 중국은 미국에 즉각 보복조치를2025.07.28 05: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각) 야심차게 발표한 ‘인공지능(AI) 행동계획(Action Plan)’이 제대로 시행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 실천 계획이 미 헌법과 배치돼 줄 소송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 행동계획이 AI에 대한 ‘몰이해’를 방증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바이든 계획 갈아 엎고 새 판으로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하자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의 보호주의 AI 정책 기조를 갈아 엎는 예비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바이든 행정부 AI 정책 기조는 반도체를 비롯해 첨단 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한편 미국 내 AI 인프라를 강화하고,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데 초점2025.07.28 05:18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대서양을 사이에 둔 무역전쟁을 피하는 관세 합의를 맺었다. 2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이 스코틀랜드 턴베리 골프 리조트에서 회담을 갖고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은 EU에서 들여오는 대부분 제품에 15%의 관세를 매기는 대신, EU는 미국의 추가 에너지 제품과 무기에 수천억 달러를 쓰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발표하면서 "이것은 아마도 무역이든 무역을 넘어 어떤 자격으로든 도달한 가장 큰 합의일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EU에2025.07.28 05:13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공개적으로 압박하며 미국 기준금리를 현 4.25~4.5%에서 1%까지 대폭 낮출 것을 요구했다. 최근 연준 본부 개조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2조 5000억 달러(약 3461조 2500억 원)에 달하는 비용 지출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펼치면서 파월 연준 의장과 관계가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이처럼 7월 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고 28일 FT가 전했다.◇ 백악관·예산관리국, “금리 높다” 강력 경고백악관 예산관리국 러셀 보트 국장은 최근 CNN과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너무2025.07.28 04:45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청정에너지 정책 전환으로 클린테크(청정기술) 프로젝트 취소가 급증하면서 한국 배터리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비영리단체 환경기업가들(Environmental Entrepreneurs·E2)가 지난 25일(현지 시각) 발표한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총 220억 달러(약 30조4500억 원) 규모의 청정에너지·제조업 프로젝트가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이는 1만6589개 일자리 손실로 이어졌으며, 대부분이 공화당 선거구에서 발생했다고 E2는 밝혔다.E2는 "의회가 연방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를 효과적으로 종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기업들 사이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것이 최근 프로젝트 후퇴의 주요 원인"이1
"FOMC 긴급 금리인하 필요" 마이런 Fed 이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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