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10:58
삼성전자의 2025년형 OLED(SF95) TV는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로부터 '리얼 블랙' 인증을 획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5년형 OLED TV는 △화면 시청 중 조명 비침으로 인한 시청 방해 수준 △글레어 프리가 적용된 TV 화면 표면 광택도 수준 △블랙 레벨 성능에 대한 표준 등 3가지 테스트에서 모든 기준을 충족해 블랙 레벨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번 인증은 삼성 OLED TV만의 '눈부심 방지(글레어 프리)'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글레어 프리 기술을 통해 진정한 '리얼 블랙'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레어 프리는 햇빛이 강한 낮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2025.09.08 07:20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이 프랑스 인공지능 스타트업 미스트랄AI에 15억 달러(약 2조790억 원)를 투자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ASML은 미스트랄AI의 17억 유로(약 2조7567억 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 중 13억 유로(약 2조1081억 원)를 투입했다. ASML은 이를 통해 미스트랄AI 이사회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라운드로 미스트랄AI의 기업가치는 100억 유로(약 11조7000억 원)에 달하며, 유럽 내 가장 가치 있는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ASML의 투자는 유럽이 미국·중국 AI 모델 의존도를 줄이고 ‘기술 주권’을 강화하려는2025.09.08 05:27
영국에서 수만개의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가 재활용되지 못한 채 쌓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은 전기차를 조기에 보급하고 나선 선진국임에도 배터리 공급망과 재활용 체계가 미비해 심각한 환경·안전 위험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FT는 전했다.FT에 따르면 영국 내 사용후 배터리는 약 2만3500개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최대 90%가 재사용이나 재활용되지 못하고 창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배터리 스타트업 알틸리움과 온라인 중고거래업체 리셀닷스토어는 “영국의 잠재적 배터리 재고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급망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2025.09.07 19:44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이 '인공지능(AI) 드리븐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삼성전자는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회사',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 부문장은 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4월 DX부문장 직무대행으로 취임한 뒤 국내 언론과 갖는 행사다. 행사에는 △이원진 전략마케팅팀장 사장 △용석우 VD사업부장 사장 △김철기 DA사업부장 부사장 △성일경 유럽총괄 부사장 △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이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 부문장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이 이어지는 사업 환경 속 DX부문장을 맡게 되어2025.09.07 19:44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체포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임원을 파견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ICE와 HSI 등은 조지아주 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에 대한 단속 작전을 시행, 한국인 근로자 포함 475명을 체포했다. 이번 단속으로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총 47명으로 파악됐다. 한국 국적이 46명, 인도네시아 국적이 1명이다. HL-GA 배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직원 250명도 구금됐다. 반면 이번 구금 인원 중 현대차에 직접 고용된2025.09.07 19:44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해운업체인 HMM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본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이어 해운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삼일 PwC,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로펌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HMM 인수에 따른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HMM 지분은 산업은행이 36.02%, 한국해양진흥공사가 35.67%를 보유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현재 산은이 보유한 HMM 지분을 인수할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그간 선을 그어왔다.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장기 사업 방향과 맞지 않아 HMM 인수를 전2025.09.07 19:44
SK하이닉스의 '1인당 평균 1억원'의 성과급 결정에 삼성 5개 계열사 노조가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면서 반도체 업계가 다시 노조리스크에 휩싸이고 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노조리스크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칫 해외생산 비중 확대를 고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업계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사상 첫 파업사태를 겪은 데 이어 올해는 SK하이닉스가 파업 직전까지 몰렸다 임금협상이 타결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임금협상이 타결된 것은 SK하이닉스측이 노조의 요구안을 수용하면서다. 사실상 노사관계에서 사측이 '을'이 된 셈이다. 반도체 업계의 특성상 파업은 사업의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2025.09.07 19:44
"사업만 놓고 봤을 때, 한국에서 회사를 지키는 것이 힘들어지며, 해외로 이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근 만난 10대 그룹 협력업체 한 고위 관계자는 해외 이전에 대한 솔직함 심정을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노조의 투쟁 강도는 한층 높아졌고, 정부의 규제는 끊임없이 늘어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회사 안팎에서 차라리 본사 자체를 해외로 옮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올해 7월부터 시행된 노란봉투법은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크게 제한했다. 노동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던 기업의 방어권이 사라지며 제어할 수단이 줄었다. 이에 완성차를 비2025.09.07 19:43
국내 산업계가 노조 리스크와 미국 관세 압박으로 인해 생산 시설 이전 등 다각적인 해법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과 강경해진 노동조합, 심화되는 규제와 미국발 15% 관세까지 겹치면서 "한국을 떠나야 산다"는 말이 현실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업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해외 이전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업들이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이 시행되자 기업들은 일제히 혼란에 빠졌다. 손해배상 청구가 제한되자 노조의 파업 수위는 더 높아졌다. 현대차 노조는 이달 들어 7년 만의 부분파업에 돌입했고, 조선과 철강 노조도 동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울산과 거제2025.09.07 18:20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체포된 가운데 현대차가 당분간 미국 출장을 보류하기로 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주 미국 출장자를 대상으로 "필수 불가결한 경우가 아니면 보류 검토를 권고한다"며 "긴급·필수 출장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는 출장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이번에 구금된 인원 가운데 현대차 임직원은 없었으나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조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앞서 현대차 미국법인은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시장에서 법률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여기에는 고용 확인 요건과 이민법도 포함된다"며 "도급2025.09.07 12:24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은 비용과 생산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모자란 역량을 빌리는 측면에서 (중국 기업과의) 합작개발생산(JDM)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협력업체도 경쟁력을 찾아가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조 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기업과의 JDM 전략으로 한국 내 부품 생태계 약화가 우려된다는 질문에 "전 세계가 중국과 협업하고 있는데 스스로 극복하겠다고 하는 건 오만"이라며 이같이 답했다.LG전자는 'LG 로보킹 AI 올인원' 등 일부 제품에 대해 중국과 JDM 형태로 제품을 기획·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2025.09.07 10:01
LG그룹이 고삐를 죄는 산업 인공지능(AI) 전환 분야에서 청년 인재의 시각과 경험을 키워주는 기회를 마련했다.LG는 6일 부터 7일 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AI 기술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해커톤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열었다.LG 에이머스는 LG그룹의 대표적인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내세운 인재경영 철학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을 반영했다.이번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7기 지원자 2570명 중 온라인 교육부터 해커톤 온라인 예선까지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2명이 참가했다.대회 주제는2025.09.07 09:43
미국 정부가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으로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은 미국 조지아주 HL-GA 배터리회사를 압수수색했다. ICE 측은 "불법 고용 관행 및 중대한 연방 범죄" 때문에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현지 매체 서배나 모닝뉴스(WSAV)는 미 이민 당국이 수백대의 차량을 동원해, 현대차와 LG엔솔 합작 공장에서 약 450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한국 근로자 40명 이상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 출장을 갔다가 체포된 인력은, 한국에서 전자여행허가(ESTA)나 회의 참석, 계약 등을1
LG에너지솔루션, 美 조지아 공장 건설 중단…이민 단속 후폭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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