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1 07:43
여전히 두 자릿수 이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0명’이라는 보도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의 경우, 9일과 10일 이틀 동안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6~7일 ‘0명’이었다가 8일 ‘1명’이 발생했는데 이후 다시 ‘0명’으로 집계된 것이다. 경남도의 경우도 9일과 10일 이틀 연속 확진자가 ‘0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숫자는 293명을 계속 유지했다. 충남의 경우, 10일 천안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충남의 확진자는 9일 만에 1명 늘었다고 했다. 그동안 ‘0명 행진’이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10일 1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13일만의 확진 판정이었다. 강릉은 지난달 27일 이후부터 ‘0명 행진’이었다. 정2020.10.09 06:34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6일 ‘로컬 크리에이터’ 140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글날을 3일 앞두고 내놓은 자료다. 추경 예산 44억 원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국민은 ‘로컬 크리에이터’가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웠다. 그래서인지 설명을 붙여주고 있었다. ‘골목상권을 비롯한 지역에서 역내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소셜벤처, 관광 등 창업자’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려웠다. 한글날을 이틀 앞둔 7일 어려운 보도가 또 있었다. ‘웨이브 파크’다. ‘육지에서 거친 파도와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인공 서핑시설’이라고 풀어주고2020.10.07 06:00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따로 없다. 갖가지 기상천외한 일이 눈 앞에 펼쳐진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금융그룹 감독법 제정안 등 이른바 ‘공정경제 3법’ 얘기다. 이 가운데 상법 개정안 내용을 들여다보면 깊은 한숨만 나올 뿐이다. 개정안에 포함된 ‘감사위원분리선임제’가 있다.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1명 이상을 다른 사내외 이사와 분리해 선출하는 제도다. 정부와 여당은 중립적인 감사위원을 통해 대주주를 견제하는 공정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하지만 이 제도는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듣보잡’이다. 오히려 외국 경쟁업체가 삼성전자 등 국내 초우량기업 감사위원으2020.10.06 04:20
트럼프 대통령의 벙원퇴원 트위터가 나오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2.1% 다우지수는 1.6%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의 부활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에 렘데시비르 등 코로나 치료제가 주효했다고 알려지면서 코로나 지료제와 백신 관련주가 주목을 끌고있다. 한국 코스닥 코스피 증시에서는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신풍제약 파미셀 그리고 부광약품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U.S MARKET OPEN. MARKET CLOSES IN 45M 15SNASDAQ Composite 11314.69 +239.67 2.16%Nasdaq-100 I2020.10.06 00:10
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다. 어떤 은행의 경우 추석 연휴 전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연 2.01%에서 2.16%로 0.15%포인트 인상했다는 소식이다. 또 어떤 은행은 신용대출의 ‘우대금리’ 항목을 삭제, 금리를 사실상 0.5%포인트 올렸다. 또 어떤 은행은 0.2%포인트 인상했다고 한다. 반면, 은행들은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금리는 인하하고 있다. 어떤 은행은 이 금리를 3.25~4.07%에서 2.66~3.48%로 낮추고 있다. 또 어떤 은행은 3~4%대 수준인 소상공인 대출금리를 2.8%로 인하하고 있다. 또 어떤 은행은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4.99%를 적용했던 금리를 2.8% ‘고정금리’로 낮추고 있다. 이같이 금리가 조정되는 이유는 쉽다. 신2020.10.05 00:10
한국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금융기관에 공급한 돈이 자그마치 5조155억 원에 달했다고 한다. 작년 추석 때의 5조406억 원과 비슷한 규모라고 했다. 한은은 민족명절인 추석 때가 되면 엄청난 돈을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자·프리랜서 등 744만 명에게 3조3천000억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었다고 발표했다. 1인당 100만~200만 원인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186만 명에게 2조 원을, 1인당 20만 원인 아동특별돌봄지원금은 508만 명에게 1조 원을 지급했다고 했다. 그러나 월급쟁이들은 돈이 없었다. ‘월급고개’ 때문이다. 월급을 받아도 통장이 텅 비는 이른바 ‘텅장’ 신세가 되고2020.10.04 05:49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확진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유래없는 백악관 감염병 유고 사태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실이 알려진 후 뉴욕증시에서는 '옥토버(10월) 서프라이즈'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옥토버(10월) 서프라이즈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것은 지난 8월경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우세를 점하기위해 10월중 무언가 깜짝 놀랄 이벤트를 내놓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옥토버(10월) 서프라이즈라는 말이 나왔다. 여기서 옥토버는 10월을, 서프라이즈는 놀랄 일을 의미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깜짝 회동을 점치기도 했다. 영어에서 말하는2020.10.01 10:03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예고’를 했다.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9월 수출이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반월공단의 수출업체 유트로닉스를 방문했는데, “추석 연휴도 반납하며 일할 정도로 여건이 개선된 것을 보니 수출 활력이 조금이나마 회복된 것 같아 안도감이 든다”고 페이스북에 쓰고 있었다.‘수출 주무 장관’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예고’를 했다. 지난달 29일 “9월 수출 증가율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했다. 성 장관은 이날 경기도 군포의 중소기업 가스트론을 방문, “코로나19 재확산2020.09.30 07:50
주식시장의 공공의 적은 누굴까? 아마 외국인 투자자를 떠올렸다면 요즘 주식을 하지 않는 투자자임에 틀림없다. 요즘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양반이다. 이달만 놓고 보면 외국인은 약 7428억 원을 내다팔았다. 전체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으나 그 강도는 무섭지 않다.골치덩어리는 기관투자자다. 같은 기간 기관은 무려 4조4264억 원치를 내다팔았다. 순매수에 나선 시기도 14일, 24일, 25일 사흘밖에 않다. 겨우 기지개를 펴는 증시에 재를 뿌리는 문제아라는 것이다. 개인투자자가 이 매물들을 받으며 힘겹게 증시를 받치고 있다.기관의 배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은 또 있다. 최근 LG화학 물적분할 이벤트와 관련된 겉과 속이다른 매매다. 기관의2020.09.30 00:10
경남 창원의 원룸에서 정신질환을 앓아온 엄마(52)와 딸(22)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엄마가 ‘돌연사’한 뒤 딸이 굶어죽었을 가능성을 추정하고 있었다. 집에 쌀 15포대가 있었다는데도 아사로 추정되었다면 딸은 아마도 움직이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던 듯했다. 모녀는 사망한지 20일이나 지나서 추석 코앞에 발견되고 있었다. 이웃도 별로 없었다고 했다. 안타까운 사망이었다. 이에 앞서, 인천에서는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에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불이 나는 바람에 중화상을 입은 ‘라면 형제’의 씁쓸한 소식도 있었다. 형은 불이 난 와중에도 동생을 책상 아래 좁은 공간으로 밀어 넣어 구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고 했다. 평2020.09.29 00:10
워라밸이 지워지고 있다. 일부 업종에서는 ‘실종’ 상태다. 알다시피,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이다. 장시간 노동을 줄이고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을 맞추는 문화’의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등장한 ‘신조어’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워라밸은 ‘대세’였다. ‘주 52시간 근무제’까지 도입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워라밸을 지우고 있다. 빠른 속도로 워라밸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택배 업종’의 경우는 ‘주 52시간 근무제’는 ‘남의 일’이 된지 오래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가 지난주 전국 택배노동자 821명을 대상2020.09.28 00:10
얼마 전, 국토교통부의 만화 때문에 네티즌이 시끄러웠다. ‘엄마아빠 신혼 때는 6개월마다 이사를 다녔다고? 90년대생은 모르는 그때 그 시절’이라는 만화다. 만화에서 딸이 이삿짐을 싸다가 엄마에게 하소연한다. “이사 두 번했다가는 쓰러지겠다.”그러자 엄마는 “엄살은. 우리 신혼 때는 6개월마다 이사 다녔다”고 대답한다는 만화다. ‘임대차 3법’으로 세상이 좋아졌다는 만화다. 그러나 정책은 국민에게 ‘전세살이’를 하도록 만들고 있다. 국토교통부 만화의 주장대로라면, ‘90년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주택연금제도’ 덕분이다. 알다시피, 주택연금은 서민들이 늘그막에 집을 담보로 잡히고 평생 연금을 받는 제도다. 우리나2020.09.27 00:10
한비자에 나오는 얘기다.“아이들이 모여서 놀고 있었다. 아이들은 먼지로 밥을 짓고, 흙탕물로 국물을 만들었다. 나뭇조각을 주워 와서 고기를 삼았다. 아이들은 그 밥과 국, 고기를 맛있게 냠냠하며 놀았다.” “…그러다가 날이 저물었다. 아이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가서 밥을 다시 먹고 있었다. 흙이나 구정물, 나뭇조각이 식사를 대용할 수는 없었다. 그것은 소꿉장난일 뿐이었다.”당대의 사상가인 한비자가 이유 없이 아이들 소꿉장난을 논했을 리는 없다. 정치를 빗대서 한 말이었다. 한비자는 이렇게 말했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것을 찬양한다고 정치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선왕의 업적을 아무리 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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