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23: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를 향해 “미국의 지원에 전혀 감사하지 않는다”고 공개 비판하며 자신이 제안한 28개항의 평화안 수용을 강하게 압박했다고 NBC뉴스와 유로뉴스가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이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도움에 전혀 감사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전쟁”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이 발언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제네바에서 28개 조항으로 구성된 평화안을 협의 중인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평화안에 대해 “2025.11.24 10: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방 대법원에서 관세 정책이 무효 판결을 받을 경우를 대비해 대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재팬타임스와 ABC뉴스가 각각 지난 22일과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관세 조치를 위법으로 판단할 경우, 무역법 301조와 122조를 활용해 관세를 재부과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우리는 항상 방법을 찾는다"며 패소 시에도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백악관 대변인 쿠시 데사이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행정부에 부여한 비상 관세 권한을 합법적2025.11.24 07: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 규모 축소 공약의 상징으로 내세워 신설한 ‘정부효율부’가 정해진 활동 기한 만료를 8개월 남기고 사실상 해체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로써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시작됐던 정부효율부의 활동은 비판론자들이 실질적인 절감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막을 내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정부효율부는 트럼프가 백악관에 재입성한 지난 1월 처음으로 설립돼 트럼프 대통령 2기 임기 초기에 연방 기관을 신속하게 축소하고 예산을 삭감하는 한편, 업무를 트럼프 대통령의 우선순위에 맞게 재조정하기 위해 활동했다. 연방정부의 인적자원 관리기관인 인사관리처(OPM)의 스콧 쿠퍼2025.11.23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념적 동맹으로 여겨온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사법 처리를 막기 위해 브라질 수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오히려 브라질의 주권 의지를 강조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게 정치적 호재를 안겼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룰라 대통령은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으면서 국민적 지지세를 결집했고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관세를 해제하면서 룰라 대통령의 전략적 승리로 해석되고 있다며 WSJ는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볼소나루 구제' 위해 50% 관세 압박…브라질 '정면 돌파'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브라질 수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했2025.11.23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비공개 협의를 거쳐 마련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초안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각)까지 수용할 것을 통보했다. 트럼프의 제안은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영토 양보 조항 등을 포함하고 있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역사상 가장 심각한 압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우크라 동부 돈바스 전체 양보, 병력 40만명 축소 등 담겨22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러시아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28개항 평화 계획' 초안을 우크라이나 측에 지2025.11.23 04:1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본국 회귀 정책이 심각한 인력난에 부딪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제조업체들이 40만9000개 일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관세 정책으로 공장 이전이 가속화할 경우 인력 부족 문제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올해 제조업 고용 오히려 감소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이후 미국 제조업 고용은 4만9000명 줄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내년부터 새 공장들이 가동되고 세제 혜택이 투자를 유도하면서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실제 미국의 새 공장 건설 지출은 팬데믹 이전 평균의 3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바2025.11.23 03:3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급락한 생활비 정책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3000억 달러(약 441조6000억 원) 규모 현금 지급 카드를 꺼내들었다. 배런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 노선은 정반대인 뉴욕시 차기 시장 조란 맘다니와 생활비 인하 경쟁을 벌이면서 재정 건전성을 뒷전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정반대 이념의 생활비 동맹트럼프 대통령과 사회주의 정치인 맘다니는 지난주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동을 갖고 생활비 인하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 자리에서 "그의 아이디어 중 일부는 내 생각과 같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맘다니를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한 지 하루 만이었다.두 사람은 뉴욕 전2025.11.22 08:03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2022년부터 워싱턴 조야(朝野)가 견지해 온 '대중(對中) 반도체 봉쇄' 기조가 트럼프식 '거래(Deal)' 앞에 흔들리는 모양새다. 2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당국자들이 H200 칩의 대중국 판매 라이선스 발급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초기 검토' 단계지만, 파장은 만만치 않다. 안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던 바이든 행정부와 달리,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안보 자산조차 협상 테이블에 올려 실리를 챙기겠다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워2025.11.22 06:39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각)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에너지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정 추진에 나서면서 시장 전반에 매도 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선물은 전날보다 1.29% 내린 배럴당 62.56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전날에도 0.2% 하락한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 인도분은 1.59% 떨어진 배럴당 58.06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는 최근 5거래일 중 4일간 하락하며 종가 기준 지난달 21일 이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협상 타결2025.11.21 09:55
미국 상품 및 서비스의 수입이 급격히 줄면서 8월 무역 적자가 약 24% 감소했다고 AP통신이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광범위하게 부과해온 관세의 영향으로 수입이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이 결과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인해 7주 이상 지연돼 발표됐다.◇ 8월 美 수입액 5% 줄어미 상무부는 8월 기준 상품 및 서비스 수지 적자가 전달의 782억 달러(약 105조5700억 원)에서 596억 달러(약 80조4600억 원)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거의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8월 7일 확정하기 전 미국 기업들이 외국산 제품 재고를 쌓았던 7월 대비 수입2025.11.21 08:27
지금은 전간기(戰間期)인가? 다중(多重) 전쟁의 시대: 3개의 전쟁 현재 국제 정세는 유례없는 격동과 격랑의 소용돌이 속에서 혼돈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박으로 간신히 긴급 휴전에 합의했지만 세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이어 같은 시기에 세 전쟁을 경험했다. 세 전쟁 모두 미국이 ‘세계의 경찰’ 역할에서 한 발 뺀 가운데 시작됨으로써 불완전한 국제 정세의 혼란이 가중됐다. 트럼프의 ‘이기적 고립주의(egoistic isolation)’ 기조에 따른 불개입 노선까지 더해져 국제사회는 푸틴·네타냐후 등 스트롱 맨들이 벌이는 다중(多重) 전쟁이 낯설지 않은2025.11.21 08:10
아시아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이 총 8조 달러(약 1경1796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급 규모로 불어났다. 이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자국 통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한 강력한 '실탄'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 재무부의 환율 조작 감시가 강화되는 시점이라, 막대한 외환보유액을 실제로 사용하는 데는 상당한 정치적·경제적 부담이 따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Bloomber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주요 11개국 통화 당국이 보유한 외환보유액은 올해 들어서만 4000억 달러(약 589조 원) 이상 증가하며 총 8조 달러(약 1경1792025.11.21 04: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내세우며 서명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이 실제로는 미국 달러 패권과 규제 주권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밖 암호화폐 업계가 기대했던 개방 규제와 달리 미국 우선주의를 관철하는 통제 장치라는 지적이다.배런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하워드 피셔·로버트 맥팔레인 변호사가 기고한 분석기사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완화된 규제 분위기는 국제 암호화폐 거래자들을 위한 화해의 손길이 아니라 미국 글로벌 지배력을 주장하는 또 다른 도구"라고 진단했다.달러 패권 유지 위한 스테이블코인 규제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18일 서명한 지니어스법(Geni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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