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08:06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완화 조짐과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 속에 중국 위안화와 대만 달러화 및 한국 원화 등 아시아 주요국 통화들이 이달 들어 달러 대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만 달러화는 지난 2일 거래에서 달러 대비 4% 넘게 상승한 데 이어 5일(현지시각) 거래에서도 한때 5% 가까이 폭등하는 등 2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30여 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미국이 관세 협상의 일환으로 대만에 통화가치 절상을 요구했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대만 달러화의 급등세를 촉발했다. 이에 대만 중앙은행에 이어 라이칭더 총통까지 나서며 대만 달러화의 급격한 절상에 대해 긴급2025.05.06 08:05
CJ그룹이 미국 프로스포츠 후원을 통해 한식과 한국 뷰티, 한국 콘텐츠를 아우르는 한류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전략으로 CJ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USA 투데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CJ가 스포츠를 활용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LA 레이커스 유니폼에 CJ 로고를 본 미국인들이 이 기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다.미국 프로골프 투어 대회인 'CJ컵 바이런 넬슨'은 CJ의 미국 시장 전략 중심에 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약 16만 명의 관중을 모았으며, 올해는 약 18만 명으로 늘었다. CJ는 2024년부터 10년 동안 이 대회 타이틀 후원을 맡고 있다2025.05.06 08: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앞으로 2주일 이내에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조처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약품 제조 촉진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기자들에게 의약품에 관한 관세 발표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다음 주 중에 의약품 가격과 관련해 중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며 “전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는 매우 불공정하게 갈취당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내 의약품 생산 증대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제약 공장 설립 절차를 간소화하고, 식품의약국(FDA)이 미국에서 생산2025.05.06 07:35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적' 관세 폭탄이 12개 주로부터 소송에 직면하면서, 무역적자와 달러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논쟁이 촉발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원고 측은 관세 부과 권한은 의회에 있으며 행정부의 조치는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백악관은 지속적인 무역적자에 대응하기 위한 합법적 조치임을 강조한다. 핵심 쟁점은 과연 무역 불균형이 미국 경제에 해로운가 하는 점이며, 이는 기축통화인 달러의 미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이다.초기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오히려 달러 약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트럼프 정책의2025.05.06 07:32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유지하고 구리까지 관세 대상에 포함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세계 금속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헬레닉 쉬핑 뉴스는 지난 5일(현지시각) JP모건이 관세 강화와 경기 침체 우려로 2026년 금속 수요와 가격 전망을 크게 낮췄다고 보도했다.JP모건 리서치는 미국이 지난 3월 12일부터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를 매기고 있으며, 최근 미국 상무부가 구리 수입 조사에 들어가 추가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은 정제 구리 수요의 40%, 알루미늄 수요의 70%를 수입에 의존해 관세 강화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JP모건 기본 및 귀금속 전략 책임자 그레고리 쉬어러는 "내2025.05.06 07:24
미·중 관세 전쟁이 격화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중국 고용시장에 심각한 타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무역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베이징의 결의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고 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미국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45% 관세 부과로, 가구부터 신발, 배낭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공장들이 미국 구매자들의 주문 취소에 직면해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 많은 제조업체들은 이미 근로자들을 일시 해고하거나 대규모 인원 감축을 계획 중이다.야외 가구 및 목재 데크 제조업체 리시스타(Resysta AV)의 르네 드 용 대표는 포산 소재 공장의 미국향 수출이 트럼프의 "상2025.05.06 07:16
미국의 포드 자동차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정책으로 인해 올해 순이익이 약 15억 달러(약 2조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간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철회했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올해 연간 관세로 인한 비용이 약 25억 달러(약 3조4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는 이 중 10억 달러(약 1조3700억 원)를 국경을 넘는 부품에 대한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보세 운송’ 등의 전략을 통해 상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올해 조정 EBIT(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이익) 전망치가 85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기존 가이던스를 철회한 이유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산업 전2025.05.06 06:59
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관세 정책으로 생길 경제에 미칠 파장을 줄이려고 긴급 설득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실리콘밸리에서 셰일 유전까지,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에서 애플의 팀 쿡에 이르기까지 미국 재계 지도자들이 트럼프를 설득하려 대규모 활동을 벌였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전했다.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이라 불렀던 날 시작된 관세 정책은 중국산 제품에 145%에 이르는 관세를 매기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사실상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수출금지 조치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관세 발표 직후 미국 국채와 세계 주식시장에서 큰 팔자 물량이 쏟아졌고 천문학적2025.05.06 06:41
한화오션이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이하 필리 조선소) 인수를 계기로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해외 군함 부문 매출을 약 4조 원(약 29억1000만 달러)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한화오션은 올해 3월 말 기준 314억3000만 달러의 수주잔고를 보유한 주요 조선사 중 하나다. 지난해 미국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필리 조선소를 인수했다. 이러한 행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조선업 강화 발언 및 한·미 무역 협상 과정에서 양국 조선 분야 협력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이루어져 주목된다.◇ 미 해군 MRO 첫 수주...'수익보2025.05.06 06:35
국제 유가가 5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약 2% 하락하며 4년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두 달 연속 증산을 결정하면서 유가 급락을 촉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16달러(2%) 떨어진 57.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종가 기준 최저치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선물도 1.06달러(1.7%) 내린 60.23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국제유가는 약 20% 가까이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WTI는 지난주에도 각각 8.3%와 7.5% 하락했다.2025.05.06 06: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5개국을 우선 협상 대상국으로 지목하고, 관세 협상을 하고 있으나 시한인 오는 7월 8일까지 종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이번 주에 몇 개국과 무역 협정을 타결해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그 어느 나라와도 타결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CNN이 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주일 동안 계속해서 협정 타결 발표를 예고해 왔으나 그런 일이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미국 정부가 12개 이상의 국가와 협상에서 진전을 보았다고 했으나 실제 협상 타결에는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2025.05.06 06:25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5일(현지시각) 급락했다.뉴욕 주식 시장의 대표 황제주인 버크셔 A주는 전거래일 대비 3만9390.00달러(4.87%) 급락한 76만9960.00달러로 추락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1만2459.98달러(1.62%) 더 떨어져 75만7500.02달러에 거래됐다.의결권이 없는 B주는 27.65달러(5.12%) 급락한 512.15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친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0.15% 올랐다. 버핏이 주주총회에서 올해 말 그레그 아벨 부회장에게 버크셔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물려주기로 한 충격이다.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버크셔 주가에서 ‘버핏 프리미엄’이 꺼진 터라 당분간 버크셔가 하강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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