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 06:04
엔비디아가 17일(현지시각)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전날 엔비디아 주요 고객사 가운데 한 곳인 오라클이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버 임대 부문 매출이 오는 2030년 1660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낙관 전망을 내놓은 것이 엔비디아 주가를 이틀 연속 끌어올렸다.현재 100억 달러 규모에서 이 전망에 도달하려면 연간 성장률이 75%에 이르러야 한다. AI 붐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을 오라클이 재확인한 셈이다.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에 거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다음달 19일 장 마감 뒤 엔비디아가 시장을 요동치게 할 정도의 탄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급격한 상승 국면에 다시 진입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2025.10.18 05:59
테슬라가 17일(현지시각) BNP파리바의 매도 추천의견 속에서도 반등에 성공했다. 오는 22일 장 마감 뒤 발표되는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을 매수세로 이끌었다.그러나 테슬라가 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주가 변동성이 매우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날 테슬라는 2.46% 뛴 439.31달러로 마감했다.“팔아라”프랑스계 투자은행 BNP파리바 산하 증권사인 BNP파리바 엑상의 제임스 피카리엘로 애널리스트는 16일 테슬라를 분석 대상에 포함하면서 첫 추천의견으로 ‘매도’를 내놨다.목표주가는 16일 테슬라 종가 428.75달러보다 28.4% 낮은 307달러를 제시했다.피카리엘로는 테슬라 주가에 사2025.10.18 03:30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이 장기화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순 호감도(-13)가 급락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두 차례 임기 중 실시된 여론조사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각) CNBC는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호감도가 찬성 42%와 반대 55%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고용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3분기 들어 미국인들의 경기 전망이 한층 부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국정 수2025.10.18 03:10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면서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각) BofA는 AMD의 목표주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AMD 주가가 전날 종가 대비 약 28% 상승할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AMD의 차세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플랫폼 ‘헬리오스(Helios)’의 상용화 가시성 확대를 주가 전망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열린 ‘2025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글로벌 서밋’에서의 긍정적인 발표를 통해 헬리오스의 배치 및 양산 일정이 더 명확해2025.10.17 23:00
뉴욕증시 지방은행 부실 암호화폐 확산...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레버리지 청산 2차 폭발" 가상자산 가격이 또다시 하락했다. 글로벌 증시가 미국 지방은행의 부실 채권 급증 소식에 얼어붙자 가상자산 시장도 직격을 맞았다는 평가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82% 급락한 10만52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6.32% 하락한 3750달러로 거래됐다.비트코인은 지난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된 지난 10일 10만4953달러까지 급락한 바 있다. 이후 양국이 완화적 메시지를 내놓으며 11만달러대를 회복했으나 오늘 장에서는 다시 10만달러대로 복귀했다. 가상자산 시장2025.10.17 21: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근시일 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시 주석을 2주 안에 만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연쇄 국빈 방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관계에 대해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낸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잘 풀릴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공정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최근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지난 10일 트럼2025.10.17 14:24
JP모건과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이 지난주 실업 수당을 새로 신청한 미국인의 수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고용 시장의 부진으로 많은 실업자가 여전히 명단에 남아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들 기관은 지난 11일로 마감된 주간의 주정부 실업 급여 신청 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 21만 7,000건으로, 전주 23만 5,000건보다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산했다.현재 3주차에 접어든 미국 정부의 폐쇄(셧다운) 사태로 인해 공식적인 경제 데이터 수집, 처리, 발표가 중단된 상황이다. 그러나 각 주는 실업 수당 청구 데이터를 계속 수집해 노동부 데이터베이스에 제출하고 있으며, 경제학자들은 올해 초 발표된 계절 조정 요인2025.10.17 09:27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현재의 3배 규모로 성장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의 전략적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코히런트 마켓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ESS 시장이 오는 2032년까지 대규모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플루언스, 엔페이즈에너지 등 주요 기업들의 전략적 혁신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43억 달러(약 6조 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업계 전문매체 KED 글로벌은 계약 상대방이 테슬라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2025.10.17 08:37
세계 경제의 향방을 논하는 최고위급 정책결정자들이 미국 워싱턴 D.C.에 집결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국제금융협회(IIF)의 연차총회가 동시에 열린 것이다.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들이 머리를 맞댔지만, 회의장을 감싼 공기는 겉으로 내세운 '조심스러운 낙관론' 이면에 짙은 위기감이 깔려 무거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 연방정부의 업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세계 경제 지도자들은 한목소리로 경고했다. 인공지능(AI) 거품,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정부 부채, 제도 신뢰 하락, 세계 통합 약화라는 '4대 복합 위기'가 세계 경제를 '느리게 타오르는' 침체의 늪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2025.10.17 08:36
미국 방산업체 글로벌밀리터리프로덕츠(GMP)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국방부의 탄약 및 화약류 생산 계약 공동 수주를 위한 협력 계약을 맺었다.디펜스블로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GMP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런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155mm 포탄과 추진제 등 핵심 탄약의 미국 내 생산 확대에 나선다고 보도했다.미국 내 탄약 생산 공백 메운다이번 협력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심각한 탄약 부족에 빠진 미군의 방산 공급망 강화 노력의 하나로 보인다. 제프 브루노치 글로벌오드넌스홀딩스(GMP 모회사) 사장은 성명에서 "GMP의 미국 내 프로그램 관리와 제조 전문성, 한화의 첨단 화약류·탄약 기술을 결합해 미 육군과 동맹군에 최2025.10.17 08:28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아시아 주요국들이 자국 통화 가치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주 들어 한국을 비롯해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 당국이 잇따라 구두 개입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개입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진단하며, 통화 가치 안정을 위한 개입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일본 및 인도 등은 각각의 방식으로 통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시장 관계자들을 인용해 주요국 외환 당국의 이러한 조치가 무역 긴장에 따른 경기 둔화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선제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2025.10.17 08:23
전기차(EV) 시장의 수요 둔화 한파가 북미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던 캐나다를 덮쳤다.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와 브라질의 광물 대기업 발레(Vale)가 캐나다 퀘벡주에서 추진하던 대규모 배터리 핵심소재 생산 사업을 잇달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자, 관련 기업들의 투자 계획 재검토가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16일(현지시간) 협력사인 한국의 포스코퓨처엠과 함께 퀘벡주 베캉쿠르에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의 2단계 증설 계획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GM은 2022년 안정적인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전략에 따라 이 사업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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