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00:00
연준 FOMC가 2026년중 금리인하를 4차례 더 단행할 수 있다는 내부 발언이 나왔다. 제롬파월에 이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사진)는 "현재 연준의 정책금리는 중립금리보다 50~100bp(1bp=0.01%포인트) 높은 수준에 있다"면서 내년에도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중립금리까지 금리를 내릴 경우 내년 중 모두 4차례의 금리인하가 가능하다.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이같은 " 중립금리 발언"에 환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가운데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인 월러 연준 이사(사진)는 "현재 연준의 정책금리는2025.12.18 10:28
최근 미 군사안보 전문 매체인 '19포티파이브(19FortyFive)'가 게재한 내셔널시큐리티저널의 브렌트 M. 이스트우드 박사가 쓴 '제3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2026년에 미국이 전쟁에 휘말릴 수도 있는 다섯 곳'이라는 글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스트우드 박사는 이 글에서 열거한 지역은 대만, 우크라이나 이후의 유럽, 베네수엘라, 이란, 한반도 등 모두 다섯 곳이다. 겉으로 보면 ‘핫스폿 목록’이지만, 이 목록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따로 있다. 지금 국제질서는 개별 분쟁이 따로 움직이지 않는다. 서로 다른 전장이 하나의 압력계에 연결되어 있고, 그 압력의 방향은 ‘미국의 위험 관리’와 ‘미중 패권 경쟁의 장기화’라는 두 축2025.12.18 10:24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로봇 스타트업 '파운데이션(Foundation)'은 최근 2027년 말까지 최대 5만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하겠다는 야심 찬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는 당초 계획이었던 2026년 1만 대 생산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로봇 업계 내에서도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규모 확장이다.2027년까지 5만 대 생산…'전투 드로이드'의 현실화17일(현지시각) 과학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파운데이션이 개발한 '팬텀(Phantom) MK-1'은 키 175cm, 무게 약 80kg의 제격을 갖췄으며, 검은색 프레임과 매끄러운 외관으로 흡사 영화 '스타워즈'의 전투 드로이드를 연상시킨다. 이 로봇은 단순한 산업용을 넘어 정찰, 폭발2025.12.18 09:43
군사 예산을 넘어선 국방수권법의 변신미국 상원이 12월17일(현지 시간) 2026회계연도 국방수권법 최종안을 찬성 다수로 통과시키면서 세계 질서의 중요한 변화가 하나 더 법률의 형태로 고정되었다. 이 법은 표면적으로는 9천억 달러가 넘는 국방 예산을 승인하는 연례 법안이지만, 이번에는 전통적인 무기체계나 병력 규모를 넘어 기술·투자·연구 협력의 영역까지 국가안보의 범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질적으로 다르다. 특히 중국을 겨냥한 바이오테크 규제와 대중 해외투자 통제 조항은 미중 경쟁이 이제 군사력 경쟁의 단계를 넘어 국가 시스템 전체의 경쟁으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국방수권법은 더 이상 군대의 장비 목록을 정리하는 문2025.12.18 09:43
글로벌 전기차(EV) 시장에 드리운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의 그림자 속에서도 한국 소재 기업의 북미 공급망 구축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캐나다 자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 캐나다(VESC)'가 퀘벡주 그랑비(Granby)에 건설 중인 전지박(구리박) 공장에 한국 정부 차원의 대규모 정책 자금이 수혈된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전지박의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조기에 확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파고를 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배터리 셀 제조사들의 공급망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17일(현지시각) 캐나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 캐나다(Automotive News Canada)와 국내2025.12.18 08:04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17일(현지시각) 고용시장이 다소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 속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력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예일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현재 기준금리는 중립금리 수준보다 약 50~100bp(0.50~1.00%포인트)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는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중립금리는 중앙은행의 정책이 경제 성장이나 물가에 제약이나 자극을 주지 않는 ‘균형 상태의 금리’를 말한다. 월러는 다만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금리를 서둘러 낮출 필2025.12.18 07: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새로운 고율 관세로 인해 글로벌 해운 산업이 전례 없는 불확실성과 위기에 직면했다.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약 54%의 관세와 아시아 주요 수출국에 대한 최소 10%의 관세 부과는 글로벌 무역 흐름을 뒤흔들며 운송 수요를 급격히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17일(현지시각) 마린타임페어트레이드가 보도했다.무역 전쟁 보복과 수입 비용 상승4월 9일부터 시행된 이번 관세 조치는 즉각적인 무역 보복을 촉발했다. 중국은 이미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하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프레이토스 그룹(Freightos Group)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관세는 적용 범위가 광범위해 대안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미2025.12.18 07:18
캐나다가 추진 중인 60조 원 규모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놓고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경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베르그가 TKMS를 지원하며 북극 운용 경험을 내세워 캐나다 정부를 설득하고 있어 한화오션이 빠른 납기로 맞서는 구도가 형성됐다. MSN은 17일(현지 시각)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독일이 노르웨이와 손잡고 북극 운용 능력을 강조하면서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콩스베르그 국방 시스템 담당 부사장 케틸 미흐라는 "문화가 맞고, 북극 중심 국가이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정말 많이 일치한다"며 자사가 이미 북극 조건에서 잠수2025.12.18 07:18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이번 분기 낙관적인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17일(현지시각) 정규 거래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6 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이 183억~19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분석한 시장 평균 예상치인 144억 달러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8.22~8.62달러로 제시돼, 역시 시장 전망치인 4.71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블룸버그는 마이크론의 낙관적인 가이던스에 대해 ”급증하는 수요와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제품2025.12.18 07:00
미국 월가(Wall Street)를 움직이는 거대 자산운용사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가 호주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Austal)의 주요 주주로 등극했다. 이는 한화오션이 오스탈 지분을 19.90%까지 확대하는 당국 승인을 받은 직후 이뤄진 공격적 투자인 만큼, 미국 금융자본이 한국 조선업과 호주 방산의 결합 시너지에 확신을 가졌다는 신호로 풀이된다.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TradeWinds)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스테이트스트리트가 자회사를 통해 오스탈 주식 2200만 주 이상을 매입해 의결권 5.22%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한화-오스탈 ‘밀월’에 美 자본 유입… 주가 35% 급등호주증권거래소(ASX)에 따르면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지난 8월2025.12.18 06:31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4년 반만의 저점 부근에서 급반등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을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시사하고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에 대한 봉쇄를 선언하면서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7달러(1.21%) 오른 배럴당 55.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역시 0.76달러(1.29%) 상승한 배럴당 59.68달러로 마감했다. 앞서 WTI 가격은 전날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러시아산 원유가 시장에2025.12.18 06:24
뉴욕 주식 시장이 17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전날 3거래일 만에 반등했던 나스닥 지수는 1.81% 급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특히 S&P500 지수는 중단기 추세선인 5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돼 추가 하강을 예고했다. 연말 산타 랠리 실종 우려감이 높아졌다.전날 약 1년 만에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새로 쓴 테슬라는 4.63% 급락했고, 팔란티어(5.57%), 알파벳(3.14%), 엔비디아(3.81%) 등 인공지능(AI) 빅테크들이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오라클의 미국 미시간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표류하고 있다는 소식이 AI 회의론을 다시 소환한 탓이다. 오라클은 5.40% 급락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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