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18:43
세계 최대 전기차(EV)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이 유럽 고객을 겨냥한 특별한 배터리 팩 두 가지를 공개하며, 오는 12월 헝가리 공장 가동을 앞두고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는 비야디(BYD)의 독점적인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과 경쟁하기 위해 맞춤형 전원 솔루션으로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공략하려는 CATL의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CATL은 성명을 통해, 첫 번째 배터리 팩은 최대 1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긴 수명을 자랑하며 758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고속 충전 리튬 이온 인산염(LFP) 파워팩으로, 단2025.09.08 14:09
에어차이나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피닉스마일즈(PhoenixMiles)가 웹버스 인터내셔널(Webus International)의 여행 플랫폼 위투어(Wetour)와 손을 잡고, 공항 교통편 및 렌터카 서비스에 XRP(리플)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위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로써 6,000만 명 이상의 피닉스마일즈 회원은 국제 여행 시 기존 화폐 대신 XRP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에어차이나의 이런 움직임은 중국 내 암호화폐 규제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에서 결제 혁신을 이끌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인위에 따르면 위투어의 난 정(Nan Zheng)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제휴는 위투어의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리플과 통2025.09.08 13:46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Alibaba Group Holding)가 1조 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가진 AI 모델 'Qwen-3-Max-Preview'를 출시하며, 오픈AI(OpenAI),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와 같은 글로벌 거대 기술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는 알리바바가 AI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공식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마켓플레이스인 OpenRouter에 Qwen-3-Max-Preview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알리바바의 Qwen3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매개변수 수가 많을수록 기능이 더 강력하다는 일반적인 통념에 따라 AI 시스템2025.09.08 13:30
중국 경제가 느리지만 확실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가 상장기업 실적에서 나타났다. 국내에 상장된 본토 기업들이 글로벌 불확실성과 국내 현실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 견고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상장기업협회에 따르면 5432개 기업 중 거의 60%가 상반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총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조 위안(약 4200억 달러)에 달했다.이는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견고한 결과로, 부동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제 부문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이고 있다. 큰 타격을 입은 부동산 시장에서도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2025.09.08 11:13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달러 약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완화 가능성 속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주식 시장을 넘어 아시아로 자본을 이동시키고 있다. 특히 아시아의 인공지능(AI) 붐을 쫓아 이 지역으로 자본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캔디스 브라우닝(Candace Browning)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8일부터 3일간 열리는 BofA 증권 아시아 태평양 컨퍼런스를 앞두고, "우리는 고객이 미국에서 아시아로 다각화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기술 분야의 실질적인 경쟁은 말할 것도 없고 경기 부양 잠재력도 크다"며, "2025.09.08 11:04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0개월째 금을 사들이고 있다. 금값이 올해 들어 35%나 급등하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매입 흐름을 꺾지 않으며 장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러한 행보는 준비자산을 다변화해 미국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위안화의 국제 신뢰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7일(현지시각)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402만 파인 트로이 온스(약 2301톤)로 집계됐다. 7월 말 보유량(7396만 온스)보다 한 달 새 0.06만 온스(약 1.9톤) 늘어난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같은 기간 금 보유 자산 평가2025.09.08 10:40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의 인공지능(AI) 칩 생산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의 첨단 장비 제재 때문에 핵심 공정 수율이 30% 수준에 머무르면서,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SMIC의 AI 칩 관련 매출 전망치를 사실상 반 토막 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기술 한계와 외부 제재라는 암초에 부딪혔다.SMIC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AI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낮은 수율이다. 7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SMIC의 AI GPU 수율은 2025년 말까지 30%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경쟁사인 대만 TSMC의 5나노 공정 수율이 90%를 웃도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이처럼 수율이 낮은 근본적인 원2025.09.08 10:19
중국의 8월 수출 성장률이 미국과의 관세 휴전 효과가 사라지면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가 실시한 23명 이코노미스트 대상 여론조사에서 8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7월의 7.2% 증가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중국 상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상 위협으로 다른 시장을 통한 경로 변경이 증가하고, 지난해 8월과 비교할 수 있는 높은 기준점도 성장률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수입은 지속적인 부동산 부문 침체, 고용 불안 증가, 소비자 중심 부양책 축소로 인한 내수 침체로 한 달 전 4.1%에서 3.0% 증가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데이터2025.09.08 07:54
미국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간의 무역 협상에 대한 기밀 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멀웨어(Malware) 이메일을 조사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이메일은 공화당 존 물레나르(John Moolenaar) 하원의원을 사칭했으며, 사이버 분석가들은 중국 정보기관과 연관된 해커 그룹 'APT41'의 소행으로 추적하고 있다.이메일은 지난 7월, 스웨덴에서 열린 미·중 무역 회담 직전에 미국 무역 단체, 로펌 및 정부 기관에 전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담으로 인해 미·중 관세 휴전이 11월 초까지 연장되었다.이메일에는 수신자에게 첨부된 제안된 법안을 검토하도록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2025.09.08 07:02
미국 국가안보의 핵심지역인 버지니아주에서 중국 공산당의 광범위한 침투와 영향력 공작이 진행되고 있다고 중국 전문가가 경고했다.지난 6일(현지시각) 에포크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분석가 허빈은 최근 버지니아에서 열린 아시아계 커뮤니티 행사에서 "중국 공산당의 버지니아주에 미치는 영향력이 광범위하며 이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거시경제학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허씨는 "중국 공산당은 중국과 미국 사이의 근본적인 갈등을 공산주의 대 자본주의, 독재 대 민주주의라는 이념 갈등으로 본다"고 분석했다.허씨는 "중국 공산당은 이 두 체제 사이의 궁극적인 대결을 예상하며, 지금 하2025.09.08 05:50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전 유엔 총회 의장이 유엔 설립 80주년을 맞아 조직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군사퍼레이드에 26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모인 것을 예로 들며, 지정학적 경쟁 속에서도 지도자들이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에스피노사는 유엔이 21세기에 관련성을 주장하려면 조직을 재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80년 전 첫 번째 총회를 이끈 헌장의 창립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1946년 1월 10일 런던에서 열린 제1차 총회에서 전쟁의 황폐화에서 벗어난 51개국 대표단은 협력만이 국제 질서를 수호할 수 있다는 공통된 신2025.09.08 05:45
중국이 금융 부문에서 반부패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만연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당장 신뢰를 회복하지는 못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깨끗한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최근 중국 증권 감시 기관의 전 수장인 이후이만(Yi Huiman)이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CCDI)의 조사를 받는 등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월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청사진에 따라 금융 시스템을 정화하고 '금융 초강대국'을 구축하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싱1
테슬라, 특별한 호재 없이 주가 급등…공매도 압박이 배경?2
애플 리플 XRP 15억 달러 기습 매입 "뉴욕증시 대장주 사상 첫 암호화폐 투자"3
한국, 폴란드와 잠수함·KF-21·드론 방산협력 확대4
LG에너지솔루션, 구금 사태에도 "美 사업 철수 없다"…7곳 배터리 공장 정상화 의지5
뉴욕증시 테슬라 아이온큐 리게티 "에너지저장 메가블록 양자컴 폭발" ...연준 FOMC 빅컷 금리인하6
LIG넥스원, 이라크에 '천궁II' 3조7135억 원 수출…"K-방공망 벨트 완성"7
삼성전자, 2나노 엑시노스 2600으로 애플 A19 프로 멀티코어 성능 추월8
XRP, 3달러 지지선 ‘간신히 방어’…향방 갈림길에9
CPI 상승에도 3대 지수 사상 최고…테슬라, 6.04%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