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05:35
중국 로봇 제조사 푸두 로보틱스(Pudu Robotics)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로봇 전시회(IREX)에서 최신 사족보행 로봇 모델 'D5'를 공개하며 해외 시장 매력 공세에 나섰다. 창백한 회색의 이 로봇 개는 계단을 내려가거나 장애물을 피하며 자율적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선보여 많은 참관객의 주목을 끌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D5는 2022년 출시된 이전 모델보다 더 크고 민첩하며, 엔비디아의 오린(Orin) 칩으로 구동된다. 4개의 120도 어안 카메라와 전후방 이중 라이다 센서를 탑재해 자율주행, 전 지형 및 전천후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푸두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펠릭스 장 타2025.12.08 05:00
미국의 고율 관세를 피하려는 중국의 전략이 동남아시아로 향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를 포함한 소비재 중심으로 중국산 수출이 빠르게 늘면서 일본 브랜드의 입지가 약해지고, 중국이 새로운 소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도네시아·싱가포르·태국·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6개국에 대한 중국의 수출이 올해 1~9월 4070억 달러(약 600조3250억 원)로 전년 동기의 3300억 달러(약 486조9150억 원)보다 2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같은 증가는 최근 4년간 연평균 증가율인 13%의 약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美 관세 우회 목적”…부품·중간재까지2025.12.07 10:45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인한 일본·중국 갈등이 한달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일본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가 평소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일 관계 악화가 배경일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정부는 중국 측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 한 관계자는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 광물의 수출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고의적인 괴롭힘인지 여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이 희토류를 활용해 일본을 동요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은 갈등 관계인 상대국을 겨냥해2025.12.07 10:35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호주가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본토에서 유도무기 생산을 시작하며 ‘반중(反中) 미사일 전초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은 일본 전투기에 화기 관제 레이더를 조준하는 등 노골적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미·중 패권 경쟁이 단순한 공급망 재편을 넘어 실질적인 군사 충돌 위기로 치닫는 양상이다.호주 국방부는 지난 6일(현지시각) 남호주 포트 웨이크필드에 신설된 공장에서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은 미국 본토 밖에서 GMLRS를 제조하는 세계 두 번째 사례다. 이는 미국 주도의 방산 공급망이 호주를 중심으로 재편2025.12.07 09: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내년 초 방중을 앞두고 중국이 협상 지렛대로 선호하는 전략인 희토류 원소 수출 제한 위협을 다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중국의 희토류 영향력이 과대평가되었으며, 시장의 작은 규모와 기술 혁신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고 6일(현지시각) 더힐이 보도했다.일레인 데젠스키와 댄 스위프트 기고자는 중국이 희토류를 전략적 지렛대로 보는 것은 맞지만, 진짜 이야기는 더 복잡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시장 규모가 작고, 혁신 기술이 격차를 줄이고 있으며, 동맹국들이 대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어 중국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희토류 원소는 현대 기술에 필수적인 17가지 금속의2025.12.07 08:58
2025년 11월 초, 중국의 선저우-20(Shenzhou-20) 우주선이 궤도를 떠다니는 우주 잔해에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톈궁(Tiangong) 우주정거장에 머물던 세 명의 중국 우주비행사(타이코노트)의 지구 귀환이 지연되었다.이번 사건은 중국의 우주 자산에 대한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증가하는 우주 잔해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과 국제 사회 간의 협력 필요성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테크놀로지가 보도했다.우주 잔해는 페인트 조각에서부터 로켓 몸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저지구 궤도에서 총알의 약 7배 속도인 시속 18,000마일로 이동한다. 이러한 속도에서는 작은 잔해조차도 치명적인 파괴력을 가질 수2025.12.07 08:47
극소량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여 종양을 정밀하게 표적 치료하는 핵의학(Radiopharmaceuticals) 분야에서 중국이 '골드러시'에 진입했지만, 기술 혁신, 규제, 그리고 심각한 전문 인력 부족이라는 도전에 직면하며 성장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중국은 지난 11월 노바티스의 전립선암 치료제인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Pluvicto)를 중국 최초의 핵의학 치료제로 승인하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플루빅토와 같은 방사성 핵종-약물 결합체(RDC)는 암세포 표적 분자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부착해 건강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밀 유도 소형 핵미사일"로 불리며, 브리스톨-마이어스2025.12.07 08:12
미국 정보기관의 최고위 인사가 중국의 유전체(게놈) 기업인 BGI(베이징게놈연구소)를 지목하며, 통신 장비 기업 화웨이보다 훨씬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5세대(5G) 이동통신망을 장악했던 화웨이의 사례처럼, 중국이 전 세계 인류의 DNA 데이터를 수집해 생물학적 패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바이오 안보' 위기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보 당국이 중국의 상업 기술 발전 속도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해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에서 허점을 드러냈다는 자성론까지 제기되며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화웨이보다 더 센 놈 온다"미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마크 워너(민주·버지니아) 상원의원은2025.12.07 07:46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겪고 있는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2030년까지 총 1600억유로(약 2747조2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폭스바겐그룹의 투자계획은 매년 갱신되는 5개년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규모는 2025~2029년 1650억유로(약 2833조500억원), 2024~2028년 1800억유로(약 3090조6000억원)보다 축소된 수준이다. 블루메 CEO는 독일 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존탁스차이퉁과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계획의 핵심은 독일과 유럽이며 제품, 기술,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한다”고 말했다.◇ 포르쉐 실적 압박…전기차 전략 후퇴로2025.12.07 05:35
미국과 중국 간의 핵심 광물 및 희토류 통제권을 둘러싼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조적, 외교적 이점을 오랫동안 확보해 왔다는 분석이 나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 중 말레이시아, 태국 등 자원 부국과 희토류 공급망 구축 협력을 연이어 체결하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 했지만, 중국의 오랜 외교적 접근 방식과 산업적 지배력이 워싱턴의 노력을 능가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분석가들은 중국이 동남아시아에서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과 오랜 기간 교류해 왔으며, 이들 국가들이 베이징을 "실제로 건설2025.12.07 05:30
중국 전기차(EV) 시장의 '왕'으로 불리는 비야디(BYD)가 치열한 국내 경쟁과 판매 둔화 속에서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BYD 창립자이자 회장인 왕촨푸(Wang Chuanfu)는 1만2000명 규모의 연구개발(R&D)팀이 경쟁 우위를 되찾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고 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지난 5일 선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왕 회장은 "우리는 중량급 신기술이 준비 중이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BYD가 개선하고자 하는 분야 중 하나로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언급했다.이번 발표는 BYD가 직2025.12.07 04:00
중국의 경제 성장이 오히려 전 세계 다른 나라의 성장 여력을 잠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분석기사에서 “중국이 자국 중심의 수출 확대 전략을 통해 전 세계 제조업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글로벌 성장이 과거처럼 ‘윈윈(win-win)’ 구조가 아닌 ‘제로섬(zero-sum)’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 늘고 수입 줄어든 중국…“세계의 성장을 흡수 중”WSJ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수입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반면 중국은 3% 감소했다. 세계 시장에서 제품을 더 많이 팔면서도 타국 제품에 대한 수입은 줄이고 있다는 뜻이다.골드만삭스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예전1
한화오션, 100조 캐나다 잠수함 사업 ‘성큼’… “KSS-Ⅲ 2035년 조기 배치”
2
비트코인 리플 "와르르 급락" 파월 기자회견 " 시간차 충격"
3
TSMC, 日 구마모토 2공장 건설 '돌연 멈춤'…AI 칩 생산 전략 급선회
4
점도표 중간값=3.4% "내년 금리인하 단 1회"
5
스페이스X 상장, 테슬라에 미칠 영향은?
6
'발열 잡는' 삼성 파운드리, 애플·퀄컴에 러브콜…"신기술 'HPB' 쓰면 30% 더 시원"
7
현대로템, 페루서 13억 달러 '방산 잭팟'…K2 전차, 남미에 첫 깃발
8
오라클 충격 "비트코인· 리플 와르르 급락"
9
포스코인터내셔널 참여한 알래스카 LNG 강관 수출 계약, ‘메이드 인 USA’ 논쟁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