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03:40
일본 외환 당국이 엔화 환율이 달러당 155엔이라는 주요 저항선에 근접하자 새로운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의회 질의응답에서 “최근 환율이 한쪽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엔화 약세의 부정적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과도하고 무질서한 환율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타야마 재무상의 이날 발언은 엔화 환율이 과거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했던 수준에 점차 다가선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날 엔화는 도쿄 외환2025.11.13 03:05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12일(현지시각) 소프트뱅크 주가가 급락했다. 전날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보유 중이던 엔비디아 지분을 지난달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규모는 약 58억 달러(약 8조5000억 원)에 달했다. 이 소식에 이날 도쿄 증시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한때 10% 넘게 급락하며 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가는 장 마감 무렵 낙폭을 줄이며 3.5%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오픈AI에 대한 투자가치 상승에 힘입어 회계연도 2분기(7~9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지만2025.11.12 17:17
1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반등, 전 거래일 대비 220.38엔 오른 5만1063.3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는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확대됐고, 또 거래 시간 중 달러 강세/엔 약세가 진행된 것도 주가를 지지했다. T&D 자산운용 나미오카 히로시 수석 전략가 겸 펀드 매니저는 “하이테크 기업의 결산이 한 차례 끝나고 주가에 과열이 보이는 가운데,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로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물색이 하이테크주에서 경기민감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145엔 상승으로 출발한 후 마이너스권2025.11.11 21:45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보유 중이던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이번 매각 규모는 약 58억 달러(약 8조5000억 원)에 이른다. 1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AI 산업에 대한 ‘초대형 베팅’을 이어가기 위해 최근 엔비디아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 처분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소프트뱅크는 10월에 3210만 주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1.6%가량 내린 195달러대에 거래됐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초 오픈AI에 75억 달러를 투자한2025.11.11 17:33
11일 닛케이평균은 전 영업일 대비 402엔 상승으로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 오전장 전반에 일시 601엔 오른 5만1513.16엔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횡보가 이어졌다. 오후장에 들어서 일부 하이테크주가 하락폭을 확대해 300엔 이상 떨어지는 등, 장 마감 무렵에는 소폭 하락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카산증권 시니어 전략가 오오시타 리나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실적 발표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 수요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이 나오면 내일 이후 확실한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까지 나온 기업 실적에 대해 “외수가 비교적 탄탄한 데다 내수 IT 기업들도 실적 확대를 위한2025.11.11 15:04
일본 자동차 대기업 7개사의 2025년 9월 중간 연결 결산이 지난 10일 모두 마무리됐다. 이런 가운데 그간 고민이 될 것으로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관세 부담 리스크가 실제로 다가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11일 지지통신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주요 기업들에 대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고관세 부담액은 7개사 합계 1조4000억 엔(약 13조3000억 원)을 넘어섰고 닛산자동차, 마쓰다, 미쓰비시자동차 3개사는 순손익이 적자로 전락했다. 또 나머지 4개사도 대폭적 감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실적도 미 관세 영향액은 총 2조5000억 엔을 넘는 규모로 예상되는 등 역풍이 지속될 전망으로,2025.11.11 14:07
소니 그룹은 2026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4300억 엔(약 13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반도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강력한 성과에 힘입어 8월에 내린 1조3300억 엔의 이전 전망치를 수정했다고 1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현재 매출은 기존 예상의 11조7000억 엔에서 0.3% 증가한 12조 엔으로 예상했다.순이익은 1조500억 엔으로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전 전망치인 9700억 엔에 비해 상향됐다.새로운 순이익 전망은 닛케이 계열사인 QUICK이 실시한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1조800억 엔에 미치지 못했다.상향 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2025.11.11 11:13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일본 엔화가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속에 달러 대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급락했다.1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54.49엔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미국 정치 상황이 글로벌 통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미국 연방 자금 지원을 복원하고 역대 최장 기간의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합의안이 9일 늦게 상원의 초기 관문을 통과하면서, 금융시장에는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되었다. 이로 인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달러2025.11.11 10:47
토요타 자동차가 10일 태국에서 정밀 검사된 하이럭스 픽업트럭을 공개하며 개발도상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는 가격 인하로 간주되는 중국 기업에 맞서기 위해 신흥시장에서 전략 차량의 생산과 판매를 늘리고 전기 버전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2015년 이후 첫 번째 전체 모델 변경은 주로 태국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개발팀에 의해 자동차 엔진과 내부 및 외부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특징이다.연비는 이전 모델보다 최대 8% 향상됐으며 트럭은 유럽 연합의 Euro 5 배기가스 배출 표준을 준수한다.태국에서는 디젤 모델이 10일 77만4000 태국 바트(약 34002025.11.11 08:23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본격적으로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첫 번째 도안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10일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경제 정책을 논의하는 첫 번째 '일본 성장 전략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AI)·반도체 및 조선 등 17개 전략 분야 등 11월 내에 마련할 종합경제대책에 포함되어야 하는 중점 시책들이 제시됐다. 특히 조선 산업 부흥을 위한 대규모 지원과 희토류 자력 개발 실현을 위한 정책 강화 등 경제 안보 분야에 주력하는 '다카이치 스타일'이 뚜렷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날 첫 회의에 참석한 다카이치 총리는 위원으로 참석한 전문가들에게 “앞으로2025.11.11 05: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무역 외교는 시장보다는 미국의 힘에 관한 것이 되었다.관세, 제재, 투자 규칙을 무기화함으로써 그는 무역 정책을 미국의 단기적인 지정학적 목표에 유리하게 글로벌 권력 관계를 재조정하려는 강압적인 국정 전략의 도구로 만들었다고 10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의 접근 방식은 무역을 지정학적 전략에 종속된 것으로 취급한다.관세와 경제적 처벌 위협은 중국과 러시아 같은 적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인도, 일본, 멕시코 같은 동맹국에 대해서도 지정학적 지렛대로 배치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도쿄를 방문했을 때 "매우 많은 양의 미국 군사 장비를 구매하겠다"는 일본의 약속을2025.11.11 03:40
대만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의 구마모토 제2공장 건설이 시작되면서, 2021년 가을 진출 결정 이후 4년 만에 구마모토현의 반도체 산업 집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 거대한 산업 재편의 물결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곳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닛케이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구마모토시 중심부에서 아소 방면으로 30분쯤 국도 57호선(기쿠요 바이패스)을 달리면, 이 간선도로 좌측으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대기업 ASML의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이곳은 연구소나 공장이 아닌, '선리 가리노 기쿠요'라는 이름의 대형 상업시설이다.야마다 전기, 유메 마트, 사이제리야, 스타벅스 같은 익숙한 소매점과 식당가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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