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13:27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미국과의 무역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2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2차 관세 협상에 대해 “현재로서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미 중인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으로부터 “매우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논의였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협상의 의제가 된 것은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등이며 이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진전시켜 나가고 싶다”라고 강조한 뒤 해당 사안의 합의 시점에 대해 “(조기 타결을) 너무 우선시해서 국익을 해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와 여당2025.05.02 10: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비용 증가가 예상되는 일본 주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중 절반 이상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닛케이는 약 100개 일본 주요 부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4월 말까지 44개사의 응답을 받았다. 이 중 약 70%에 해당하는 29개 기업이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관세로 인한 부담 증가를 예상한다고 답했다.관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29개 업체 가운데 50% 이상인 16개사가 "높아진 비용을 전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13개사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거나 답변을 거2025.05.02 06:05
소프트뱅크 그룹(SBG)이 인공지능(AI) 분야에 거액 투자를 지속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SBG는 반도체 설계, 데이터센터 구축, 발전 사업까지 아우르는 AI 생태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며 투자 회사를 넘어 AI 중심의 실질 사업체로 변모하고 있다. '인공 초지능(ASI)'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AI 정보 혁명에 모든 것을 건 손정의(孫正義) 회장 겸 사장의 경영 2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닛케이는 지난 1일(현지시각) 평가했다.◇ '초지능' 향한 야심… 70조엔 '스타게이트' 시동손 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AI 기반 시설(인프라) 계획 '스타게이트'를 발표하며 야심 있는 계획의 시작을 알렸2025.05.01 16:46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1일 금융정책 결정 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세계 경제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미국 행정부의 관세안에 대한 충분한 우려를 드러냈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고관세 정책을 염두에 두고 “각국의 통상 정책의 전개와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히 높으며, 금융·환율 시장 및 국내 경제·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행이 1일 발표한 '경제·물가 동향 전망(전망 보고서)'에서는 2025~26년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 전망치(정책위원회 중앙값)를 지난 1월 전망치에서 하향 조정했다. 우에다2025.05.01 16:44
1일 오후 3시경 도쿄외환시장의 달러 대 엔 환율이 1달러=144.20엔대까지 상승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 매수세가 증가, 일시적으로 1달러=144.20엔대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4월 11일 이후 약 3주 만에 기록한 최고 수준이다. 오후 4시경에는 144.60~144.70엔까지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5시경 142.77~142.79엔 기록 대비 1.27엔 상승한 달러 강세-엔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 엔화는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강한 경계감이 완화되는 가운데, 시간 외 거래에서의 미국 장기 금리 상승과 닛케이평균주가가 흔2025.05.01 16:09
폭스바겐, 제너럴 모터스(GM),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 내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현지 전기차 기술을 도입한 신모델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상하이 모터쇼에서 배터리, 디지털 콕핏, 자율주행 등 중국의 최신 기술을 접목한 12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EV) 모델을 공개했다고 1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중국 전기차 기술에 투자해 제품을 "더 전기적이고 지능적으로" 만들어 배송량을 늘리고, 지난 10년간 중국 EV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현지 브랜드들을 따라잡겠다는 전략이다. 4월 23일 개막해 5월 초 폐막 예정인 이번 상하이2025.05.01 15: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자동차 관세 완화 조치가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 사이에 희비를 엇갈리게 하고 있다. 미국 현지 생산 비율이 높은 혼다 자동차는 혜택을 볼 전망이지만,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마쓰다와 미쓰비시 자동차는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4월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 명령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완성차를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해 부분적 관세 면제가 적용된다. 국내 및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 모두 미국에서 조립된 차량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관세 상쇄를 받게 된다.이 상쇄 조치는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2025.05.01 14:40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일본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서 하락했다.일본의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하루짜리 무담보 콜금리를 0.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OJ는 1월에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가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BOJ는 이날 경제와 물가 전망에 대한 분기 보고서에서 성장률과 물가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BOJ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1월 예상한 1.1%에서 0.5%로 조정2025.05.01 13:55
일본은행(BOJ)이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대적인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4월 초 미국이 '호혜적' 관세를 발표한 이후 첫 이사회 회의에서 무담보 오버나이트 콜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1월에 25bp 인상한 데 이어 3월 회의에서도 동결했던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BOJ 이사회는 또한 경제·물가 동향에 대한 분기별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025 회계연도 근원 인플레이션은 이전 전망치 2.4%에서 2.2%로 낮아졌고, 2026 회계연도는 2.0%에서 1.7%로 하향됐다. BOJ의 장기 목표는 2%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2025.05.01 11:21
아시아 주요국들이 전염병 발병과 자연재해를 포함한 금융위기에 대비해 통화 안전망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일본, 중국, 아세안(ASEAN) 10개국은 5월부터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로 알려진 지역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적용 범위를 넓혀 위기 상황에서 통화 스와프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1일(현지 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는 1997~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직후인 2000년, 태국 북부 도시 치앙마이에서 합의된 지역 금융 협력 메커니즘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회원국들이 미국 달러와 기타 통화를, 지원을 요청하는 국가의 자국 통화로 교환하게 함으로써 외환위기 발생 시 채무불이행을2025.05.01 11: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2025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8790만 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1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업계 분석기관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2025년 생산량이 2024년에 비해 155만 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가 매년 미국에 수출하는 약 140만 대를 초과하는 규모다.이번 전망대로라면 2025년은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이 2년 연속 감소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2024년 경기 위축은 주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의 규정 준수 스캔들에 따른 공장 중단에 기인했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급망이 혼란에 빠진2025.05.01 10:19
한국의 시노코(Sinokor Maritime)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건조 중인 LNG 운반선 3척의 재매각 협상이 조지 이코노무 소유의 TMS 카디프 가스(TMS Cardiff Gas)와 최종 결렬됐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이 보도했다.업계에 따르면, 시노코 마리타임은 앞서 삼성중공업에 2026년부터 2027년 사이 인도될 예정인 174,000cbm급 LNG 운반선 3척을 발주한 상태였다. 이 선박들은 최근 수개월간 시장에 매물로 나와 전 세계 여러 선주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 가운데 조지 이코노무가 이끄는 TMS 카디프 가스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급부상했으며, 업계에서는 양측 간의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게 점쳐왔다.협상에서 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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