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 09:04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패권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이의 기술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HBM4에 탑재할 1c D램에서 약 50%에 이르는 수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GPU '루빈(Rubin)'을 선점하기 위한 두 회사의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17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트윅타운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HBM4용 10나노급 6세대(1c) D램의 수율 안정화 과정에서 약 50% 수준의 수율을 달성했다. 수율은 불량이 아닌 정상 칩의 비율을 뜻하는데, 통상 연구개발 초기 단계에서 양산으로 넘어가면서 점차2025.10.18 08:54
멕시코 정부의 공격적인 세금 징수 정책이 삼성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 기업들을 압박하면서 경제 성장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푼투알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17일 저널리스트 마우리시오 플로레스가 라 라손(La Razón)에 게재한 칼럼에 따르면, 멕시코 국세청(SAT)이 삼성에 이중세 징수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삼성이 멕시코 사업을 폐쇄하고 생산을 다른 국가로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SAT가 한국 기술 기업 삼성에 청구하려는 금액은 3000억 페소를 초과하며 이는 삼성의 6년간 이익에 해당하는 규모다. 징수가 진행된다면 삼성은 이 조치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멕시코를 떠나기2025.10.18 08:27
한국이 미국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으로부터 최초의 공중 레이저 기뢰 탐지 시스템(ALMDS)을 인수해 해군의 기뢰 탐지와 제거 능력을 크게 강화하게 됐다고 군사 전문 매체 더디펜스포스트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북한과 해상 대치하고 있어 해군의 기뢰전 역량을 키우고 있다. 북한은 과거부터 기뢰 전력을 유지해왔으며, 유사시 한국 해군의 작전 수행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노스롭그루먼은 이날 한국에 공중 레이저 기뢰 탐지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는 2023년 노스롭그루먼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간 체결된 계약에 따른 것으로, 한의 새로운 기뢰 대책 헬리콥터 프로그램에 미2025.10.18 08:26
한화오션이 미국과 호주 방산시장 진출을 위해 양국 예비역 장성과 고위 군 출신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며 글로벌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최근 한화 보도자료 등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미 해군에서 34년간 복무한 톰 앤더슨 전 소장을 미국 조선사업부 사장으로 임명했고, 호주 육군 예비역 장교 출신인 벤 허드슨을 한화디펜스오스트레일리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이는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의 현지 기반 마련을 위한 맞춤형 용인술로 보인다. 미 해군 조달 총괄 출신 앤더슨, 50억 달러 조선투자 진두지휘한화오션은 지난해 12월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십야드를 인수한 뒤 본격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앤더슨 신임 사장은 미 해군2025.10.18 08:12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의 고질적 내구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가 치유 기술 특허를 출원해 주목받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인도의 IT 전문 매체 트랙인이 보도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내부 감지 와이어와 금속 패턴을 사용해 섬세한 폴더블 화면의 미세 균열을 능동적으로 감지하고 자가 치유하는 시스템을 공개했다.수년 동안 폴더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와 지문 센서 같은 구성 요소를 안전하게 배치하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센서를 위해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이는 결국 레이어드 스크린에 구조적 약점을 만든다. 이로 인해 미세한 균열과 습기 손상이 발2025.10.17 17:27
XR(확장현실)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엔피(대표 백승업, 최지훈)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 ‘2025 추계 홍콩전자전’에 참가해 XR 명상 앱 ‘무아(MUA)’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엔피는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및 산하 명상과학연구센터와 공동 연구·개발한 감정 추론 AI 알고리즘(MIND-C AI)을 적용한 무아의 최신 버전을 선보였으며, AI와 명상이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 웰니스 모델로 현지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어필했다.엔피는 전시 부스에 ‘스마트 미러’ 기반 체험존을 운영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직접 감정 추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미러는 거울 형태의 키오스2025.10.17 08:36
한국 SK그룹이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종합 에너지 물류 클러스터 투자를 제안했다고 16일(현지시각) 베트남 언론 응으어이 꾸안 삿이 보도했다.찐 민 호앙 칸호아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SK그룹 대표단과 칸호아 지역의 에너지 물류 전문 클러스터 투자 제안에 대해 회담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SK그룹은 이번 회담에서 베트남 녹색성장 사업 목록에 포함될 3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첫 번째 핵심 사업은 카나(Ca Na)와 반퐁(Van Phong) 지역에 최대 3000메가와트(M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는 베트남 중남부 지역의 전력 공급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대규모2025.10.17 08:13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앞세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중국의 독주에 한국 배터리 3사가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중국이 내건 '수출 통제'라는 빗장이 오히려 한국 기업에는 서방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디지타임스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현지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에서 벗어나는 '기술 초격차'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세계 LFP 배터리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K-배터리의 전략이 본격화했다.최근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스텔란티스 같은 서구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보급형 전2025.10.17 07:43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이 초미세 공정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꿈의 장비' 확보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절대 강자 TSMC와 기술 초격차를 노리는 인텔을 추격하고자 약 1조1000억 원(약 7억7300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을 차세대 노광장비에 투입하기로 했다. 반도체 회로를 더욱 미세하게 새길 수 있는 ASML의 최신 '하이 NA EUV' 장비를 먼저 확보해, 2나노 이하 공정에서 판도를 바꿀 승부수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16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최첨단 장비를 자사의 2나노 공정과 그 이후 세대 공정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장비로 생산하는 고성능·저2025.10.17 03:58
코스피(KOSPI)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감에 채권 시장으로 막대한 자금이 밀려드는 등 한국 금융시장을 향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뜨거운 투자 열기 이면에서는 정반대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과의 무역 협정 과정에서 불거진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약속이라는 잠재적 '폭탄' 탓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 가치 하락에 대비하는 통화 헤지를 이례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 자산의 기초 여건(펀더멘털)은 신뢰하지만, 원화 자체의 안정성에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 셈이다.이러한 불안감의 진원지는 지난 7월 타결된 한미 무역 협정의2025.10.17 03:44
세계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위탁생산(파운드리) 전쟁’이 2나노미터(nm) 공정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메모리 반도체 최강자인 삼성전자가 사업의 명운을 걸고 ‘절대 강자’ TSMC의 아성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고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즈 아시아(DIGITIMES Asia)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과거 4나노 공정의 실패로 등을 돌렸던 핵심 고객사 퀄컴에 2나노 시제품을 공급하며 기술적 신뢰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한편, TSMC보다 30% 이상 저렴한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다. 아픈 손가락 4나노 딛고…퀄컴과 ‘2나노 재결합’ 시도삼성 위탁생산 사업 부활의 핵심 열쇠는 최대 고객사였던 퀄컴과2025.10.16 23: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에서는 ‘논리적 설득’보다는 ‘감정적 호소’가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국 경제학자가 조언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CNA)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CNA에 따르면 허윤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이날 타이베이 중화경제연구원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논리적 접근이 통하지 않는다”며 “그의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마가)’에 맞춘 감정적 메시지가 협상에서 더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주장했다.통상전문가로 잘 알려진 허 교수는 한국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미국 내 투자를 강조하며 ‘미국 조선산업을 다시 위대하게(M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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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퀄컴 손잡고 TSMC에 반격…'파운드리 전쟁 2.0' 서막 열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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