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06:41
호주 정부가 미국·영국과의 오커스(AUKUS) 핵잠수함 협정에 대비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WA) 헨더슨 조선소에 120억 달러(약 16조7500억 원) 규모의 선급금을 투입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250억 달러 크기 헨더슨 조선소 확충 계획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헨더슨 조선소는 호주의 조선업체와 정비업체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며,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지속적인 해군 조선 사업과 핵추진 잠수함 계획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120억 달러 투자는 앞으로 10년간 총 250억 달러(약 34조8500억 원) 크기로 추진될 헨더슨 국방지구 조성 사업의 선급금 성격이다. 이 시설은 수상함 건조와2025.09.15 06:12
인도가 강력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GPU(그래픽처리장치) 3만8000개를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에 배치하고 데이터 연구소 600곳을 설립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인도 현지 이코노믹타임스는 최근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eitY)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인도가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총력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으로 AI 접근성 확대아비셰크 싱 인도AI미션 최고경영자는 "인도는 GPU 3만8000개를 저렴한 가격으로 배치하고 전국에 데이터 연구소 600곳을 설립해 포용 AI 생태계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연구와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고 윤리 AI 프레임워크를 구축하2025.09.15 05:59
호주가 AUKUS 핵잠수함 협정에 따라 미국이 서호주에 건설 예정인 방위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이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호주 정부는 퍼스 인근 헨더슨 조선소를 AUKUS 잠수함 함대의 유지보수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20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120억 호주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말스 장관은 14일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위해 이 시설의 드라이독을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곳은 AUKUS 시설이므로 그렇게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호주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호주의 미래 잠수함을 유지하고 보수할 수 있는 것에 관한 것2025.09.15 03:15
4억 4400만 명의 게이머를 보유한 인도의 온라인 게임 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규제 탓에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인도 정부가 지난달 말 '2025년 온라인 게임 진흥 및 규제법'을 통과시켜, e스포츠는 공식 스포츠로 장려하면서도 현금 기반 온라인 게임을 전면 금지했다. '실력 기반 게임'을 표방해온 판타지 스포츠 등 관련 산업 생태계는 붕괴 위기에 놓였다고 타이베이 타임스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합법 시장을 위축시키고 이용자들을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불법 해외 플랫폼으로 내모는 '풍선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새롭게 발효한 '2025년 온라인 게임 진흥 및 규제법'은 판타지 크리켓, 포커, 러미 등2025.09.15 01:15
아시아의 6대 해군 강국 가운데서 통상 중국이 1위,일본이 2위로 알려졌으나 인도네시아와 인도가 일본과 한국보다 함정수가 많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인도의 영어뉴스 채널 와이오뉴스(WIONEWS) 집계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수상함정을 보유한 6개 해군은 중국으로 수상함정 754척과 항모 3척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러시아(419척·항모 1척), 인도네시아(331척), 인도(293척·항모 2척), 대한민국(227척), 일본(159척·헬기구축함 4척) 순으로 조사됐다. 이 통계는 함정 수뿐 아니라 구축함·잠수함·항공모함 등 전략 함종의 배치 현황을 반영해 해양 전력의 양적·질적 우위를 판가름한 것이다2025.09.14 09:41
프라이드치킨과 바비큐로 대표되던 싱가포르의 K-푸드 시장이 빠르게 성숙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냉면, 곰국수와 같은 전문화된 메뉴와 정통 한식을 앞세운 식당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대형 프랜차이즈의 진출도 속도를 내면서 현지 미식가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고 깊어지고 있다고 더스트레이츠타임스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초기 한류 열풍을 타고 프라이드치킨과 바비큐 식당들이 주도했던 시장은 이제 빵, 베이글, 페이스트리 등 디저트 분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냉면이 새로운 흐름으로 떠오르는 한편, 바비큐 역시 기존의 삼겹살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특수 부위를 선보이는 등 전문화, 고급화 경향이 뚜렷하2025.09.14 09:29
대한항공이 2억 1500만 달러(약 3000억 원)를 투입해 추진하던 보잉 777-300ER 항공기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도입 계획을 사실상 전면 중단했다고 패들유어온카누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 합병 조건 위반 가능성을 제기한 데다, 일반석 좌석 축소에 대한 승객과 정치권의 반발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미 개조를 마친 항공기 1대는 서울-싱가포르 노선에만 제한적으로 운용된다.지난달 대한항공은 보유 중인 보잉 777-300ER 11대의 객실을 전면 개조해 프리미엄 이코노미 40석을 신설하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신설 좌석은 기존 일반석보다 최대 50% 넓은 공간, 130도까지 젖혀지는 등받이, 독립형 발 받침2025.09.14 04:00
인도의 대표 산업인 정보기술(IT) 업계가 미국의 아웃소싱 세금 논의로 긴장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해외 IT 서비스 이용에 25%의 세금을 물리자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계약 지연, 재협상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은 최근 ‘고용 촉진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미국 기업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미국인 채용보다 불리하게 세금을 부과하고 해외 아웃소싱 비용을 세금 공제 항목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해외 IT 서비스에 의존하는 미국 기업들의 부담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인도 IT 업계는2025.09.13 17:36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성능을 갖춘 중국 로봇청소기가 시장을 장악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보안 기능을 앞세워 중국 기업들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한국 제조업체들은 가격 경쟁이 아닌, 품질과 편의성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지난주 베를린에서 열린 IFA 가전전에서 삼성과 LG는 최신 로봇청소기 모델을 공개했다. LG전자의 신형 로봇청소기는 진공청소기 자체와 도크 모두에 찜 기능을 탑재해, 바닥뿐만 아니라 로봇의 걸레 부품도 스팀으로 자동 소독할 수 있다. 또한, AI와 결합된 3D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를 사용하여2025.09.13 16:56
중국이 태국의 핵심 산업 클러스터인 동부경제회랑(EEC)에 대한 최대 외국인 투자국으로 부상했다고 1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2019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 투자자들은 3개 성을 포괄하는 이 회랑에 84억 달러 상당의 프로젝트 승인을 받아 전체 외국인 투자의 16%를 차지했다고 회랑 부서 책임자 대행 코르통 통탐 나 아유타야가 밝혔다.태국 자체가 전체 투자의 37%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12%로 3위에 올랐다. 중국 투자의 가장 큰 부분은 전기자동차(EV)와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할당되어 있으며, 업계 선두업체인 비야디(BYD)가 회랑 내 EV 공장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인프라 분야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이2025.09.13 08:59
미국이 서태평양의 핵심 동맹인 일본을 거점으로 군용 드론의 전진 배치를 크게 확대하며 중국, 러시아, 북한에 대한 감시와 견제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은 미사일 구축함, 스텔스 전투기와 함께 가장 강력한 비대칭 전력으로 꼽는 무인 항공기들을 일본 열도 곳곳에 배치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의 군사 팽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로 동북아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군은 연중무휴 24시간 정보·감시·정찰(ISR) 임무 수행을 목표로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4개의 주요 섬과 여2025.09.13 07:11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붙잡혔던 우리 국민 317명 가운데 316명이 12일 전세기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 총기와 장갑차까지 동원한 강압적인 연행과 범죄자 취급에 가까운 구금 생활을 두고 충격과 분노, 무사 귀환에 대한 안도가 교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사태는 동맹인 미국과의 관계에도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구금됐다가 풀려난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조영희(44) 기술자는 귀국 직후 "미 이민 당국이 들이닥쳤을 때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영문도 모른 채 총과 장갑차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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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억7900만 달러 특허소송 전격 합의3
대한항공, 3000억 원 규모 보잉 777 개조 사업 전면 보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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