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05:00
러시아, 중국, 북한의 지도자들은 민주적 가치와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지만 그들은 ‘진지한 정치인’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에 미국 대통령 대해서는 정반대의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시사주간지 더 애틀랜틱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를 존중할 가치가 없는 인물로 판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더 애틀랜틱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에는 이들이 모두 참석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초청조차 받지 못했다. 더 애틀랜틱은 “마치 미국2025.09.07 04:00
캐나다 정부가 현재 100% 부과 중인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조정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논의의 배경에는 서부 지역의 주요 수출품인 카놀라유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캐나다 재무부는 “중국의 정책과 무역 관행을 평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관세율과 부과 범위가 여전히 적절한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했는데 이는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을 뒤따른 조치였다.◇ 中 보복 관세, 서부 농가 직격탄중국은 맞대응으로 캐나다산 카놀라에 76% 관세를 예고했다. 캐나다는2025.09.07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부과한 고율 관세가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브라질·인도 등 주요 식음료 수출국들을 중국 등 다른 시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브라질 커피업계, 중국 수출 급증7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으로 미국 수입 물량의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브라질산 커피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출업계는 대체 시장 확보에 나섰다. 글로벌 커피 원두 거래업을 하는 우고 포르테스는 BBC와 인터뷰에서 “관세가 브라질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라면, 실제로는 오히려 중국과 가까워지2025.09.07 02:0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권한과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초당적인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전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낸 기고문에서 “통화정책, 규제, 인사, 연구 등 연준 전체를 독립적이고 정직한 방식으로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밝혔다.베선트는 “연준이 독립성을 회복하고 법이 규정한 최대고용·물가안정·중장기 금리 안정이라는 세 가지 목표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연준이 위기 상황이 아님에도 채권 매입을 지속하며 시장 왜곡을 초래했다고 비판하면서 “연준은 진로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선트는 연준의2025.09.06 11:38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와 플래시메모리 선도 기업 샌디스크가 제품값을 동시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테크파워업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TSMC는 2026년부터 5nm 미만 공정에 대해 5~10% 인상하고, 샌디스크는 전 채널·소비자용 제품에 일괄 10% 올린다.◇ TSMC, 2nm 웨이퍼 3만 달러 돌파 전망글로벌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인 TSMC는 조사기관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5nm 이하 첨단 공정 웨이퍼 단가를 5~10% 높이기로 했다. 현재 3nm 웨이퍼는 장당 약 2만 달러지만, 2025년 말 양산 예정인 2nm 웨이퍼 가격은 3만 달러를 웃돌 전망이다. 이 결정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AI용 GPU를 공급받2025.09.06 10:22
삼성전자가 지난 3월 경기도 화성사업장에서 1.4나노미터(㎚) 공정용 High‐NA EUV(극자외선) 장비(EXE:5000)를 세계에서 3번째로 설치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Wccf테크가 보도했다. 인텔이 2024년 4월 자사의 오리건 D1X 팹에 세계 최초로 설치했고, 이어 TSMC가 뒤따랐고, 삼성전자는 세 번째로 도입한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이 장비의 가격은 대당 약 4억 달러(약 5500억 원)이며 정부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입 관세 전액 면제를 검토 중이다.◇ 고해상도 장비로 미세공정 전환 가속Industry 관계자는 “High-NA EUV를 개발 초기 단계부터 도입해 생산 안정성을 앞당기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비는 기존 EUV보다2025.09.06 09:48
현대글로비스가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해상·항공 운임 분석 정보망 '제네타(Xeneta)'와 손잡고 자료에 바탕을 둔 화물 조달 경쟁력을 높인다. 가격 변동이 심한 세계 물류 시장에 대응해 거대한 운임 자료를 활용한 비교 분석 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운임 협상을 벌여 공급망 관리 역량을 한층 키운다는 계획이다.5일(현지시각) 제네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전문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세계 85개 거점에서 사업을 꾸리며 해상 컨테이너 운송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해법을 제공한다. 최근 시장 움직임이 커지자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운임을 내놓고 한발 앞서 화물 조달 계획을 세우고자 업계 최2025.09.05 11:15
금값이 온스당 3500달러(약 486만 원)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서며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배런스가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시장 새로운 '탄광 속 카나리아' 부상월스트리트 베테랑들은 과거 채권시장을 '정부에 대한 매일 국민투표'라고 불렀다. 정부의 세금, 지출, 경제정책 결정이 미국 국채 가격에 곧바로 반영돼 수익률로 나타나면서 정치권이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채권시장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면서 금이 금융시장의 새로운 '탄광 속 카나리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배런스는 분석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 약 38% 뛰었으며, 이번 주 처음으2025.09.05 10: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스티븐 미란 연방준비제도 이사 후보가 미 상원 청문회에서 “대통령도 통화정책에 의견을 제시할 권리가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동시에 “연준의 독립성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꼭두각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준 독립성 존중”…그러나 트럼프와 밀착 우려FT에 따르면 미란 후보는 전날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연준 독립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대통령 역시 적절한 통화정책에 대해 의견을 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백악관 경제자문위2025.09.05 10:04
중국, 러시아, 북한이 새로운 군사 연합 움직임을 본격화한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베이징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중국 승전 80주년 열병식이 열렸고, 세 나라 정상(시진핑, 푸틴, 김정은)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 공개됐다. 외교가에서는 이를 세 나라가 공동전선을 강화하려는 상징적 신호로 보고 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유라시안 타임스와 뉴스위크가 각각 보도했다.이들 나라는 국내 자원을 단박에 동원할 수 있고, 지도자 교체 걱정 없이 오랜 기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 6월 상호방위 조약을 맺어, 한쪽이 공격당하면 즉시 군사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북한군 약 1만 2000명2025.09.05 10: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이하 현지시각) 미 연방 국방부의 명칭을 ‘전쟁부(Department of War)’로 병행 사용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단순히 개명 논의 수준이었던 기존 움직임에서 한 걸음 나아가 행정명령을 통해 실제 추진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행정명령에 ‘펜타곤 전쟁별관’ 등 구체 지침 포함백악관이 작성한 사실자료집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을 공식적으로 ‘전쟁장관(Secretary of War)’으로 지칭하는 한편, 국방부의 공공 웹사이트·간판·브리핑실 명칭 등을 전면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방부 브리핑실은 ‘펜타곤 전쟁별관(Pentagon Wa2025.09.05 08:33
미국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인 GM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주요 전기차 공장의 생산을 줄이고 일부 가동 계획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GM은 테네시주 스프링힐 조립공장에서 오는 12월 한 달간 캐딜락 리릭과 비스틱 전기 SUV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10월과 11월에는 해당 공장을 각각 1주일씩 가동 중단할 예정이다. GM은 내년 초에도 두 차종의 생산량을 크게 줄일 방침으로 이를 위해 현재 두 교대로 운영 중인 근무조를 절반으로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GM은 캔자스시티 인근 조립공장에서 계획했던 2교대 전환도 무기한 연기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올해 안에 쉐보레 볼트 E1
삼성전자, 2억7900만 달러 특허소송 전격 합의2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돌연 급락" 뉴욕증시 연준 FOMC 금리인하3
대한항공, 3000억 원 규모 보잉 777 개조 사업 전면 보류4
한국 ‘배터리 3사’,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75% 장악5
테슬라, 최저가 사이버트럭 출시 5개월 만에 단종6
머스크, 10억 달러 규모 테슬라 자사주 매입…주가 개장 전 6% 급등7
한국원자력연구원·삼성중공업, 세계 최초 '원자력 LNG선' 개발8
연준 FOMC 금리인하 직후 "뉴욕증시· 비트코인 대폭락" ... JP모건 긴급보고서9
中, 엔비디아 독점금지법 예비 조사 결과 위반 사실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