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9 07:00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최대 9800달러(약 1350만원) 인하한 데 이어 호주에서도 3만4000호주달러(약 2200만원) 이상을 할인하는 대규모 가격 조정에 나섰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6년형 아이오닉5의 가격을 미국 시장에서 최대 9800달러 인하해 최저가 모델의 시작 가격을 3만5000달러(약 4800만원)로 낮췄다. 이는 쉐보레 이쿼녹스 EV, 닛산 리프와 함께 미국 내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기차로 꼽힌다.현대차는 이번 가격 조정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자 ‘합리적 가격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신공장2025.10.09 06:00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8일(현지시각)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모델3와 모델Y의 ‘스탠더드’ 버전을 온라인 디자인 스튜디오에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형 모델은 세액공제 7500달러(약 1030만원) 혜택 축소에 대응하기 위한 저가형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모델Y 스탠더드, 3만9990달러(약 5500만원)부터모델Y 스탠더드는 기존 트림 대비 일부 사양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기본가격은 3만9990달러(약 5500만원)이며 11~12월 출고가 예정됐다.외관에는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한 신형 알로이 휠과 스포티한 전면부가 적용됐다.주행거리는 321마일(약 517km)이며, 배터리2025.10.09 05:00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신설된 H-1B 비자 신청 수수료 10만 달러(약 1억3910만 원)를 회사가 전액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합법적 이민은 기술 리더십의 핵심”8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공지문에서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H-1B 비자를 계속 후원하고 모든 관련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며 “합법적 이민은 미국이 기술과 아이디어 분야에서 계속 선도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그는 또 “엔비디아의 기적은 전 세계의 뛰어난 동료들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이민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행정2025.10.09 04:00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다수가 대통령의 군 동원 권한에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58%가 “대통령은 외부의 위협이 있을 때만 군을 투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전국 주요 도시와 국경 지역에 주방위군을 잇따라 배치하면서 나타난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성인 11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치안 목적으로 군 투입 반대”이번 조사의 응답자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의 70%, 공화당 지지자의 절반이 “외부 위협이 아2025.10.09 04:00
미국 주요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 지연과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각) 더힐과 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로 항공관제 인력 부족이 전국 공항 운영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주요 공항서 ‘지상 대기’ 확산이날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내슈빌, 보스턴, 댈러스,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주요 공항을 비롯해 애틀랜타·휴스턴·댈러스포트워스 관제센터 등에서 인력 부족 현상이 보고됐다.FAA의 항공공역 자료에는 워싱턴DC의 로널드레이건 내셔널공항, 뉴욕 라가디아공항, 뉴어크리버티국제공항, 마이애미국제공항, 필라델피아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 포트로더데일공항, 보2025.10.09 04:00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24M 테크놀로지스가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최대 1600km로 늘릴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회사는 기존의 ‘셀(cell)-투-팩(pack)’이나 ‘셀-투-바디(body)’ 구조를 뛰어넘는 ‘전극-투-팩(electrode-to-pack·ETOP)’ 방식을 새롭게 제시했다.◇ 셀 자체를 없앤 새로운 배터리 구조24M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셀 구조에는 금속 캔과 모듈 등 에너지를 저장하지 않는 부품이 많아 전체 부피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ETOP 방식은 전기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전극(양극·음극)을 배터리 팩 안에 직접 통합해 셀과 모듈을2025.10.09 04:00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8일째를 맞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가 다시 문을 열더라도 일부 공무원에게는 밀린 급여를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방 공무원에 대한 밀린 급여 지급 문제와 관련해 “누구를 말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챙길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다른 방식으로 대우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 여섯 번째 예산 표결도 교착미 의회는 이미 다섯 차례 예산안을 표결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상원2025.10.09 02:00
금값이 트로이온스(31.1g)당 4000달러(약 556만 원)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알자지라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는 올 들어 약 50% 급등한 수치로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세계 경제 속에서 안전자산으로 몰린 결과로 분석됐다.◇ 트럼프의 무역전쟁·연준 공격이 촉발알자지라에 따르면 금값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초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본격화됐다.지난 4월 트럼프가 주요국과 무역전쟁을 재개한 데 이어 8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을 비판하면서 금값이 다시 상승했다.여기에다 다카이치 사나에가 자민당의 새 총재로 당선돼 일본의 새 총리로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세2025.10.08 16:51
이스라엘군이 8일(현지시각)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 선박을 또다시 나포했다. 선단에는 한국인 활동가 1명도 포함돼 있었으며, 정부는 이스라엘 측에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고 있다.국제 구호단체 ‘자유 소함대 연합(FFC)’은 “이스라엘군이 인도적 선단을 강제로 나포하고 참가자들을 억류했다”며 “의약품과 영양 보급품 등 약 11만달러 상당의 의료 물자를 싣고 가자 병원 지원을 위해 출항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선박과 탑승자들은 안전하며 이스라엘 항구로 이송됐다”며 “조만간 추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주이스라엘대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이 신속하고 공정2025.10.08 09:15
글로벌 태양광 배터리 플랫폼 시장이 2024년 28억 달러(약 3조 9600억 원)에서 2033년 94억 달러(약 13조 3000억 원)로 확대되며 연평균 16.3%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이 시장은 리튬이온·납축전지·플로우 배터리·니켈계·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으로 구분되며, 주거용·상업용·유틸리티 규모·마이크로그리드·전기차 충전 등 다섯 분야에서 고루 수요가 늘고 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각) 오픈피알이 전했다.세계 선도 기업으로는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BYD, 손넨, 파나소닉, 엔페이즈에너지, 화웨이, 슈나이더일렉트릭, 이튼, 사프트, 심플리파이파워, 제너랙, 삼성SDI, ABB, 바르타, 솔라엣지, 델타일렉트로닉스, NEC에너지, Al2025.10.08 08:37
시장조사업체 SNS인사이더는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이 지난해 1,264억 6000만 달러(약 179조 원)에서 2032년 2,113억 4000만 달러(약 299조 원)로 커지며 해마다 6.63%씩 성장한다고 밝혔다고 지난 7일(현지시각) 뉴스트레일이 보도했다.AI·5G·전기차 수요, 초미세 공정 투자 이끈다SNS인사이더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엣지 컴퓨팅용 신경망처리장치(NPU) 수요가 급증하면서 3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투자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5G 통신장비용 무선주파수(RF) 칩과 전기차 배터리 관리시스템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수요도 파운드리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AI 연산과 5G 네트워크 처리 속도를 위해 첨2025.10.08 07:51
도이체방크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BTC)이 금과 함께 중앙은행 보유 자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Finbold)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이날 발표한 ‘금의 통치, 비트코인의 부상(Gold’s reign, Bitcoin’s rise)’이라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변동성 감소와 합법성 확대가 금과 유사한 특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어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현대적 헤지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또한 금과 비트코인이 약화되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중앙은행의 다변화 추세 속에서 혜택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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