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01: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신설된 정부효율부 수장직에서 점차 거리를 두기 시작했으나 그의 상징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체인톱을 들고 등장해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선물이라고 소개했고 인공지능(AI) 이미지 속 복장을 따라 연출한 패션에 “나는 밈이 됐다”는 발언까지 더하며 강한 정치적 상징성을 드러낸 바 있다.머스크는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관료제 드라이브에서 사실상 ‘얼굴 역할’을 해왔다. NYT는 “정부 효율화라는 의제를 이미지 하2025.05.03 22:00
미국 신발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신발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하고 나섰다.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신발유통업자 및 소매업자협회(FDRA)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서한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아메리카, 스케쳐스, 언더아머, 데커스 브랜드, 카프리 홀딩스, VF 코퍼레이션 등 76개 주요 신발 제조업체가 서명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부과한 상호주의 관세에서 신발 제품을 제외해 줄 것을 촉구했다.FDRA는 "미국 신발 산업은 이미 상당한 세금 부담을 안고 있다"면서 "특히 아동용 신발의 경우 기존 관세율이 20%에서 37.5% 또는 그 이상에 달한다"고 지적2025.05.03 22:00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아마존의 제3자 판매자들이 재고를 앞당겨 확보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이는 단기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최근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제3자 판매자들이 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미국 내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판매자들이 재고를 앞당겨 확보하고 있으며 우리는 가격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기 위해 이를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재고 확보가 일시2025.05.03 2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및 홍콩산 800달러(약 110만원) 이하 소액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항인 '디 미니미스' 제도를 폐지하면서 메타, 알파벳, 스냅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광고 수익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디 미니미스 제도는 지난 10년간 중국산 저가 상품의 미국 직배송을 가능하게 했고 이를 활용한 테무와 쉬인 등은 막대한 온라인 광고를 집행하며 미국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왔다. 이 과정에서 메타, 알파벳 등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광고 수익을 올렸으며 지난 2023년 기준 미국 내 온라인 광고 지출에서 아마존을 제외하면 테무와 쉬인이 각각 2, 3위를 차2025.05.03 19:04
미국이 중국과 홍콩에서 발송되는 800달러(약 110만원) 이하 저가 소포에 대한 면세 혜택을 종료하면서 세금 징수 방식과 물류 체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발 저가 상품의 무관세 통로로 활용돼 온 '디 미니미스'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을 전날 발효했다.이 조치로 중국과 홍콩에서 발송되는 모든 소포는 기존 관세 외에도 14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다만 스마트폰 등 일부 품목은 예외로 지정됐다. 특히 우편 서비스를 통해 발송되는 800달러 이하의 소포는 120%의 세금 또는 100달러(약 14만원)의 고정 요금이 부과되며 이는 다음달부터 200달러(약 282025.05.03 18:38
미국 노동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도 지난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4월 기준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7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3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다.올루 소놀라 피치레이팅스 미국 경제연구 책임자는 “이번 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보여주는 ‘R’ 단어는 경기침체(recession)가 아닌 회복력(resilience)”이라며 “다만 향후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무역 정책을 고려할 때 지나친2025.05.03 18:26
미국과 일본이 1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진행한 고위급 통상 회담에서 실무 협의를 즉각적으로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으나 미국 측의 관세 완화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일본 측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번 회담을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였다고 평가하며 양국이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 경제 안보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담에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대2025.05.03 12:13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중단을 결정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F-16 전투기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부품 등 판매를 승인했다.2일(현지 시간)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요청한 F-16 전투기 운용 및 유지·보수 관련 장비, 교육 서비스 등에 대해 3억1050만 달러(약 4350억 원)에 대해 정부가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DSCA는 이번 판매 승인을 통해 "유럽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 원동력인 파트너 국가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 외교 정책 목표,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효과적으로 훈련하고2025.05.03 11: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단기적 경기 침체를 겪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자 NBC '밋더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가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괜찮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든 것이 괜찮다"고 답했다.이어 "지금은 전환기다. 우리는 환상적으로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불경기가 우려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말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나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월가 애널리스트 등이 관세2025.05.02 08:41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기 위해 외부 인재를 물색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 이사회가 CEO 교체를 위해 채용 업체에 의뢰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사회는 머스크가 앞으로도 테슬라의 성장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는 데 전적인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WSJ는 테슬라 이사회가 약 한 달 전부터 머스크의 후임 CEO를 찾기 위해 복수의 경영진 채용 업체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익명의 관계자2025.05.02 08: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산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국가와 개인을 상대로 전면적인 세컨더리 제재를 경고하면서 국제 유가가 2%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이란과의 4차 핵협상이 연기된 직후 나온 발언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압박’ 정책이 다시 한 번 고조되는 양상이다.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으로부터 원유 또는 석유화학 제품을 ‘어떤 양이든’ 구매하는 나라는 즉시 세컨더리 제재 대상이 되며 미국과는 어떤 방식으로도 거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란 정권은 중동 전역에서 무장세력과 테러단체를2025.05.02 08:11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음달 3일(이하 현지시각) 치러지는 한국 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출마 자격이 흔들리고 대통령이 권한대행도 잇달아 사퇴하면서 한국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한국 대법원은 이재명 후보가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이유로 2심 무죄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전날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유권자의 정확한 판단을 방해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 허위발언을 했다”고 판단함에 따라 항소심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이 후보는 공직선거법상 5년1
우크라이나, 항속거리 1600km 신형 공격 드론 'FP-1' 공개...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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