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14:40
230조원 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23조 규모 부실 사업장이 구조조정 수술대에 오른다. 이 중 만기연장을 4회 이상했거나 연체이자도 못 내는 사업장(2~3%)은 경·공매로 즉시 처분해야 한다.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에 집중된 부실 사업장 상당수가 처분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은행·보험사 10곳이 최대 5조원 규모의 공동대출(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한 실탄을 투입해 구조조정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한계 상황에 이른 23조원 규모 부실 사업장을 구조2024.05.13 12:34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신용카드 연체자 구제 대책에 미국 법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이같은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법관이 내린 것이어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신용카드사를 비롯한 관련업계는 대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트럼프가 뽑은 판사 “신용카드 연체료 인하 시행 중단” 명령11일(이하 현지시각)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동부 연방지방법원의 마크 피트먼 판사는 미국 연방정부가 다음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신용카드 연체자 구제 조치의 시행을 정지하라는 가처분 명령을 이날 내렸다. 피트먼 판사는 트럼프가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지난 2019년 이 연방지법원 판사로 지명한 보2024.05.13 12:03
30일 이상 대출 연체를 한번이라도 경험한 차주는 1년 뒤에도 연체 상태에 놓일 확률이 약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쓴 ‘가계부채 연체의 지속성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3분기까지 30일 이상 연체한 차주는 1년 뒤에도 연체 중일 확률이 48.7%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 2019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차주 중 30일 이상 연체 차주 비율은 월평균 1.7%로 집계됐다. 90일 이상 연체 차주는 월평균 1.3%, 120일 이상 연체 차주는 월평균 1.3% 정도의 비율로 집계됐다. 또 김 연구위원은 30일 이상 연2024.05.13 11:04
신협중앙회는 신협 창립 64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신협 선구자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서 신협은 한국 신협운동의 개척자인 고(故) 메리 가브리엘 수녀와 고(故) 장대익 신부를 추모했다. 혼란스러운 금융 환경 속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글로벌 신협 강자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됐던 신협운동 정신을 되돌아보고 선구자들의 헌신과 열정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신협은 1926년 선교활동을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고(故) 메리 가브리엘 수녀가 1960년 5월 부산에 ‘성가신협’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가브리엘 수녀는 당시 궁핍이 극에 달했던 한국인들에게 필요한2024.05.13 11:04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고객과 여수신이 모두 늘며 외형성장을 이어갔다.케이뱅크는 2024년 1분기에 총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최대 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억원과 비교해 5배 수준(387.5%)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 2분기 이후 단일 분기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올 1분기 말 고객은 1033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80만명이 늘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갔다. 이자이익은 135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029억원과 비교해 31.9%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81억원 대비 2배2024.05.13 10:37
□ 누적 발급된 K-패스 중 20%가 ‘BC바로카드’K-패스의 누적 회원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그 중 약 20%가 BC카드가 발급한 ‘BC바로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BC카드는 9일 기준 누적 발급된 K-패스 카드 5장 중 1장이 BC카드의 자체발급 카드인 ‘바로카드’라고 13일 밝혔다.BC카드에 K-패스 발급이 몰리면서 BC카드와 고객사는 신청 서류 수리부터 발급, 배송 등 제반 절차에 있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BC카드가 BC바로 K-패스 카드를 발급한 회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회원의 약 76%가 20~40대 등 MZ세대인 것으로 파악됐다.BC카드는 MZ세대 고객으로부터 인기를 끈 배경에는 상품성의2024.05.13 10:36
신용보증기금이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기관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제도개선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4 신보혁신 국민생각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2024 신보혁신 국민생각 공모’는 △고객 맞춤(Customization) 혁신 △DDP(Digital, Data, Platform) 혁신 △지속가능(Sustainability) 혁신의 3개 부문 총 9개 주제로 구분된다. 참가자는 이 중 1개 주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신보는 시민 참여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3명(팀), 장려상 5명(팀)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공모 아이디어는 ‘신보종합 혁신2024.05.13 05:00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민·관 균형감각 갖춘 금융전문가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1963년생으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금융위원회에서 공직을 시작해 시장감독과장, 자본시장과장, 기획조정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금융증권 사장을 맡으며 현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다.특히 그는 공직 시절 여신전문금융업을 담당하는 과·국장을 맡으며 실무 역량도 갖추고 있다. 당시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도 역임하는 등 정당 경험까지 갖춰 현안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 이후에는 금융정보2024.05.13 05:00
적립액 335조 원의 퇴직연금에서 예금 등 ‘초저위험 쏠림’이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다. 가입자들 수익률이 기준금리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반면 지난해 도입된 디폴트옵션 상품에 가입한 경우, 기존 퇴직연금 상품보다 최대 5배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개혁이 지연되면서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 중요성이 커져 수익률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포트폴리오 조정과 디폴트옵션 확산 등 사적연금 시장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연금포털’ 공시를 보면 은행과 보험, 증권사 등 퇴직연금사업자 42개사 중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형의 ‘10년 장기 수익률’이 기준금리인 3.2024.05.12 12:00
여신금융업계가 5월 안으로 2000억원 규모의 ’PF 정상화 지원 2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10일 여신금융협회는 여전업권이 5월 중 ‘한국리얼에셋 여전사PF 정상화 지원 일반사모투자신탁 2호’라는 펀드명으로 PF 사업장 정상화를 지원하는 2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00억원 내외의 2차 펀드 규모는 금융계가 조성하고 있는 PF 정상화 펀드 중 민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여전업권은 이번 펀드 조성으로 신속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PF 정상화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전업권은 기존에 조성한 1호 펀드 출자금이 거의 소진돼 후속 펀드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2024.05.12 09:42
생존 위협을 상시적으로 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여 동안에 대출 규모가 50% 이상 증가해 1000원을 넘어섰다.경제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에 금융 기관의 높은 대출금리 책정 등으로 빚을 제때 갚기는커녕 갈수록 빌리는 돈으 더 많아 지면서 벌어진데 따른 것이다.대출 규모가 큰 자영업자들 가운데에는 이미 연체로 상환에 한계를 드러낸 비중이 두 배로 커져, 이들이 버티기를 포기할 경우 국가경기 부실 위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12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사업자 대출 현2024.05.12 09:00
우리은행은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중·저소득자 신용대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은행 단독으로 진행하는 금융권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저소득 차주에게 총 80억원을 되돌려 줄 예정이다.‘첫 달 이자 캐시백’ 대상 대출은 2024년 5월10일 이후 신규로 실행된 신용대출이다. 신용대출 심사 과정에서 연소득 5000만원 이하로 확인된 차주라면 별도 신청이 없이 ‘첫 달 이자 캐시백’ 대상자로 자동 선정된다. ‘1인 1 신용대출’에 한해 최대 30만원의 이자 캐시백을 첫 달 이자 납부일로부터 최대 2개월 이내에 원리금 출금 계좌로 되돌려 준다. 단, 반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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