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12:29
고려아연이 중국의 수출규제 1호 품목이던 갈륨 공급을 위한 생산시설 신설에 나선다. 중국이 전 세계 갈륨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자원 안보 강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고려아연은 2027년 12월까지 약 557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 내에 갈륨 회수 공정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8년 상반기 시운전을 거쳐 본격 상업 생산에 돌입하면 연간 약 15.5톤의 갈륨을 생산, 갈륨 가격(1kg당 920달러) 기준 약 110억원 규모의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려아연은 연구소와 핵심 기술진을 중심으로 최신화된 갈륨 회수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공장 신설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게2025.10.19 11:05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LG에너지솔루션의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19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정부가 지난 구금 사태와 투자 프로젝트 지연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업의 해외 투자 권익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차전지가 한미 간 대표적인 첨단 공급망 협력 분야이며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관계가 지속2025.10.19 09:05
한미 무역협상 후속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일본·대만 기업 대표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했다.7시간 넘게 이어진 회동에서 약 500조 원 규모 대미 투자 방식 등을 놓고 이어지는 관세 후속 협상의 측면 지원 역할을 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1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행렬이 미 플로리다 주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으로 잇따라 들어갔다. 7km 가량 떨어진 마러라고 리조트에서부터 경찰은 주변 도로를 통제하며 철통 경비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께 이곳에서 출발해 골프장으로 향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마련한 골프 회동에 나2025.10.16 20:41
LS그룹 오너 일가가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섰다. 매각 대금으로 LS지주 지분 매입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등 LS그룹 오너 일가는 지난 14, 15일 계열사 LS에코에너지 지분을 시간외 매매와 장내 매각 방식으로 거래했다.매각 대상은 구자열·자은·자균·자용·자철·은희·원경·민기씨 등이 보유하고 있던 총 6.3%의 지분이며, 매각 대금은 78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호반그룹은 최근 LS 지분을 3%가량 확보하며 LS그룹과 지분 경쟁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계열사 지분 매각은 LS그룹 오너 일가가 지주사 지분율을 높여 책임 경영을 강2025.10.16 18:34
이혼 소송 부담을 털어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에 나서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며 "어려운 경제 현안들이 상당히 많다"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우리 경제에 기여가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이날 최 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미국 출장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행사와 그룹 경영에 집중하며 강행군을 이어갈 계획이다.최 회장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제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짧게2025.10.16 16:36
삼표그룹이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활용한 친환경 벤치를 제주국제공항에 기부했다. 제주를 찾는 이용객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삼표그룹은 16일 제주국제공항 1층 야외 다목적 쉼터 ‘헬로 제주(HELLO JEJU)’에 UHPC로 제작된 벤치를 설치·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자전거 여행객과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마련된 야외 쉼터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UHPC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고, 구조물의 두께를 얇게 제작할 수 있어 경량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신소재다. 철근과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동일2025.10.16 15:24
"한화 L-PGW가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인구절벽에 따른 병력 감소와 미래 전장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술로 대한민국의 자주국방은 물론 국내 방산생태계를 조성해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그중 하나가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다. L-PGW는 천무 3.0에 핵심 구성품으로 2028년까지 개발 완료 후 한화에어로의 차세대 핵심 수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20~24일 ‘AI Defense for Tomorrow’를 내걸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한다며 16일 이같이 밝혔2025.10.16 12:51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과 관련해 "대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며 환송심 대응 의지를 밝혔다.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인 이재근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는 16일 대법원 선고 직후 "항소심에서 있었던 여러 법리 오해와 사실오인이 바로잡혀 다행"이라며 "대법원이 'SK그룹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불법 비자금으로 성장했다'는 항소심 판단을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고 본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일각의 억측과 오해가 이번 판결을 통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아직 재판이 끝난 것은 아니므로 환송심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대법원은 이날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소송2025.10.16 11:23
대법원이 최태원(65) SK그룹 회장이 노소영(64)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한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1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 원 금전 지원은 재산분할에 있어 노 관장의 기여로 볼 수 없다"며 "2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심이 인정한 '노태우 자금'의 기여 여부가 쟁점이 된 '세기의 이혼' 소송은 다시 심리를 받게 됐다.대법원 1부는 이날 선고에서 "노태우가 대통령 재직 중 수령한 뇌물 일부를 사돈 혹은 자녀 부부에게 제공한 것은 사회질서에 반한다"며 "법이 보호할 영역 밖의 행위로, 재산분할 비율 산정에 참작할 수 없다2025.10.15 18:39
한미일 3국 정·재계 리더들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 '한미일 경제대화(TED)'가 15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다. 외교·재계 관계자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일본 측에서는 게이단렌과 토요타자동차, 소니그룹, NEC 관계자가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전날 만찬에 이어 이날 본회의에서 미중 무역 갈등, 공급망 안정화, 첨단 기술 협력, 에너지 안보 등 폭넓은 경제 의제를 논의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취재진에 "작년에는 한미일 협력 중심이었지만 이번에는 기술·통신·에너지2025.10.15 13:36
삼표그룹은 최근 신규 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온보딩 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규 입사자들이 삼표그룹의 문화와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조직 내 소속감을 높이며 동료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삼표그룹은 본사가 위치한 광화문 이마빌딩과 경주연수원에서 그룹 역사, 핵심 가치, 계열사 사업 이해, 전략적 협업 등 필수 기초 지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특히 그룹의 핵심 가치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디지털 툴 활용법을 배우는 ‘삼표 프로덕션’은 신입사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핵심 가치를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보는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또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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