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08:45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S&P 500 기업들의 최근 분기 이익이 예상을 뛰어넘는 13.9%의 급증세를 보였지만, 이러한 성과는 AI 관련 부문의 '쏠림 현상'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표면적으로는 기술주 외에 금융, 산업 부문으로 이익이 확산하는 듯 보이나, 그 본질은 AI 관련 M&A,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특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반면 아마존과 테슬라를 제외한 임의 소비재 부문은 사실상 '수익 침체'를 겪고 있어, AI에 과도하게 편중된 시장 구조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S&P 500 기업의 78%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당 순이익(EPS)은2025.11.07 07: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방정부 셧다운의 장기화로 인한 관제 인력 부족을 이유로 주요 공항의 항공편 감축을 명령하면서 항공사와 승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정부 셧다운 기간에 항공 교통 관제 인력이 크게 줄었다며 항공편을 줄이기로 했다. 감축은 8일부터 시행되며 미국 전역 40개 주요 공항에서 상업·화물 운항 모두 영향을 받는다.항공 데이터업체 시리움은 하루 최대 1800편의 항공편과 26만8000석 규모의 좌석이 취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항공사는 여객기 기재를 대형 기종으로 교체하거나 환불과 예약 변경을 유연2025.11.07 07: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정상회의와 만찬을 개최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2015년 시작된 C5+1 협력체계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회담은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정상회의를 주최한 첫 사례다. 첨단 기기와 핵심 무기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을 우회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외신은 전했다.이번 C5+1(중앙아시아 5개국+미국) 정상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협상에서 희토류 수출 문제를 임시 봉합한 직후 열린다. 앞서 중국 정부는 핵심 희토2025.11.07 07:26
테슬라 주주들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최대 1조 달러(약 1경4490조 원) 규모 보상 패키지를 승인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에 대한 천문학적 보상안은 전날 주총에서 75% 이상 찬성표로 통과됐다. 이 보상안은 지난 9월 초 공개된 내용으로 머스크에게 총 12개의 대규모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구조다. 주주총회 결과가 알려진 뒤 테슬라 주가는 2% 상승했다.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몇 년간 테슬라 주식을 일부 매각해 현재 약 13%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급여를 받은 적이 없다”고2025.11.07 07: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낮추고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A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가격을 낮추고 보험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약물은 높은 약값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졌고 고용량 기준 한 달 비용이 약 500달러(약 72만4500원)에 달한다.트럼프 대통령은 GLP-1을 “뚱뚱함을 잡는 약”이라고 표현하면서 “수많은 미국인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AP는 질병통제센2025.11.07 07:16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 중인 '메가사이트'가 거대한 규모의 신규 기술 훈련 시설을 갖추며 확장에 나섰다. 지난 5일(현지시각) 조지아주 엘라벨에 있는 훈련센터 개관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직접 참석했다. 켐프 주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4일 연방정부 주도로 이뤄진 대규모 이민 단속 이후 첫 현장 행보다.'조지아 현대 모빌리티 훈련 센터'라는 이름의 이 시설은 총 8만 9000제곱피트(약 8268㎡) 규모로, 평균적인 중학교 한 곳의 크기와 맞먹는다. 조지아주 정부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조지아 퀵 스타트'가 설립을 주도했으며, 이 센터는 현대차 미국 메타플랜트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2025.11.07 07:10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약 1조 달러(약 1450조 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 안건이 주주 75%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해당 보상안은 지난 9월 테슬라 이사회가 주주 승인을 위해 상정한 것으로, 이사회는 이번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으나, 주요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 루이스(Glass Lewis)와 ISS(기관투자자서비스)는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해 왔다.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영자 보상으로 기록된 이번 투표 결과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테슬라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발표됐다.10년간 성과 목표 달성 시 최대 25% 지분 확보2025.11.07 06:39
현대자동차 계열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회사인 현대오토에버 미국 법인(Hyundai AutoEver America, LLC)이 해킹 공격으로 주민등록번호(미국 사회보장번호)와 운전면허증 번호 등 민감한 고객 정보 약 270만 건이 노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6일(현지시각) GB해커스가 보도했다.이 사건은 2025년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약 9일간 발생했으며, 회사는 3월 1일 이를 적발한 뒤 피해자들에게 2년간 무료 신용 모니터링 및 신원 도용 방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현대오토에버가 제공하는 연결형 자동차 서비스 시스템은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 소속 270만 대 이상의 차량과 북미 약 2300개 딜러십(판매점)의 IT 인프라에 걸쳐 있다. 공격2025.11.07 06:35
카자흐스탄이 이스라엘과 아랍·무슬림 국가 간 관계 정상화 협정인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면서 가자전쟁으로 고립된 이스라엘의 위상 회복 작업이 시작됐다. 악시오스는 6일(현지시각)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협정 가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1992년 수교국 가입, 상징적 의미에 방점카자흐스탄과 이스라엘은 1992년 소련 붕괴 직후부터 완전한 외교 관계를 유지해왔다. 현재 카자흐스탄 국민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거나 양국 간 사업 수행에 어떤 제한도 없는 상태다.그럼에도 미국 고위 관리는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과 아랍·이슬람 세계 간 협력을 위한 미2025.11.07 06:33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은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6개월에서 1년 사이 약 17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레버리지(차입 거래) 청산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금 대비 변동성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6일(현지시각)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초글루 매니징 디렉터가 이끄는 애널리스트팀은 이날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고점 대비 약 20% 조정받았으며, 특히 10월10일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한 선물 청산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이달 3일에도 소규모 청산이 이어졌는데, 이는 탈중앙화금융(2025.11.07 06:28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각)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인공지능(AI) 관련주 매도세 속에 지수가 약세를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도 심리적 저항선인 20포인트에 육박했다.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대 선도주인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모두 급락했다.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최대 1조 달러 보상 패키지가 주주총회를 통과할지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3.50% 급락했다.전날 AI 거품론을 일축하며 반등했던 3대 지수는 다시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전일비 0.84% 내린 4만6912.30으로 마감해 3대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2025.11.07 06:16
연준 금리인하 중단 FOMC 정책 급선회... 뉴욕증시 비트코인" 오픈 AI 구제금융 충격"미국 연준이 금리인하를 당분간 중단하는 쪽으로 FOMC 정책을 급선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와 달러환율 국채금리가 "오픈 AI 구제금융 충격"에 허닥이고 있다.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으로 꼽히는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베스 해맥 총재는 6일(현지시간) 현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약간'(barely) 긴축적인 수준일 뿐이라며 추가 금리인하에 부정적인 시각을 표했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이날 미국 뉴욕 이1
연준 FOMC 다시 금리인하 급선회
2
뉴욕증시 "공매도 폭탄" 비트코인 급락
3
마이크론 'HBM4' 개발 좌초…삼성·SK하이닉스, AI 메모리 독주 굳힌다
4
삼성 엑시노스 2600, 'M5급 성능' 유출…2나노 GAA '진위 논란'
5
뉴욕증시 부활 양자컴 폭발
6
테슬라, 머스크 1조 달러 보상안 주총서 표결...운명의 선택 ‘초읽기’
7
메모리 반도체 주가, 공급 부족으로 치솟아...마이크론·샌디스크·삼성·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8
비트코인 끝내 10만달러 붕괴 "레버리지 강제 청산"
9
뉴욕증시 끝내 "힌덴부르크 오멘 붕괴" 테슬라 머스크 보상안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