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07:06
일본 정부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및 필리핀과의 경제연대협정(EPA)을 개정해 핵심 광물과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포괄적인 공동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 속에서 역내 경제 안보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위기 시 자원 공동 확보… 공급망 연대 조항 신설27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오는 28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아세안 및 양자 간 EPA '업그레이드(개정)' 검토에 전격 합의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현재 아세안 의장국을 맡고 있다. 이번 개정 논의의 핵심은 자원 공급망이2026.05.25 05:45
글로벌 친환경 신에너지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전통적인 화석 연료 폐기물인 ‘석탄 쓰레기’를 전기차와 반도체의 핵심 원료인 리튬, 갈륨, 게르마늄의 새로운 공급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오랜 기간 축적해 온 독보적인 광물 추출 기술과 거대 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서방 진영의 자원 다각화 시도를 무력화하고 핵심 광물 패권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석이다.24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석탄 채굴 및 연소 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인 ‘석탄 갱구(석탄층 주변 암석)’와 ‘플라이 애쉬(연소 후 포집된 미세 재)’에서 고부가가치 희토류 및 핵심 금속2026.05.21 07:49
인도네시아 정부가 석탄, 원유 팜유, 니켈 등 국가 경제의 중추를 이루는 핵심 천연자원의 수출 통제권을 전격 국유화하기로 선언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모든 전략 원자재의 해외 판매는 정부가 지정한 단일 국영 법인을 통해서만 허용된다.자본시장은 독점 규제에 따른 마진 축소와 대외 신인도 추락을 우려하며 즉각 폭락세로 화답했고, 산업계는 과거 독재 정권 시절의 자원 독점 체제로 회귀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고 20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의회에 주 예산안을 제출하는 공식 연설을 통해 천연자원 원자재 수출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2026.05.19 07:51
미국과 중국의 공급망 패권 경쟁 속에서 중국이 핵심 광물인 안티몬의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 들자,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던 호주 제련 산업이 연쇄 도산 위기에 직면하며 각국 정부에 막대한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처지에 놓였다.18일(현지시각) 호주 공영방송 A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원자재 중개 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의 자회사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제련 기업인 니르스타(Nyrstar)는 사우스아우스트레일리아주 포트피리(Port Pirie) 리드·아연 제련소와 타스매니아주 호바트(Hobart) 아연 제련소의 가동을 유지하기 위해 연방 정부와 주 정부를 상대로 추가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중국이 전 세계 안2026.05.16 07:54
미·중 정상이 만나 무역 갈등 완화를 논의했으나 첨단 반도체 소재와 장비를 둘러싼 패권 경쟁은 도리어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갈륨과 게르마늄 등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 통제 여파가 화합물 반도체 소재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소재인 인듐인화물(InP)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공급망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여기에 서방의 제재를 받던 러시아가 독자적인 노광장비 시제품 완성 소식을 알리며 특정 제재 시장 내 범용 반도체 자급화를 시도하고 있다. 첨단 소재와 레거시 장비라는 양 축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동시에 분절되는 구조적 변화가 시작됐다.대만 디지타임스와 베트남 젠크 등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2026.05.13 15:27
전 세계 제조 산업의 혈맥이라 불리는 핵심 광물을 둘러싸고 아프리카 대륙이 거대한 격전지로 변하고 있다. 리튬·니켈·코발트 등 첨단 산업에 꼭 필요한 자원을 선점하고자 일본과 미국, 유럽이 아프리카 광산과 물류망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는 이미 ‘일대일로’를 통해 아프리카 자원 시장을 장악한 중국의 독주를 막고, 자국 중심의 안정된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중국은 2000년대 이후 아프리카 광산 권익을 싹쓸이하며 철도와 항만 등 인프라에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희토류와 코발트 등 주요 광물의 상당수를 손에 넣었으며, 이를 적대국에 대한 수출 중단 등 외교적 카드로2026.05.06 14:04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 금융기관들과 함께 핵심광물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제59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인도 수출입은행(India Exim Bank), 인도 최대 국영은행인 SBI(State Bank of India)와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면담은 지난달 20일 ‘한-인도 정상회담’ 이후 양국 경제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되기 전, 금융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황기연 행장은 지난 5일 타룬 샤르마(Tarun Sharma) 인도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과의 면담에서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지원 방2026.05.06 06:38
이란 전쟁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일본과 호주가 에너지 안보와 핵심 광물, 방산 분야에서 전략적 밀착 행보를 보이며 경제·안보 블록 형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AP통신과 로이터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호주 캔버라 의사당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 안보와 핵심 광물 협력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지난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중동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마비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양국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일치하며 성사됐다.호르무즈 봉쇄 대비 ‘에너지 생명선’ 결속 이번 정상회담의 최우선 과제는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수2026.05.05 05:40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아시아와 태평양 국가들이 청정에너지, 배터리, 전기차, 디지털 기술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금융제도를 시작했다.ADB는 이 사업이 아시아 국가들이 중요 광물의 가공, 제조, 재활용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인프라를 조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원자재 공급원 넘어서야"ADB 사장 칸다 마사토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은행 연례회의에서 "아시아와 태평양은 단순한 원자재 공급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 지역은 또한 이 광물들이 제공하는 일자리, 기술, 가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칸다 사장은 "이 시설2026.05.04 08:34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정책금융 최초로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과 손잡고 ‘핵심광물 사업 공동지원’에 나선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아시아개발은행과 5억 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빈곤 퇴치를 위해 설립된 다자개발은행(MDB)으로, 개발도상국 정부 및 민간부문 대상 금융지원·기술협력을 수행하는 기관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수은이 운용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은 ADB가 신규 조성하는 아시아·태평양 역내 개도국 핵심광물 사업 금융지원 플랫폼인 ‘핵심광물-제조업 연계 금융협력기구’(CMM FPF)에 참여한다.핵심광2026.04.28 10:21
한국수출입은행이 11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미국·베트남 등 11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라운드테이블(Critical Minerals Roundtable)’을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미국·호주·일본·베트남·필리핀·라오스·몽골·우즈베키스탄·칠레·페루 및 탄자니아 대사관의 상무관 및 경제담당 참사관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필수 요소인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2026.04.16 06:49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핵심 광물 분야에서 중국의 독점적 통제권을 깨트리기 위해 전례 없는 수준의 공동 전선을 구축한다. 단순히 자원 확보를 넘어 가격 하한제와 공동 구매라는 강력한 시장 개입 수단까지 동원해 중국산 저가 공세에 고사 위기에 처한 비(非)중국 공급망을 인위적으로 살려내겠다는 구상이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미 정부와 EU 집행위원회가 핵심 광물 생산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액션 플랜'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안은 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첨단 무기체계부터 전기차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현대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와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제로(0)에 가깝게 낮추는 것을 골자로2026.04.14 07:44
유럽연합(EU)이 에너지 전환과 국방 안보의 핵심인 전략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범유럽 공동구매 플랫폼’을 공식 출범시켰다.개별 기업의 구매력을 하나로 묶어 시장 협상력을 높이고, 특정 국가가 공급망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탈피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3일부터 에너지 및 원자재 통합 조달 플랫폼의 ‘핵심 광물’ 부문 운영을 시작하고 수요 기업들의 신청 접수에 돌입했다.◇ ‘구매자 연합’으로 중국 지배력에 균열… 첫 매칭 9월 발표이번 플랫폼 출범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EU의 ‘REsourceEU’ 전략의 핵심 실행 단계다.플랫2026.03.26 10:33
중동 내 교전 확산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 작전 강화로 유도무기 수요가 폭증하면서, 현대전의 필수 원자료인 텅스텐, 흑연,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공급망 확보가 국가 안보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지난 24일(현지 시각) 인베스터아이디어(Investorideas)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 통제와 고품위 광석 감소가 맞물리며 관련 광물 가격이 1년 새 최대 550% 이상 폭등하는 등 미 방위산업 전반에 '공급 쇼크'가 현실화되고 있다.텅스텐·흑연, 미사일과 장갑차의 '뼈대'텅스텐은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고온에 강한 금속 중 하나로, 전차의 장갑 관통탄과 정밀 가공 도구 제작에 필수적이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2026.03.20 08:09
한국과 페루가 1963년 수교 이후 역대 최상의 협력 관계를 구가하고 있다. 양국은 2011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2012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 수립을 기점으로 단순한 교역 상대국을 넘어 국방, 자원 안보, 고부가 인프라 건설을 함께하는 핵심 파트너로 거듭났다.19일(현지시각) 페루 언론 안디나에 따르면, 최종욱 주페루 대사는 공식 관보 ‘엘 페루아노(El Peruano)’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국 관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K-푸드 열풍과 자원 안보의 결합… 무역액 30억 달러 시대양국 간 교역은 FTA 체결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10년 만에 거래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페루의 구리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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