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08:11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앞바다에 엄청난 양의 원유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제재 대상 국가인 이란과 러시아, 베네수엘라에서 건너온 원유가 중국 연안에 정박한 유조선들에 가득 실린 채 하역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는 단순한 물류 정체를 넘어,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 에너지를 확보하려는 중국의 치밀한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영국의 국제 에너지·석유 시장 전문 매체인 오일프라이스가 3월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중국 연안에 떠 있는 유조선들에 저장된 제재 원유는 약 4,000만 배럴에 달하며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특히 이 중 75% 이상이 이란산 원유로 확인되었다.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호르2026.03.03 10:43
이란이 독자 개발한 자살 공격용 무인 수상정(USV)이 실전에서 처음으로 상선을 공격해 성공했다. 미국 유력 국방 전문매체 더 워 존(The War Zone)은 2일(현지시간), 해양 보안 업체 암브레이와 영국 해상무역작전국(UKMTO)을 인용해 지난 1일 오만 인근 해상에서 마셜 제도 국적의 유조선 'MKD VYOM'호가 이란의 USV 공격을 받아 폭발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기관실에 있던 승무원 1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승무원들은 육지로 긴급 대피했다. 당초 발사체 공격으로 알려졌던 이번 사건은 조사 결과 자폭 드론 보트에 의한 타격으로 확인됐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효과가 입증된 무인 전력이 중동 해상 전장에도 본격적2026.03.01 07:29
대형 함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복잡한 연안 지역에서 은밀하고 신속하게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차세대 연안전투정(LSC, Littoral Strike Craft)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영국 방산 거두 BAE 시스템즈와 노르웨이의 특수선박 건조사 우모에 만달(Umoe Mandal)이 공동 개발 중인 이 함정은 현대 상륙전의 판도를 바꿀 핵심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영국 국방 전문 매체 UK디펜스저널 보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최근 고속 주행 및 내해성 시험을 마친 LSC의 상세 설계를 전격 공개했다.시속 92km의 초고속 돌격…"적의 레이더가 인지하기 전 침투한다"LSC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속도와 저피탐(Low-signature) 설계다.2026.02.25 12:51
바닷물 속 염분과 반응해 수 시간 안에 미세플라스틱 없이 완전히 녹아 없어지는 식물 유래 신소재 플라스틱이 개발되어 해양 오염 해결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화학회지(JAC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창성물성과학연구센터(CEMS) 아이다 타조 박사팀은 카르복시메틸 셀룰로오스(CMC)를 활용한 혁신적인 해수 용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선보였다.소금물 닿으면 분자 결합 해체…미세플라스틱 원천 차단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카르복시메틸 셀룰로오스 기반 자가 조립 고분자(CMCSP)’다. 지구에서 가장 흔한 천연 고분자인 셀룰로오스를 변형해 만든 이 소재는 기존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차2026.02.20 09:15
한 해 전 세계에서 잡히는 물고기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중국 배가 건져 올린 것이라면 믿겠는가.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2026년 현재 우리 바다에서 벌어지는 냉혹한 현실이다.중국의 불법 과잉어획이 해양 생태계의 숨통을 조이는 가운데, 베이징 정권의 막대한 자금력을 등에 업은 '철갑선단'이 지구촌 바다를 거대한 공장으로 바꾸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Infobae)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산업 어선들이 자행하는 파괴적 약탈 실태와 그 이면에 숨겨진 지정학적 야욕을 집중 조명했다.830만 시간의 '바다 조업'… 어획량 44% 삼킨 중국경제학자 노아 스미스가 최근 오세아나(Oceana) 조직의2026.02.13 06:53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을 둘러싼 수주전이 '성능 경쟁'을 넘어 '주권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의 한화오션이 캐나다에 단순히 잠수함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향후 수십 년간 캐나다가 독자적으로 잠수함을 운용하고 개량할 수 있는 '자주적 유지보수(Sovereign Sustainment)' 인프라를 통째로 이식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캐나다 유력지 글로브 앤 메일(The Globe and Mail)은 12일(현지 시각) '한화오션, KSS-III 인도의 일환으로 캐나다의 주권적 유지보수 및 공급망 인프라 투자 약속'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화오션의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과 기술 혁신 철학을 집중 조명했다.혁2026.02.13 05:59
러시아 경제의 심장부인 석유 산업이 서방의 강화된 물리적 제재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강력한 관세 외교로 인해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판매처를 찾지 못한 러시아산 원유 1억4300만 배럴이 해상에 고립되어 있으며 가격 할인 폭은 전쟁 초기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모스크바의 핵심 수익원이 동력을 잃으면서 러시아의 전시 경제 유지에도 심각한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한국 정유업계 역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섰다.'재정 방어선' 무너진 우랄산 원유…배럴당 45달러로 추락현재 러시아 석유 산업이 직면한 가장 직접적인 위협2026.02.12 05:59
바다 위 거대한 감옥이 늘고 있다. 국제 제재를 피하려 정체를 숨긴 채 운항하던 이른바 '유령 함대' 선박들이 경영난과 규제를 이유로 선원들을 태운 채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 국제운송노련(ITF)은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410척의 선박이 유기됐으며, 이로 인해 6223명의 선원이 임금 체불과 기아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한 수치다. 영국 BBC 뉴스는 지난 9일(현지 시각) 이 같은 비인도적 해상 유기 실태와 그 배후의 지정학적 원인을 심층 보도했다.“굶주림과 분노만 남았다”…러시아 원유 실은 유조선의 비극현재 중국 인근 국제 수역에는 러시아산 원유 약 75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한 척이 떠 있다. 시가2026.01.29 03:35
러시아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부유식 원자력 발전소(FNPP)를 앞세워 북극해 에너지 개발과 군사 전략적 요충지 확보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라 반구아르디아(La Vanguardia)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급증한 전력 수요와 탄소 중립 이행이라는 글로벌 과제 속에서 '바다 위 원전'을 핵심 전략 자산으로 활용해 에너지 패권을 강화하는 중이다.북극 오지 전력 해결사... 이동형 원전의 경제·군사적 가치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Rosatom)이 운영하는 '아카데믹 로모노소프(Akademik Lomonosov)'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러시아 극동 지역 페베크(Pevek) 항에서2026.01.28 10:45
인천광역시는 지난 1982년부터 44년간 이어져 온 인천 연안해역의 야간조업 및 항행 제한 규제가 민·관·군 협업을 통해 대폭 완화된다고 28일 밝혔다.인천 연안해역은 접경지역이 아닌 일반해역임에도 불구하고 안보와 안전상의 이유로 야간조업이 전면 금지가 되어 왔다. 이로 인해 어업인들은 짧은 조업시간과 입·출항 제약으로 조업 효율성이 낮아지고,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인천시는 2022년부터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총 27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만도리어장 이남(북위 37°30′) 해역에 대해 상반기 성어기인 3월부터 6월까지 야간조업과 항행을 전면 허용하2026.01.26 21:14
인천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해법을 찾기 위한 현장 정책대화가 덕적도에서 열렸다. 인천연구원은 지난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덕적도를 방문해 ‘i-바다패스와 연계한 섬 활성화 모색’을 주제로 제4차 인천연구원 현장동행 정책대화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천연구원이 2026년부터 운영 중인 시민 참여형 연구 소통 프로그램 ‘현장동행 정책대화’의 네 번째 일정으로, 섬 지역의 실제 생활 여건과 주민 요구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정책 연구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리고 인천도시공사와 인천환경교육연구회가 전 일정에 함께하며 논의의 폭을 넓혔다. 행사는 크게 주민 토론회와 현장 시찰로 구성됐2026.01.18 07:23
미국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제압을 위해 카리브해에 전개한 최신예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CVN-78)'가 예상치 못한 내부의 적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건조 비용만 130억 달러(약 18조 원)에 달하는 이 '슈퍼 항모'가 고질적인 배관 설계 결함으로 인해 화장실 오수 처리에 심각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미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은 17일(현지 시각) 입수한 내부 문건을 인용해 포드함의 승조원들이 겪고 있는 위생 시스템의 총체적 난국을 보도했다.최첨단 항모의 민낯…"지금 화장실 다녀오세요, 곧 폐쇄됩니다"보도에 따르면 제럴드 포드함은 지난해 6월 노퍽항을 출항해 7개월째 카리브해 작전을 수행 중이다.2026.01.14 12:09
경북 포항시가 ‘겨울 바다 낭만과 겨울 먹거리’를 테마로 본격적인 겨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차가운 바닷바람이 만들어낸 별미와 푸른 동해의 풍경이 어우러진 포항의 겨울은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과메기는 포항 겨울 여행의 상징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포항 전역을 배경으로 한 ‘올로케이션’ 드라마가 이달 초 방영되면서 도시 곳곳의 겨울 풍경과 일상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에는 구룡포와 죽도시장, 호미곶, 철길숲 등 포항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가 등장한다. 특히 주인공들이 겨울 특산물을 즐기는 장면은 포항 특유의 겨울 분위기를2026.01.07 05:35
전 세계 전기차(EV) 배터리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의 CATL이 이제 바다로 눈을 돌리고 있다.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CATL은 전기차 분야에서 쌓은 독보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동화 선박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며 탈탄소 해운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자회사 ‘CAES’ 앞세워 내륙 운하 평정… 3년 내 ‘원양 시험’ 착수CATL은 선박 전동화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자회사 CAES(Contemporary Amperex Electric Ship Technology)를 통해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2024년 8월부터 2,000톤급 전기 화물선 ‘지닝 6006’의 시험 항해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선박은 3,919k1
호르무즈 통과 허용 "이란 전략적 봉쇄 해제"... AFP통신 긴급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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