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0 07: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30%대까지 추락하며 리더십에 치명상을 입었다. 중동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보가 오히려 안보 불안과 경제적 압박을 불러오면서 민심이 급격히 이탈하는 모양새다. 19일(현지시각)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Forbes)가 인용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4%p 하락한 수치이자, 취임 이후 기록한 가장 낮은 데이터다. 이란 전쟁 반대 여론 60% 상회… 정책 기조와 정면충돌이번 지지율 폭락의 주된 원인은 이란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이다. 조사 결과 미국2026.04.19 06:00
기아차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의 초기 흥행을 바탕으로 대중형 전기 SUV 시장 확대에 나선다. 전기차 라인업을 대폭 늘려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기아가 최근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투자자 대상 설명회)에서 EV5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주력 전기 SUV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기아는 오는 2030년까지 총 413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약 314만대 대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기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자율주행, 로보틱스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EV5 흥행 발판…대중형 SUV 집중 공략EV5는2026.04.13 05:25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인 차고스 제도(Chagos Islands)를 모리셔스에 반환하려던 영국의 계획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전면 보류되었다.미군 공군기지가 위치한 디에고 가르시아(Diego Garcia) 섬의 작전 보안을 둘러싼 미·영 간의 이견이 외교적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워싱턴의 지지 없이는 주권 양도 합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고 관련 법안의 의회 상정 계획을 취소했다.◇ 트럼프의 ‘No’에 멈춘 이양 계획… “전략적 실수” 직격탄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추진해온 차고스 제도 반환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귀환과 함께 최대 위기를2026.04.10 11:47
한국은행은 10일 "앞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와 추가경정예산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 2월 전망치(2.0%)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치(2.2%)를 상당폭 상회하고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도 당초 전망(2.1%)보다 다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위원 7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연 2.50%를 동결하면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중동 전쟁으로 물가의 상방 압력과 성장의 하방 압력이 함께 증대되고 금융·외환2026.04.06 13:54
아동 대상 성폭력 사건은 구조적으로 증거가 빈약한 영역이다. 밀폐된 공간, 친밀한 관계, 지연된 신고라는 특성 때문에 물적 증거 확보가 쉽지 않다. 결국 재판의 향방은 피해 아동의 진술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이 지점에서 사법 정의의 가장 어려운 딜레마가 발생한다. 보호해야 할 취약한 피해자와, 중형이 예정된 피고인의 방어권이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이다.아동의 진술은 성인의 진술과 동일한 잣대로 평가될 수 없다. 아동은 피암시성이 높고, 기억의 출처를 혼동할 가능성이 크며, 질문자의 태도와 표현 방식에 영향을 받기 쉽다.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 저연령 아동의 경우에는 이러한 취약성이 더욱 두드러진2026.03.30 03:00
세계무역기구(WTO)의 일부 회원국들이 반대 국가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무역 규범 도입에 합의했다.2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WTO 66개 회원국은 전날 카메룬에서 열린 제14차 WTO 각료회의에서 디지털 무역 규범 합의를 자국 내에서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합의 지연에 ‘우회 전략’ 선택이 합의는 전자상거래 협정을 WTO 공식 규범으로 편입하려던 시도가 일부 국가 반대로 두 차례 무산된 데 따른 대응이다.복수 국가가 참여하는 복수국간 협정은 WTO 규정상 전체 회원국 합의를 필요로 하지만 일부 국가가 이를 지속적으로 막자 참여국들만 먼저 시행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한 외교 소식통은 “글로벌 무역의 약 70%를 차지2026.03.29 04:35
배럴당 113달러(약 17만 원).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단행한 이후 4주 만에 국제 원유 시장이 내놓은 성적표다.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채 협상은 15(미국측 협상안)대 5(이란측 협상안)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이겼다"고 외치면서도 정작 전쟁을 끝낼 마지막 퍼즐 조각을 쥐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99% 파괴해도 1%가 치명적"… 소모전의 덫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백악관에서 "우리는 이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이란 해·공군 전력이 궤멸 수준으로 약화됐다는 것이 백악관의 공식 입장이다. 그러나 이틀 뒤인 22026.03.29 03:00
소셜미디어가 지난 10여년 동안 정치 양극화와 포퓰리즘 확산을 부추겼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은 오히려 극단적 의견을 완화하고 전문가 중심의 견해로 이용자를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존 번 머독 파이낸셜타임스(FT) 칼럼니스트는 정보 환경 변화가 사회의 정치적 성향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고 짚으며 최근 확산되는 AI 챗봇은 기존 소셜미디어와 다른 방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그는 소셜미디어가 이용자의 관심과 체류 시간을 늘리는 구조로 설계돼 자극적이고 분노를 유발하는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경향이 있는 반면, AI 기업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경쟁력을2026.03.28 07:15
110조 원을 쏟아붓고도 경쟁사 절반의 대우도 받지 못한다면, 그 기업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것일까. 삼성전자가 2026년 사상 최대인 110조 원 규모의 시설·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지 열흘도 채 되지 않아, 미국 월가에서 날아든 신호는 냉정했다. 삼성전자 주요 주주인 아티산파트너스(Artisan Partners)가 삼성전자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각) 아티산파트너스의 데이비드 삼라(David Samra) 상무이사가 같은 달 25일 뉴욕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토대로, 삼성전자가 미국 증시에 ADR을 상장해 기업가치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이번2026.03.26 17:36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로 코스피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반대매매(강제청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단기간 급락과 급등이 반복되는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서 레버리지 투자자의 담보비율이 깨지면서 반대매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매매로 인한 강제 청산금액은 최근 이틀 연속 200억원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들어 하루에 5%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극단적 변동을 반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일에는 12.06% 급락했고, 5일에는 9.63% 급등하는 등 비정상적 변동 폭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9일(-5.96%), 23일(-6.49%) 등 급락과 반등이 교차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특2026.03.26 17:20
경기 용인 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전 논란에 반대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용인지역 20여개 시민단체와 자발적 참여 시민들로 구성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26일 경기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공식 발대식을 열고 원안 사수를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대책위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둘러싼 이전 논란에 대해 "이념과 정치를 초월한 110만 시민의 생존권이자 국가 안보의 문제"라고 정의하고 "정치적 이해관계나 지역간 표심 경쟁을 이유로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 자산을 흔드는 움직임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모호한 태도를 버리고 원안 추진 방침2026.03.26 06:47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골자로 한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최신 타협안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가상자산 제도화 여정이 다시 한번 난관에 봉착했다.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최근 상원 사무실에 스테이블코인 수익률(Yield) 관련 조항이 포함된 최신 법안 초안을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그동안 미 암호화폐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코인베이스의 이번 결정은 법안 통과를 기다리던 시장에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은행 예금과 다르다"…수익률 지급 방식 두고 평행선갈등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2026.03.23 14:36
국민연금에 이어 북미 최대 공적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이하 CalPERS)도 고려아연 경영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회사 지배구조에 대한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alPERS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과 김보영, 이민호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 반대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연금도 최윤범 회장 재선임 안건에 찬성하지 않았으며, 감사위원 후보들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를 이유로 반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여기에 CalPERS까지 동일한 대상에 대해 반대 입장을 취하면서, 국내외 핵심 연기금이 현 경영진에 대해 공통된 판단을2026.03.20 16:56
국민연금이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주주총회 안건에 사실상 반대표를 던졌다. 기업 가치 훼손과 주주 권익 침해 이력을 이유로 현 경영진에 대한 불신임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영풍·MBK파트너스 측은 이번 결정이 단순한 경영권 분쟁을 넘어 고려아연 지배구조의 구조적 결함이 확인된 것이라며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는 전날 제5회 위원회를 열고 고려아연을 비롯해 HS효성첨단소재, LG전자, 포스코퓨처엠, 네이버 등 13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수책위는 고려아연과 관2026.03.19 03:00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임기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연준 내부 분열도 뚜렷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8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7~18일 열리고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연준 이사들이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 동결은 유력하지만 반대표가 더 주목WSJ에 따르면 이란 전쟁으로 커진 불확실성은 연준 다수 인사들에게 금리를 서둘러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수 반대표가 나온다면 그 자체로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최근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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