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4 05:55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해상 봉쇄 선언으로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며 전 세계 경제가 여태껏 한 번도 없었던 에너지 위기에 직면했다.13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하고 있으며, 경제적 압박이 거세질수록 협상 주도권이 이란으로 넘어가는 '시간의 역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유가 상승을 넘어 반도체 생산 멈춤과 수출 물류비 폭등이라는 ‘복합 위기’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걱정된다.반도체 멈추고 식탁 물가 폭등…유가 상승 그 이상의 'S-공포'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번2026.04.01 15:24
지난달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32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는 지난달 전체 수출 861억 달러의 약 38%를 담당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3% 증가한 861억 3000만 달러, 수입은13.2% 증가한 604억 달러, 무역수지는 257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수출이 800억 달러를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도 41.9% 증가한 37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3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이 늘어났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328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2026.03.29 08:24
일본과 프랑스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전략적 '맞손'을 잡으며 글로벌 안보 지형에 새로운 파고를 예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NIKKEI)의 2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AI의 군사적 활용과 민간 기술을 아우르는 '듀얼 유즈(Dual-use·군민 양용)' 분야에서 고강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전쟁 속에서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기술 자립을 꿈꾸는 '미들파워(중견국)'들의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안보·경제 넘나드는 'AI 3대 기둥'… 우크라이나 전쟁이 바꾼 협력의 밀도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31일 방일해 4월 1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AI 협력 정상 공동성명'2026.03.03 18:05
2월 수출은 674억5000만 달러다. 역대 2월 수출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9% 증가한 규모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5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9%나 증가했을 정도다. 일평균 수출이 3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 수출을 이끈 동력은 반도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한 반도체 2월 수출액은 251억6000만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8%나 증가한 규모다. 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반면 2월 수입액은 519억4000만 달러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늘어난 수치다. 무역수지 흑자도 155억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5억5000만 달러나 늘었다. 13개월 연속2026.02.25 07:25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매출 담당자들은 지금 어떤 뉴스를 가장 두려워할까. 아마도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명단에 새 항목이 추가된다는 소식일 것이다. 그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사건이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터졌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중국 AI 3사를 향해 "수년간 쌓은 우리의 연구를 수개월 만에 훔쳐갔다"고 공개 폭로했다. 같은 날 중국 화웨이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를 뚫고 2025년 연매출 약 184조 원(8800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건은 겉보기엔 별개지만, 한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가르는 같은 뿌리에서 자라고 있다.가짜 계정 2만4000개, 1600만 번의 질문…'AI2026.01.16 05:51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브로드컴 등 뉴욕 주식 시장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들이 15일(현지시각) 급등했다.AI 칩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TMSC가 탄탄한 분기 실적을 통해 AI 실체를 재확인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와 대중 수출 재개 허용이 이들 반도체 종목들 주가를 대폭 끌어올렸다. TSMC, AI 실체 확인TSMC의 분기 매출은 337억 달러로 전년동기비 약 20%, 순이익은 160억 달러로 3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4%에 이르러 고부가가치 AI 칩의 수요가 여전히 폭발적이라는 점을 입증했다.특히 TSMC는 올해 자본지출 규모 예상치를 520억~56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에 비해 30% 넘게 증2026.01.09 10:39
반도체·자동차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22억 달러를 넘어 동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018억2000만 달러로 12월 집계가 남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무난하게 연간 전망치인 115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경상수지는 122억4000만 달러(약 17조80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31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을 보였다. 흑자 규모도 추석 연휴 등으로 저조했던 직전 10월(68억1000만 달러)이나 2024년 11월(100억5000만 달러)보다 컸다. 1~11월 누적 기준2025.12.10 06:06
엔비디아 주가가 9일(현지시각) H200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중국 수출 허가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횡보세를 보였다.전날 정규거래를 전일비 1.73% 상승한 185.57달러로 마감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200 반도체 중국 수출을 조건부로 승인한다고 발표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뛰었던 주가가 9일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엔비디아는 이날 오전 장에서 전일비 0.09% 오른 185.72달러를 기록한 뒤 이후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H200 반도체 대중 수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엔비디아 반도체를 중국이 원할지는 알 수 없다는 우려가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의 발목2025.11.06 10:42
반도체 등 수출 호조로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34억 달러를 웃돌며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827억7000만 달러로 한국은행이 제시한 올해 연간 흑자 전망치(110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7000만 달러(약 19조40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인 8월(+91억5000만 달러)과 전년 동월(+112억9000만 달러)보다 각각 43억2000만 달러, 21억8000만 달러 늘어 월간 흑자 기준으로 역대 2위이자 9월 기준 최대 흑자다. 29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두 번째 최장기간 흑자이기도 하다. 경상수지에2025.11.01 11:54
한국의 10월 수출이 미국발 관세 여파와 긴 추석 연휴에도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슈퍼사이클’ 국면에 접어든 반도체가 역대 10월 기준 최대 수출액을 찍으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595억7000만 달러로 역대 10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도 29억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선박·석유제품·컴퓨터 4개 품목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57억3000만 달러(+25.4%)로 10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서버용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폭증이 가격 상2025.10.17 07:29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유럽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를 겨누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이 소유한 네덜란드 반도체 회사 넥스페리아(Nexperia)의 수출을 전격 통제하면서, 폭스바겐을 비롯한 유럽 대표 완성차 기업들의 생산 라인이 멈춰 설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절의 반도체 대란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터진 이번 사태에 유럽 자동차 업계는 한 달 안에 닥칠지 모를 최악의 생산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필사적인 대응에 나섰다.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잠재적인 생산 중단을 막고자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업계는 과거 반2025.10.10 03:05
미국이 엔비디아 반도체 수십억 달러 규모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도록 승인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출 승인이 미국의 인공지능(AI) 전략 외교의 첫 단추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지난 5월 체결된 미·UAE 간 AI 협정에 따라 엔비디아에 수출 라이선스를 최근 발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UAE의 대미 투자 계획을 조건으로 엔비디아의 반도체 수출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UAE가 미국 내에서 상당 규모의 상호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뒤 승인 절차가 진행됐다고 전했2025.08.11 05:00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공지능(AI)용 핵심 반도체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 수출 규제 완화를 미·중 무역합의의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측은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전문가들과의 대화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HBM 수출 제한을 완화해줄 것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FT는 전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3개월간 중국과 세 차례 무역협상을 주도했으며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협상 대표단을 이끈 바 있다.◇ HBM 규제, 중국 AI 칩 생산의 ‘병목’HBM은 고성능 AI 칩2025.07.15 01:00
말레이시아 정부가 미국산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수출, 환적, 경유에 대해 즉시 적용되는 수출입 허가제를 발표했다. 미국의 수출통제 회피를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산업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미국에서 생산된 고성능 AI 반도체가 말레이시아를 통해 제3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무역 허가제를 즉각 시행한다”며 “전략물자 목록에 명시되지 않은 품목을 수출하거나 경유 또는 환적하려는 경우 최소 30일 전에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말레이시아 정부는 이같은 조치가 “전략물자 통제 체계 내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산2025.06.11 08:18
미국과 중국이 런던에서 진행 중인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며 막바지 조율에 돌입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전날 협상 장소인 런던 랭커스터하우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날 중 마무리하길 바라지만 내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미·중 양국 대표단은 전날부터 이틀째 대면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희토류와 반도체 수출 규제다. 미국 측은 중국이 희토류 광물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에 대해 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며 자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역시 완화될 수 있다는 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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