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0 10:30
20일 임기를 마치고 한국은행을 떠나는 이창용 총재가 "통화·재정정책만으로 우리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이뤄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은이 교육, 주거, 균형발전, 청년고용, 노인빈곤 등 우리경제가 당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를 계속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다.이 총재는 이날 이임사에서 "지난 4년 여러 위기 상황을 관리하면서 제가 다시 한번 깨달은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경제구조 변화로 통화·재정정책 영향력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짚었다.이 총재는 그 사례로 "과거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 유출입에 크게 좌우되던 외환시장에서 이제는 국내 기업, 개인, 국민연금 등 거주자의 영향도 크게 확2026.04.19 05: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임기를 끝으로 한은을 떠난다. 이 총재는 과감한 소통을 통해 폐쇄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가 마치 절간 같다며 '한은사(寺)'로 불렸던 한은을 각종 사회 구조개혁 의제를 적극 제기하는 싱크탱크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초 '시끄러운 한은'을 만들어 대외적 위상도를 높이겠다는 공약은 지켜진 셈이다. 다만 이 총재의 파격적인 소통 행보가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다는 비판도 있다.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에만 묵묵히 매진하던 한은이 '외국인 돌봄 노동자 최저임금 차등 적용', '고물가 해소를 위한 농산물 수입 확대', '상위권 대학 지역별 비례선발제 도입' 등에 목소리를 내면서 내외부의 강한 반2026.04.10 15:21
한국은행이 이란전쟁 발발 이후 처음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월 말 발발한 이란전쟁으로 금리를 낮출 수도, 올릴 수도 없는 딜레마 상황에서 당분간 중립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특히 이번 금통위는 오는 20일 임기가 끝나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로 향후 통화정책의 키를 차기 총재에게 넘기는 상황에서 변화를 꾀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한은 금통위는 1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기준금리 동결의 가장 큰2026.04.10 13:59
오는 2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트럼프 대통령이 도와주지 않는다"면서 지난 4년간의 임기 중 고환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떠나는 점이 가장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0일 진행된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이 많이 안정된 상태에서 후임자한테 넘기면 일을 잘 마무리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나가려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말 환율이 다소 내려와 외환시장 대응에 수고하는 국제국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들어오는데 바로 그때 이란 전쟁이 터졌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도와주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다만 이 총재는 이란 사태가 안정되면 환율이 빠르게 내려올 것2026.04.10 12:4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충격이 일시적일 경우 금리 조정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시점에서는 중동 상황이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공급충격에 대한 통화정책 운영의 기본 원칙은 명확하다"고 말했다.이는 일시적인 에너지 공급 충격에 중앙은행이 섣불리 선제적 금리 인상에 나설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이 총재는 "충격이 장기화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확산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정해질 경우에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 총재2026.03.19 05: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만료가 4월 20일로 다가오면서 차기 총재 후보군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현재로선 이 총재의 유임과 교체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이 총재보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색이 짙다고 평가되면서 향후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18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한은 총재 유력 후보군으로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과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 등이 거론된다. 금융권 안팎에선 이들 모두 이 총재보다 매파색이 짙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은 한은 금통위원 시절 번번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내면서 금2026.03.04 15:23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한때 심리적 저지선인 1500원 선을 돌파했다. 환율이 1500원 선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이다. 외환당국은 이번 전쟁으로 외환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흔들리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까지 갔지만, 환율 1500원 돌파 소식에 출국을 연기하고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66.1원) 대비 12.9원 상승한 1479원에 개장해 1471~1484.20원에서 등2026.03.04 13:41
원·달러 환율이 4일 새벽 한 때 '심리적 방어선'인 1500원을 돌파하면서 외환당국 수장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예정됐던 해외 출장을 미루고 오전 중 긴급회의를 개최했다.4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중동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전일 런던·뉴욕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락한 배경 등을 논의하고 주요국들과 우리나라의 환율 변동 상황을 비교·점검했다.한은은 회의 후 현 상황이 과거 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간밤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기도 했으나, 과거와 달리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고 우리나라의 대외차입 가산금리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2026.03.03 13:42
한국은행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관련 TF(태스크포스)'를 꾸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한은은 3일 오전 이창용 총재 주재로 '중동사태 상황점검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은은 TF를 당분간 유지하며 중동 상황이 상당 기간 계속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 영향,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이번 사태 이후 처음 개장하는 만큼 시장 반영과 관련 리스크 전개 상황을 주시할 계획이다.국외사무소 등과 연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도 가동한다. 한은은 앞서 이란 공습 당일인 지난달 28일 화상회의를 연 데 이어 이달 2일 국외2026.02.26 14:0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수 회복세와 IT 품목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전망치보다 높은 2%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했다. 이창용 총재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의 상향 전망에 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총재는 "반도체 경기 호조와 세계 경제의 양호한 성장 흐름으로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세가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올해 성장률을 0.35%포인트(P)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소비 측면에서도 양호한 기업 실적에 따른 소득 여건 개선 등으로 0.05%P 정도 높이는 요인이 있었다"면서 "반면 건설투자 회복이2026.02.26 14:02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월에 비해 낮아진 환율과 완화된 주택가격 상승에 관해 “아직 금융불균형을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초대비 완화된 모습을 보이는 금융불균형에 관한 질의에 관해 이 같이 답했다. 그는 “환율이 어제부터 확 내려가서 당연히 좋다고 생각을 하지만 아직은 그렇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부동산 가격에 불을 붙이기 위해서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거지 부동산 시장이 금방 안정될 것이냐 이런 것들은 좀 더 지켜봐야 되기 때문에 금융 안정 고려가 많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2026.02.23 16:04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발표하는 2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23일 오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 전체회의 한은 업무보고에 참석해 "우리 경제는 미국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에서 불구, 양호한 소비 심리 등으로 내수가 회복되고, 반도체 경기 호조 등으로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상당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수정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제시한 바 있다. 시장에서 한은이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진입을 반영해 성장률 전망치를 1.92026.01.30 14:3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까지 급등한 것에 대해 자신도 "정말 의아했다"면서 "일종의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진단했다. 높은 경상수지 흑자로 국내로 달러가 유입되는 상황에서 경제주체들의 비정상적인 원화 약세 베팅 흐름이 경제학자로서 그간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지난 28일 홍콩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주최 '글로벌 매크로 콘퍼런스'에서 얀 해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이 총재가 나눈 대담 내용을 30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총재는 대담 중 "원화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평가절하되기2026.01.21 16:37
외환당국이 지난해 연말 외환보유액 26억달러 이상을 쏟아부었지만 21일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자 외환보유액 적정성을 논란이 다시 고개 들고 있다. 막대한 실탄만 소진한 채 시장 방향성을 바꾸지 못한 데다 외환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외환보유액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비축한 외환보유액 규모는 약 4300억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외환보유액이 부족하지 않아 시장이 흔들릴 상황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외환보유액를 GDP의 50% 수준인 9300억 달러 수준까지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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