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0 10:02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는 순간, 독일이 14년 전에 내린 결정의 무게를 실감한다."독일 루르 지역 한 중견 철강업체 관계자가 최근 유럽 언론에 털어놓은 말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독일 정부는 공황에 가까운 속도로 탈원전 정책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결정의 대가가 전기요금 폭등·제조업 이탈·에너지 수입 급증이라는 삼중 청구서로 날아들고 있다. JP모건이 지난 3일 발표한 제16차 연례 에너지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JP모건 "원전 유지했다면 전기요금 25% 낮았다"JP모건 자산운용의 마이클 젬발레스트(Michael Cembalest) 시장·투자전략 의장은 아이 온 더 마켓(Eye on the Market)' 제162026.03.10 09:40
"핵융합은 항상 30년 뒤의 기술이었다." 에너지 업계에서 수십 년간 회자된 이 냉소적인 농담이 이제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로 전력 수요가 폭발하는 가운데, 중국이 핵융합 물리학의 '절대 장벽'으로 불리던 이론적 한계를 세계 최초로 허물었다. 에너지 패권을 둘러싼 지구촌의 '인공태양 전쟁'이 임계점을 넘어섰다.중국 EAST, 핵융합 '그린월드 한계' 최초 돌파인디언 디펜스 리뷰(Indian Defence Review)는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의 핵융합 실험장치 'EAST(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가 플라즈마 밀도의 이론적 상한선인 '그린월드 한계(Greenwald Limit)'를 초과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핵융합 연2026.02.24 03:50
"도대체 왜 내 전기요금이 해마다 이렇게 뛰는 걸까?" 미국 중산층 가정의 이 물음이 2028년 대통령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2년 전까지만 해도 "AI 유치 경쟁"에 앞다퉈 세금 감면 카드를 꺼내들었던 민주당 유력 주지사들이 이제는 "빅테크가 비용을 부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가계 전기요금 폭등이 유권자의 분노로 직결되면서 정치 방정식이 완전히 뒤집힌 것이다.AI 규제의 중요성을 감안해 악시오스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한 민주당의 AI 정책 노선 변화를 현지 복수 매체 보도와 정책 자료를 종합해 분석한다."환영합니다"에서 "먼저 비용 내세요"로…주지사들의 급선회일리노이주 J.B. 프리츠커(JB Pritzker) 주지사의 변신이2026.02.22 16:03
한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80% 늘어난 15조 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2016년 실적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급이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한 데다 원전 가동률까지 끌어올린 결과다. 발전단가가 싼 한국수력원자력의 가동률 상승은 한전의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한수원의 원전 가동률은 지난해 평균 84.6%다. 2015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수원은 올해 원전 가동률을 89%까지 높일 예정이다. 전기요금 인상도 한전의 수익성 개선 요인이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을 대폭 올린 영향이 크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지난 4년간 약 70%나 올랐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1킬로와트시(㎾h)당 181.9원으로 주택용(159.0원)2026.02.02 06: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 미국 가정의 전기요금이 1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청정에너지 정책 축소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이 겹치면서 전력공급 부족과 비용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후단체 클라이밋파워(Climate Power)가 발표한 보고서를 ABC뉴스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청정에너지 세제 혜택 폐지로 프로젝트 줄줄이 취소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7월 서명한 '원 빅 뷰티풀 법'(One Big Beautiful Bill Act)이 전기요금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법은 2022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도입된 청정에너지 세제 혜택을 대폭 축소했다.클라이밋2026.01.23 18:11
“전력산업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조치가 아니라 전기요금의 가격기능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와 전기요금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기요금 제도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불합리한 용도별 요금제를 폐기하고 소비자별로 전력 생산·송전·배전의 총괄 원가를 반영하는 소매요금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국자원경제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기조 속에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다.조 교수는 “원가2026.01.14 07:09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붐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막대한 자금 소요와 구리 부족, 전력비 부담이라는 3중고에 직면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무디스 신용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2030년까지 최소 3조 달러(약 4434조 원)가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에 투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자타카는 데이터센터 확장의 진짜 병목은 전력이나 물 부족이 아니라 구리 부족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톰스하드웨어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AI 기업들에 전력 비용을 직접 부담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2030년까지 3조 달러 투자…올해만 5000억 달러 무디스는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향후 5년간 서버, 컴퓨팅 장비2026.01.01 09:14
미국 전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면서 전국적으로 건설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런 흐름은 환경단체 푸드앤워터워치는 지난달 8일 230개 이상 주·지방 단체와 함께 의회에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서한을 제출한 사실에서 잘 드러난다고 트루스아웃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AI 전력수요 급증…기존 밀집지역 요금 5년새 2.5배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른 에너지 수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푸드앤워터워치 분석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3배 증가해, AI가 소비하는 전력이 미국 가구 2800만 곳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2026년 현재 미국 총 가2025.12.26 03:25
인공지능(AI) 혁명이 불러온 전례 없는 전력 수요 급증이 미국 가정의 전기요금 고지서를 위협하고, 전력망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사태의 진짜 원인은 AI라는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정치 논리에 갇혀 에너지 공급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와 관료주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전력망을 질식시키는 진짜 문제는 기계(AI)가 아니라 붉은 테이프(관료적 규제)"라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이 겪는 전력난과 가격 급등은 시장 실패가 아니라 워싱턴과 주 정부가 만들어낸 '인위적인 공급 부족'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수요는 폭발하는데 공급은 '동맥경화' 현재 미국2025.12.17 03:20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30년까지 미국 전체 전력 사용량의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50년간 가동된 석탄 발전소 터에 필라델피아 도시권 전체 가구가 소비하는 전력량에 맞먹는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석탄발전소 자리에 4.4GW AI 캠퍼스15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중부 호머시티에 위치한 석탄 발전소는 한때 주에서 가장 큰 발전소였으나 지난해 폐쇄됐다. 올해 초 냉각탑과 굴뚝이 철거된 이 부지에는 현재 7개의 천연가스 발전소를 갖춘 4.4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들어2025.12.16 14:16
삼성전자는 삼성 가전 사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기업 '에넬(Ene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6일(현지시각)부터 삼성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80KWh의 세탁용 전기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80KWh는 유럽에서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를 약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에넬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은 누구나 삼성전자 세탁기를 구입한 뒤 스마트싱스에 연동하면 무료 전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 가2025.12.12 11:57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와 전동차 등 철도차량에 친환경‧고효율 신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 코레일이 차량성능 개선과 스마트 운전체계 구축 등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해 2034년까지 연간 전력사용량 300GWh을 절감하는 ‘철도차량 전기에너지 절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종합대책은 코레일이 국내 공기업 중 가장 많은 전기에너지를 소비하는 만큼 전력 소비를 줄이는 체계로의 전환으로 RE100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종합대책은 △전동차 추진․제동시스템 고도화 △스마트 운전체계 구축 △차세대 차량 설계에 에너지 절감 기술 반영 등 세2025.11.02 07:01
미국 주요 지역의 전기요금이 크게 오르고 있으며, 특히 동부 뉴저지주의 8월 소매 전기요금이 전년 대비 19% 급등하면서 전국 평균인 6%를 크게 웃돌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신설이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 전력수요가 폭증했고 노후 발전소 폐쇄 지연과 신규 발전설비 확충 지연이 겹치며 공급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다 전력망 업그레이드 비용까지 가세해 요금 인상 요인이 중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전력계통 운영사 PJM 인터커넥션이 관리하는 동부 지역은 데이터센터 집중으로 전력도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각 주 규제당국 인가 후 소비자 요금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2025.10.21 04:55
미국에서 전기요금이 급등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비가 주범으로 지목됐다. 배런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도시 평균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kWh)당 19센트로 2019년 말보다 43% 급등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18%포인트 높은 수치라고 보도했다.데이터센터 인근 전기요금 5년새 267% 폭등블룸버그의 최근 분석 결과 데이터센터가 많은 지역 인근의 도매 전력 가격은 5년 전보다 최대 267% 올랐다. 블룸버그는 미국 내 2만 5000개 전력망 노드를 분석한 결과, 2020년 평균 메가와트시당 16달러(약 2만 2700원) 수준이던 도매 전력 가격이 2025년 들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며 급등했다2025.10.01 03:45
인공지능(AI) 시대의 빛이 밝을수록, 전기요금 청구서의 그림자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 AI 기술의 핵심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미국 전역의 전기요금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일반 가정에 넘겨져 생계까지 위협하는 모순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는 2035년까지 미국 전체 전력 소비의 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식료품과 주거비 상승으로 이미 압박받는 가계에 또 다른 충격을 안기면서 미국 사회에서 새로운 경제·정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의 분석은 AI 붐이 전력 시장에 미친 충격을 뚜렷한 수치로 보여준다. 2020년 메가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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