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05:52
유럽 철강 시장이 장기 침체의 터널을 지나 반등의 기로에 섰다.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이 폴란드 남부 돔브로바 구르니차 제철소의 핵심 설비인 3호 고로(용광로)를 다시 깨우기로 결정하면서다.이는 단순한 설비 복구를 넘어 유럽 제조업 전반의 수요 회복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현지 매체 비보르차(Wyborcza)의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르셀로미탈 폴란드 법인은 3호 고로의 재가동을 위한 대규모 개보수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약 6000만 즈워티(약 24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9월 가파른 시황 악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 탓에 멈춰2026.01.08 11:35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국내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산업통상부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하기 위해 8일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세계 최초의 탄소 국경세인 CBAM은 EU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비료 등 7개 부문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 추정치를 계산해 일종의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는 1일부로 전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유럽으로 수입되는 대상품목에 대해서는 수입업자를 대상으로 탄소비용이 부과될 예정이다.EU는 지난해 10월 제도 간소화를 위한 법2026.01.07 06:00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국 철강업계에 대해 당분간 혹독한 수익성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중국 정부의 과잉 생산 능력 감축 노력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반면, 갈 곳 잃은 중국산 철강의 수출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철강사들의 마진 압박은 단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감산은 지지부진, 수출은 ‘폭풍’... “수익성 반등 멀었다”골드만삭스는 지난 5일 발표한 투자 노트를 통해 중국 철강 부문의 용량 감축 속도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골2025.12.30 19:14
국내 철강업계가 “저가의 중국산 석도강판 공세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정부에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도강판 제조사인 KG스틸, TCC스틸, 신화다이나믹스 등은 최근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에 중국산 석도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석도강판은 0.14∼0.6㎜ 냉연강판에 주석을 전기 도금한 금속판으로 내식성·가공성·용접성·인쇄성이 우수해 식품·음료 캔, 병마개, 전자부품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철강사들은 “중국산 제품의 지속적인 저가 공세로 국내 시장이 빠르게 잠식되고 있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시장 회복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해 조사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2025.12.22 18:52
2025년 국내 철강업계는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가 겹치며 혹독한 체력 시험을 치른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중국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저가 수출 물량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가격과 수익성 모두 압박받았다. 단기 반등 기대가 낮아진 상황에서 철강업계의 경쟁력은 시장상황보다 체질과 버티는 힘에서 나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철강업계를 관통한 최대 변수는 단연 중국 리스크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침체와 내수 회복 지연이 이어지면서 철강 수요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감산 대신 수출로 물량을 해소하는 구조가 반복되며 저가 철강재가 아시아와 유럽 시장2025.11.30 10:49
중국 철강 산업이 국내 수요 감소와 과잉 생산 문제에 직면하면서, 주요 철강업체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인프라 투자 둔화로 인해 철강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 생산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철강 가격 하락과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이에 중국 철강업체들은 수출을 늘리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며 '두 번째 성장 곡선'을 모색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국내 과잉 생산과 수익성 악화:올해 9월 말까지 중국의 원철 생산량은 전년 대비 2.9% 감소했지만, 국내 소비는 5.7% 더 가파르게 감소했다. 이러한 불균형2025.11.04 06:05
서아프리카 기니의 시만두 철광석 광산이 30년 만에 가동하면서 세계 철광석 시장에 구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3일(현지 시각) 최소 30억 톤 규모로 보이는 시만두 광산의 첫 선적이 이번 달 시작돼 올해 말 중국으로 출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30억 달러(약 32조9000억 원) 규모인 이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역사상 최대 광산 개발 사업으로, 중국 기업들이 대부분 지분을 갖고 있다. 이는 중국이 그동안 호주와 브라질에 기댄 철광석 공급망을 다양하게 만들려는 전략의 핵심축으로 보인다.30년 숙원 이뤄...세계 최대 미개발 철광석 광산 가동 시만두 광산은 1950년대 기니가 프랑스 식민지였을 때부터 탐사2025.10.30 07:16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도 한국 철강 산업은 어두운 길 터널을 통과해야 할 판국이다. 미국은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을 50%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철강산업의 메카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 기업들과 포항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관세 여파로 급격히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지난 7월 2억8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3억8200만 달러) 대비 26% 급감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수출량도 전년 대비 24% 감소한 19만4000t으로 2023년 1월 이후 최저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3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2025.10.14 13:16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해 세계 철강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들과 지속가능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이번 총회에 참석해 주요 철강사 대표들과 세계철강협회 안전보건방침, 기후대응 전략과 탈탄소 전환, 탄소 배출량 할당 방식의 국제 표준화, 알루미늄에 대응하는 차세대 철강 차체 솔루션 개발 등에 관한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장 회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잠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직원 모두가 재해 예방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공지능(AI) 기술2025.09.07 16:38
유럽 철강업계가 유럽연합(EU)에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미국의 50% 철강 관세로 인해 자국 철강 제품 수출 경쟁력이 악화하자 이와 같은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6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대형 철강업체 티센크루프의 일제 헨네 감독위원회 의장은 "보호 조치가 없다면 철강 산업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EU의 철강 산업은 이미 생산비 상승과 함께 중국산 저가 수입품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유럽철강협회에 따르면 EU는 지난해 2800만t의 철강을 수입했다.이는 EU 전체 철강 판매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저가 철강을 수출하기2025.08.12 05:52
호주의 거대 광산 기업 BHP가 아시아 철강 제조업체 및 기타 산업 그룹과 손잡고 아시아 지역의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허브 개발을 연구한다고 1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컨소시엄에는 현대제철, JSW Steel(인도), ArcelorMittal(룩셈부르크), Nippon Steel India, 그리고 에너지 기업인 쉐브론(Chevron)과 미쓰이(Mitsui)가 포함되어 있다.CCUS는 산업 시설의 배출가스를 포집하고 이산화탄소를 압축하여 재사용하거나 고갈된 가스전 등 지하에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비용이 많이 들고 단독으로 배포하기 어렵기 때문에, 컨소시엄이 추구하는 허브 모델은 산업 공급망 전반의 행위자들을 모아 규모의2025.06.09 19:12
철강업계가 ‘철의 날’을 맞았지만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국내 수요 감소와 요동치는 관세로 시황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새 정부 들어 철강산업 특별법 같은 지원 대책이 마련될지 주목된다.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제26회 철의 날 기념식과 철강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자고 의지를 다지는 것이다.철강업계는 내수 부진과 수출환경 악화라는 양대 장벽을 넘어서야 하는 상황이다. 내수는 비중이 가장 큰 건설 산업이 부진한 영향으로 위축이 장기화하고 있다. 철강협회와 통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건축 철강재인 철근의 지2025.06.09 08:29
유럽 철강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조치와 에너지 가격 상승, 중국산 저가 제품의 범람으로 붕괴 위기에 몰리고 있다고 독일 최대 산업그룹 중 하나인 티센크루프 경영진이 경고했다.8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티센크루프의 이사회 임원이자 자회사인 티센크루프 머티리얼 서비스의 일제 헤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정책센터(EPC) 회의에서 ‘유럽 철강업계가 전멸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헤네는 “철강은 가치사슬의 출발점이다. 철강 가격이 오르면 그 영향을 자동차, 항공기, 가전제품 등 모든 산업 분야가 받는다”며 “이같은 혼란은 전 산업의 불안정성으로2025.05.26 18:23
대선 주자들이 제조업 중심 국가의 기간산업인 철강업을 돕겠다고 나섰지만 정작 무역 장벽을 뛰어넘을 협상 전략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은 구체적으로 내놓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업들은 각자도생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상황에서 철강산업이 곧 전방산업의 제조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차기 정부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로드맵을 내놔야 한다는 게 철강업계의 주장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등 주요 대선 후보들은 경북 포항 지역 유권자를 겨냥해 철강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 등록 때 10대 공약을 공개하며 마지2025.04.07 22:01
유럽 철강업계가 미국 관세를 피하려는 제3국 수출 물량이 유럽에 대량 유입될 수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7일 EU에 따르면 철강·금속산업계 대표들은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고위급 화상 대화에서 이같은 우려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내년 6월 만료되는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처를 대체할 새로운 무역방어 수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우회수출 물량 방지 대책도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U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8년부터 철강 관세에 따른 우회 수출 물량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별로 지정된 쿼터(할당량) 수준까지 무관세로 수입하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시행중이다. 초과 물량에 대해서1
“NATO 무기고가 한국으로 이동한다”…K-방산, 세계 군수 질서를 바꾸는 6개의 신호
2
웨스팅하우스·미쓰비시 손잡고 원전 149조 원 베팅… 한국은 어디에
3
삼성·SK하이닉스 'HBM 독주'에 균열 오나…대만 난야, 'AI 메모리' 판 흔드는 승부수
4
1,000달러 투자한다면 비트코인일까 리플일까… 3년 뒤 웃게 될 승자는 누구?
5
“무기 판 게 아니라 족쇄를 채웠다”... 50개국 안보 생명줄 쥔 ‘K-안보 족쇄’의 실체
6
XRP, 초당 1,500건 처리량으로 비트코인·이더리움 10배 차이 압도
7
“삼성·SK, 더 이상 엔비디아의 부품이 아니다”... AI 심장을 노리는 ‘메모리의 하극상’
8
중국, ‘3세대 레이더’로 미국 전투기 능력 추월하나…F-22 ‘구식’ 전락 위기
9
갤럭시북4 C드라이브 잠금 비상… MS, 긴급 수정 패치 'KIR' 즉각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