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2 09:49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강조하는 기업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맥킨지 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에만 해도 거의 전무했던 DE&I 전문가가 2020년 기준 71% 이상 증가했다. 기업에서도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을 별도로 관리하는 전문가를 채용하기 시작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채용 공고에는 항상 DE&I와 관련된 조항들이 실린다. DE&I는 단순히 남성과 여성의 비율, 인종의 비율을 맞추거나 필수적으로 장애를 가진 인력을 일부 고용하는 것이 아니다. 성별과 인종을 넘어 다양한 경험과 배경, 생각, 기술, 전문성을 가진 인력으로 조직을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기업이 DE&I를 관리하는 데 관2023.03.08 10:20
요즘따라 여러 기업의 CEO가 회의를 줄이라는 지시를 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올해 연초에 경영진이 이런 지시를 다시 새롭게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 단지 회의가 중요하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격적인 투자나 사업 확장을 진행할 수 없다면 기업이 눈을 돌릴 곳은 내부 리소스의 효율화이다. 어떻게 하면 인력이나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살림이 어려우니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것이다. 이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회의’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년도에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상장기업이 회의에 낭비하는 시간은 약 44만 시간이다. 무려 5년이 지난 지금이라고 크게 달라졌2023.01.04 10:18
리더는 구성원 개개인이 아닌 팀 전체를 바라봐야 한다. 나의 구성원은 성장하고 있는가라는 질문보다 리더에게 중요한 질문은 우리 팀은 과연 성장하고 있는가이다. 구성원 개인의 성장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대이다. 그렇지만 구성원 개인의 성장이 팀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구성원 개인이 아무리 성장해도 팀 전체가 성장하지 못한다면 결국 팀은 지속할 수 있는 생명력을 잃게 된다. 팀 자체가 조직 내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사라진다면 구성원 개인의 성장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구성원 개인의 성장이 더 빛날 수 있는 순간은 팀의 성장이 함께 따라올 때이다. 무엇보다 리더가 나의 팀의 성장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이유는2022.12.21 09:24
조직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탈피입니다. 외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또는 시장을 선점하고 리드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탈피하고 나면 몸이 2배 정도 성장합니다. 이때 내부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영역이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위계 중심의 수직적 조직 문화가 아닌 수평적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관리 중심의 일하는 방식에서 자율 중심의 일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직이라는 것이 탄생하고 생겨난 도구가 보고와 회의입니다. 보고는 수직적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회의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그래서 많은 조직이2022.12.14 10:48
연말과 연초가 되면 조직은 1년 농사 계획을 세운다.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사업계획서를 세우거나 개인별 과업 및 목표를 세분화하는 것이 보통이다. 수많은 계획 중 일부는 실제로 실행으로 이어진다. 수많은 계획 중 일부는 계획이 변동된다. 그리고 수많은 계획 중 대부분은 계획에 머문다. 실행으로 옮겨지지 않고 문서에 머무는 것이다. 그 이유는 목적과 목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 논의를 시작한다. 모이기는 했지만 무엇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하는지 모른다. 논지 없는 의견이 난무하는 회의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논의에서는 제대로 된 의사결정이 내려지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 이2022.12.07 11:17
조직에는 수많은 관계가 얽혀 있다. 관계를 연결하는 것은 대화이다.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표현이다. 같은 말을 해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소통의 질이 달라진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한 하이브리드 근무형태와 세대 간의 격차 등을 이유로 조직 안에서 관계의 연결고리는 약해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빈번하게 드러나는 소통의 이슈는 바로 표현의 ‘건조함’에 있다. 딱딱한 표현이나 날카로운 표현들이 주로 오고 간다. 남성 중심의 조직에서 표현의 ‘건조함’은 때로는 전염병처럼 수많은 이슈를 만들어 내고 고질병으로 이어진다. 지금 어느 때보다 조직 내에 필요한 표현은 ‘칭찬’이다. 칭찬 한 마디를 통해 서로를2022.11.30 09:26
기업에서는 여러 사람이 모여 무언가를 논의해야 할 때가 많다. 특정 목표를 위해 프로젝트 팀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때 구성된 그룹에 속한 사람들의 역량이 중요할 수 있다. 그런데 역량이 뛰어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도 문제가 생긴다. 경영학자 메러디스 벨빈은 이와 같은 현상을 아폴로 신드롬(Apollo syndrome)이라고 말한다. 뛰어난 사람들이 모인 집단에서 오히려 성과가 낮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아폴로 신드롬을 통해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때로는 구성원의 역량 수준보다 역량 간의 균형이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팀이 제대로 성과를 내려면 필요한 여러 역할들이 존재하는데, 각 역할들을 제대로 책임질2022.11.23 10:36
특정 직원, 팀 혹은 부서가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 그들은 왜 그런 것일까요? 그 이유를 찾고 전파하는 일은 조직에서 중요합니다. 단순히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알고, 더 동기부여가 되어 있어서 좋은 성과를 낸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성과의 조건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행동의 ‘양’이 아니라 성과를 달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특정 ‘행동’입니다. 우수 DNA 역시 여기서 말하는 성과와 연관된 특정 ‘행동’을 일컫습니다. 우수성과자와 일반성과자 사이의 ‘차이(gap)’ 혹은 ‘차별화된 역량’을 파악해서 전파한다면, 모든 직원이 성과 갭(gap)을 채우고 성공적인 결과를 달2022.11.09 09:07
회의는 하나의 목적지로 나아가기 위해 논의하는 건설적 커뮤니케이션 과정이자 집단의 지성이 발휘되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회의는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것들을 끊임없이 방해하는 예상치 못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의 회의에서는 집단의 지성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개인과 개인이 모였지만 개인일 때보다 못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집단의 지성을 잃어 가는 기업의 모습을 마주할 때면 그 문제의 핵심에 있는 회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회의를 개선하고자 하는 기업은 많지만 성공하는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변화의 시도가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2022.11.02 09:23
아무도 없는 회의장에서 사람들을 기다려본 적이 있습니까? 텅 빈 공간에 있다 보면 ‘누구는 여기, 누구는 저기, 최고 높은 분은 저기에 앉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우리 회의장은 공간 그 자체에서부터 상석이 정해져 있습니다. 자리에 놓인 물컵이 유리컵인지 종이컵인지만 봐도 이미 상하 관계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명하복식의 조직 문화가 강한 기업은 직급에 따라 회의 공간에도 차별을 둡니다. 공간의 차별에 익숙해진 회의 참여자들 또한 이러한 수직적 조직 문화를 당연시하게 됩니다. 회의에서 ‘내 자리’는 마치 조직에서 자신의 위치를 보여주는 척도와 같이 비춰집니다. ‘내 자리’가 다른2022.10.26 09:23
명확하고 생산적인 대화가 오고 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대화의 소재이다. 대화의 소재는 주로 우리가 왜 대화를 나누는지 알려준다. 대화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가 빠짐없이 잘 준비되어야 하는 것처럼 대화도 마찬가지이다. 특히나 복잡도가 높고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일과 관련된 대화에서 대화의 소재를 잘 준비하는 것의 중요성은 높아진다. 첫째, 대화의 소재를 준비할 때는 먼저 대화의 주제가 3개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집중력을 높여 대화를 제시간에 끝내기 위함이다. 사람들의 에너지에는 엄연히 한계가 있다. 특히나, 바쁜 업무로 하루하루를 보2022.10.19 08:28
왠지 모르게 회의가 산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신 적 있나요? 미로에 빠지는 것과 같을 때가 있습니다. 리더가 회의를 이끌고 갈 수 있는 방향은 너무나 많은데 확신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정작 길을 찾지 못하는 것이죠.회의를 잘 이끄는 리더는 다양한 회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합니다. 난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최선의 선택과 행동으로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 있는 회의의 방향을 바로잡습니다. 리더가 가장 많이 마주하는 난처한 회의 상황에서 탁월한 리더는 회의를 어떻게 이끌까요? 먼저, 아이디어를 논의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모두가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솔루션을 찾거나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무분별한 비2022.10.12 10:51
해상도란 화면에서 그림이나 글씨가 얼마나 정밀하게 표현되어 있는지를 의미한다. 해상도가 높은 이미지일수록 더 명확하게 잘 보인다. 우리가 회의하는 모습을 찍어 하나의 이미지로 옮겨 본다면 과연 우리 회의의 해상도는 어떠할까? 회의는 무엇보다 명확해야 한다. 오고 가는 대화의 모호함 속에서 일이 진척되기란 쉽지 않다. 회의의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이 대화가 정말로 필요한 대화인지 명확해야 한다. 회의가 진짜 회의에 가까워지려면 불필요한 회의를 줄여 나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회의를 열기 전에 이 회의가 정말 필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함으로써 무분별한 회의의 횟수를 줄이고자 노2022.10.05 09:25
요즘 MZ세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평가납득 안 되면 따지는 게 당연하다.” 요즘 팀장은 다음과 같은 고민을 토로한다. “재택근무 확대로 직원 평가와 결과 설득이 더 어렵다. 함께 일할 땐 야근이나 업무량이 몰리는 팀원이 확연히 보이기 때문에 팀원들을 설득하기 쉬웠는데 이제 아니다.” 난감한 상황이다. 평가에 대한 불만으로 회사를 공개 비판하는 일도 잦아졌기 때문에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적어도 1년에 한번 진행한 평가면담을 떠올려 보자. 보통 특별한 기억이 없거나, 별로였거나 둘 중에 하나다. 특별한 기억이 없는 것도 문제가 될까? 문제가 된다. MZ 세대는 무엇보다 본인의 ‘성장’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평가2022.09.28 10:10
조직의 크기에 상관없이 조직을 이루는 최소 단위는 '팀'이다. 강한 조직에는 완벽한 팀이 있다. 몰락하는 조직에는 평범한 팀이 있다. 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지나치지 않지만, 천재와 같은 한 명의 인재는 과대평가되고 천재적 팀은 과소평가된다. 한 명의 천재보다 소규모 팀이 성공할 확률이 40% 이상 높다는 사실은 전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그렇다고 최대한 많은 사람이 모여 팀을 이루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팀 규모가 너무 커서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인원수가 많아질수록 팀의 복잡성은 커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연구 결과는 오히려 최적의 팀의 규모는 4~9명이라고 말한다.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효과적인 관리가 어렵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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