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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카타르 도하 신항만 공사 공동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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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카타르 도하 신항만 공사 공동수주

▲현대건설,카타르신항만공사수주
▲현대건설,카타르신항만공사수주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현대건설은 13일 3억82만 달러(한화 약 3350억원) 규모의 카타르 도하 신항만 공사를 보스칼리스 중동 법인, 브라질 건설업체 OAS 등과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측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카타르 신항만 위원회에서 발주한 '도하 신항만 프로젝트' 중 카타르 제3 경제구역 북부 QEZ3일대에 중·소형 선박 접안시설과 접속통로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0개월로 예정, 현대건설 지분은 약 18600만 달러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카타르 도하 쉐라톤 호텔 공사를 시작으로 2009년 라스라판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2010년 하트 오브 도하 복합개발 1단계 공사 2011년 국립박물관 공사 2012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 등 카타르에서 대규모 인프라 공사를 지속적으로 수주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이후 카타르 정부가 발주하는 발전·도로·항만 등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수행하게 됨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관련 대규모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