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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량 장기집권 태세' 대우조선>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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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량 장기집권 태세' 대우조선>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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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옥포조선소가 6월 세계 단일조선소 수주잔량에서 7개월 연속 1위에 오르며 장기집권 태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18일 영국 국제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세계 조선소 현황(6월호)'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는 올해 5월 말 기준 수주잔량이 지난 달보다 20만CGT가 증가한 829만CGT, 130척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이다.
이어 삼성중공업거제조선소가 이 기간 546만CGT, 93척으로 지난 달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또한 지난 달 2년 만에 2위 자리를 삼성중공업에 내준 현대중공업울산조선소는 전달보다 18만CGT 줄어든 447만CGT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세계 단일조선소 수주잔량 순위는 '1강' 대우조선해양에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쫓는 구도가 만들어질 조짐이다.

반면 조선그룹 순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앞세워 수주잔량은 1131만CGT를 기록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