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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택시운전사' 출연 확정…대학생 시민군 역할…상반기 크랭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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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택시운전사' 출연 확정…대학생 시민군 역할…상반기 크랭크 인

배우 류준열이 3일 광주 5·18 참상을 알리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시민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사진=공식 페이스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류준열이 3일 광주 5·18 참상을 알리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시민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사진=공식 페이스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배우 류준열(30)이 영화 '택시운전사' 출연이 확정됐다.

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류준열이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다루는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에서 대학생 시민군 역할을 맡는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18 당시 광주의 참상을 영상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린 '푸른 눈의 목격자' 독일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취재 행적을 담은 작품으로 그를 도운 택시기사 김사복씨의 경험담을 그린다.

'택시운전사'는 '의형제' '고지전'을 연출한 장훈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이다. 배우 송강호가 택시기사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고, 류준열은 유해진 등과 함께 시민군 역을 맡으며 올 상반기에 크랭트인할 예정이다.

한편 힌츠페터 기자는 1980년 5월 독일 제1공영방송 ARD-NDR 일본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한국에 들어와 목숨을 걸고 광주현장을 취재한 실존인물로 지난 1월 세상을 떠났다. 그가 촬영한 영상자료가 독일에서 방영돼 5·18 실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택시운전사 김사복씨는 서울에서 우연히 힌츠페터를 태우고 광주로 가 계엄군을 따돌리며 광주의 참상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도운 인물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