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인도의 자동차제조업협회(SIAM)는 도로 운전 안전기준을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동차 리콜에 관한 법규(Voluntary Code on Vehicle Recall)'를 도입한 이래 매년 수많은 차량 리콜 사례들이 보고되었다. 2018년도 과거와 별 다를 게 없었다.
1위 마루티 스즈키= 2018년 총 5만4756대를 리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사 측은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상당 부분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리콜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스즈키는 속도계 어셈블리를 검사하고 잠재적으로 교체하기 위해 2799대를 리콜했다. 또한 에어백 제어장치(ACU)의 집적회로를 검사하기위해 스위프트(Swift)와 Dzire 몇 대를 회수했다.
2위 혼다= 2개의 캠페인을 벌이면서 3만대가 넘는 자동차를 리콜했다. 첫 번째 리콜은 2018년 1월 어코드(Accord), 재즈(Jazz) 및 시티(City)가 불량 에어백을 수리한다는 차원에서 리콜됐다. 두 번째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 시스템의 예방적 검사를 위해 혼다 어메이즈(Honda Amaze) 브랜드를 상대로 이루어졌다.
3위 메르세데스-벤츠=인도 최대 리콜 자동차 가운데 하나인 벤츠는 다양한 모델의 2만2579대를 회수했다. 이러한 리콜의 원인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운전석의 에어백이 튀어나오는 것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차량에는 E클래스와 C클래스 세단과 GLC와 GLA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4위 BMW= BMW의 공식 딜러인 바바리언(Bavarian)은 다양한 모델에 걸쳐 다양한 결함으로 인해 총 1만6350대를 리콜 했다. 많은 사람들이 운전석 에어백 결함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또 일부는 사람들은 실링 캡(sealing cap) 손상에 따른 연료 공급 장치 결함으로 고통을 겪어야 했다. 대부분 BMW X3에서 발생한 결함이다.
5위 아우디=폭스바겐 그룹은 HVAC 시스템의 보조 가열 장치의 결함을 의심하여 아우디 A4 및 Q5 1만5000대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