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위원은 “타이항공의 현재 재정 위기는 2008년의 경우와 비슷하다. 국가가 납세자의 돈을 이용해 지원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체적으로 경쟁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콘 의원은 10년 전 재무장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타이항공이 구제 요청을 신청했을 때 새로운 대출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며 회생 계획을 세우고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콘은 당시 정부의 주도로 타이항공의 새로운 경영진과 전문성이 있는 이사회를 구성해 2009년과 2010년에 수익을 올렸지만 1년 후 항공사는 다시 적자로 돌아선 이후 계속 부채가 누적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태국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타이항공을 제외한 다른 국내 항공사들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