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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예산안]내년 공무원 1만8000명 충원… 임금도 2.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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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예산안]내년 공무원 1만8000명 충원… 임금도 2.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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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에도 공무원을 1만8815명 충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0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국가공무원을 1만8815명 충원할 예정이다.

중앙부처 충원 규모는 1만2610명이다. 경찰·해경 6213명으로 2022년 의경 폐지에 따른 대체인력 1466명을 포함, 파출소 순찰(512명), 여성·청소년 수사(475명) 등이 포함된다.

문재인 정부는 취임 이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2022년까지 공무원을 17만4000명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017년에는 1만2000명, 2018년에는 2만7000명, 올해는 3만6000명이 충원됐다.

국가직 공무원 충원에 따른 인건비 총액은 39조 원으로 올해의 37조1000억 원보다 1조9000억 원 늘어난다.

정부는 또 내년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2.8%로 결정했다. 이는 2017년 3.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2016년 3%. 2017년 3.5%, 지난해 2.6%, 올해 1.8% 보수를 인상해왔다. 고위직은 임금을 2년 연속 동결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