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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맞는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남은 2년 동안의 국정운영 철학과 정책의 방향성을 전달하는 대국민 특별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춘추관을 찾는 것은 취임 후 6번째다.
대국민 특별연설 형태로 연설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중계로 국민 앞에 서는 것은 지난 1월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3실장'을 비롯한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등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면 윤 수석의 진행에 따라 정치, 경제, 외교·안보 등을 주제로 한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짧은 문답이 예정되어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