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충전금 형태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이 주로 외식과 장보기 등에 쓰인 것으로 분석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은 5조6763억 원으로 이 가운데 24.8%인 1조4042억 원이 음식점에서 소비됐다.
22.2%는 마트·식료품점에서, 10.4%인 5904억 원은 병원·약국에서 사용됐다.
주유 3049억 원, 의류·잡화 3003억 원, 편의점 2596억 원, 학원 2048억 원, 헬스·이미용 1796억 원, 여가·레저 167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규모별로는 64%인 3조6200억 원이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26%인 1조46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