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4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또 "입은 옷과 선 자리만이 달랐을 뿐 고객을 섬기는 자세와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은 양사 임직원 모두 다르지 않았다"라며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고 보듬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항공사 통합 의미를 복식 경기에 빗대 "처음엔 함께하는 것이 어색해 힘이 들지만 작은 것부터 호흡을 맞추고 땀 흘리는 과정에서 서로 마음을 열어 메달을 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사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직원들이 모여 시무식을 여는 대신 영상으로 조 회장 신년사를 제작해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배포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