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그룹은 뉴 MAN TG 시리즈의 'TGX 트랙터'가 '2021 올해의 트럭(ITOY 2021)'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ITOY 심사위원단은 12개월 동안 출시된 트럭을 대상으로 획기적인 기술력, 경제성, 주행성, 안전과 환경 친화성 등을 종합해 '지속가능한 도로 운송 혁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트럭을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ITOY 심사위원단은 MAN TGX 트랙터를 선정하며 "운전자의 편의성, 연비, 연결성과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큰 진전을 보여줬다"며 "현재와 미래의 운송 요구를 충족하는 미래 지향적인 트럭"이라고 평가했다.
MAN TGX 트랙터는 지난 2020년 2월 만트럭버스그룹이 선보인 뉴 MAN TG 시리즈로 지난 여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만트럭버스그룹은 새로운 트럭의 개념 개발 작업 시기부터 300개 운송 회사와 700명 운전자 피드백을 받아 차량 안정성, 내구성, 효율성, 경제성, 승차감 등 모든 면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새로운 MAN TGX 트랙터는 개선된 유로 6D 엔진을 탑재했고 캡의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GPS를 이용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인 MAN 이피션트크루즈(MAN EfficientCruise)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연비를 최대 8.2% 절감했다.
운전석 내부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계기판, 직관적으로 설계된 다기능 스티어링 휠(운전대), 혁신적인 회전형 인터페이스인 MAN 스마트셀렉트(MAN SmartSelect) 시스템을 채택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상용차 부문에서 최초로 전자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연결성과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레아스 토츠만 만트럭버스 회장은 "이번 올해의 트럭 수상은 만트럭버스그룹이 수행한 뛰어난 작업을 인정받은 뜻 깊은 결실"이라며 제품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한편 만트럭버스그룹은 뉴 MAN TG 시리즈를 론칭하며 '운송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