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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제16회 고촌상 시상…'도파시재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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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제16회 고촌상 시상…'도파시재단' 수상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결핵환자 치료 공백 줄여

파키스탄 사회봉사 비영리단체인 도파시재단. 사진=종근당이미지 확대보기
파키스탄 사회봉사 비영리단체인 도파시재단. 사진=종근당


종근당고촌재단은 '제16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고촌상은 파키스탄의 사회봉사 비영리단체인 '도파시재단'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종근당에 따르면 도파시재단은 파키스탄 최초로 결핵 종식을 위한 교섭단체와 결핵관련 특별조직을 구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 결핵에 취약한 광부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이 장착된 휴대용 엑스레이를 사용해 결핵을 조기 진단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파키스탄 내 결핵환자의 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는 결핵 환자들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많은 어려움을 초래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결핵환자를 위해 헌신한 단체에 올해의 고촌상을 수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 포함 총 10만 달러(약 1억 1800만 원)를 지원하고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