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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푸틴 건강 심각 "거의 마지막 상황" 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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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푸틴 건강 심각 "거의 마지막 상황" 뉴욕포스트

푸틴 건강이상설, 우크라 드론 러시아 본토 공습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미지 확대보기
푸틴 러시아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암 투병 이미 "거의 마지막 상황"에 다다랐다고 뉴욕포스트가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이러한 소식에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암호화폐가 휘청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는 크리스마스 대체 휴일로 이날 휴장을 하지만 푸틴 건강이상설이 선물 시세와 향후 장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 등 다수의 외신들은 26일 푸틴의 건강 심각설을 보도하고 있다. 러시아 유명 정치 분석가 발레리 솔로베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방에서 공수한 치료제 투약이 없었다면 푸틴이 러시아에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는 러시아에서는 할 수 없는 전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암투병 의혹이 또 제기됐다. 발레리 솔로베이는 “그동안의 푸틴 암치료는 효과적이었지만, 어떤 약과 치료도 끝없이 성공할 수는 없다”면서, 해당 치료제를 쓰는 의사들로부터 “이미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금까지 계속 나오고 있다. 공식 행사에서 다리를 절뚝이거나, 회담장 책상 모서리를 붙잡고 신체를 의지하는 듯한 영상은 건강 이상설에 힘을 싣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더선지는 러시아 정보원에게서 유출된 이메일을 입수했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초기 파킨슨병과 췌장암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계단에서 넘어져 실금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 엔겔스에 있는 공군 비행장이 26일(현지시간) 오전 드론 공격을 받아 러시아 군인 3명이 사망했다고 타스·로이터·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6일 모스크바 시간 오전 1시35분께 사라토프주 엥겔스 공군기지에 접근하던 우크라이나 무인항공기(드론)가 저고도에서 격추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 주지사의 텔레그램을 인용해 공군 비행장에 두 차례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군사전문가 보리스 로진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엥겔스의 전략공군 비행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고 러시아 언론 모스콥스키콤소몰레츠가 보도했다. 엥겔스 공군기지는 가장 가까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도 약 500㎞ 떨어져 있다. 러시아 측은 앞서 12월 5일에도 엥겔스 전략공군 비행장이 옛 소련 시절 생산된 우크라이나군 드론 '스트리시' 공격을 받았지만 시아 방공시스템이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에서 도입한 핵탄두 탑재 가능 미사일 사용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군인들이 러시아에서 받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S-400 방공미사일'을 운용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는 것이다. 벨라루스 국방부 정훈(政訓)총국 국장 레오니트 카신스키는 이날 자국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두 미사일 시스템을 운용할) 부대들이 양국 연합훈련센터에서 모든 준비 과정을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이 미사일 시스템들은 현재 전투준비태세에 들어가 있으며 전면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칸데르(나토명 SS-26)는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최대 사거리가 500km 이상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