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AI가 내 지메일, 문서 검색...구글 '바드' 한국어 지원

공유
0

AI가 내 지메일, 문서 검색...구글 '바드' 한국어 지원

구글의 대화형 AI '바드'가 한국어를 지원한다. 사진=구글이미지 확대보기
구글의 대화형 AI '바드'가 한국어를 지원한다. 사진=구글
구글이 지난 3월 미국과 영국 등에 제한적으로 처음 출시했던 대화형 인공지능(AI) '바드(Bard)'가 마침내 한국어를 지원한다.

구글은 홈페이지를 통해 바드의 확장 프로그램 지원 언어를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영어만 지원했으나 한국어와 일본어를 추가함으로써 해당 언어 사용자들이 보다 편하게 구글의 앱과 서비스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바드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유튜브, 호텔, 항공편 검색, 지도의 실시간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드가 개인 지메일(Gmail), 독스(Docs), 드라이(Drive)에서 정보를 가져오도록 허용할 수도 있다.

바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사용자의 콘텐츠를 쉽게 찾고, 요약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 정보보호 설정을 통해 직접 확장 프로그램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바드를 활용하기도 한층 수월해졌다. 구글은 "코딩에 도움을 받기 위해 바드를 이용하는 개발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로 바드의 코딩 관련 기능을 사용해 보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이제 바드에서 파이썬(Python)뿐만 아니라 C++,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루비(Ruby), SQL, 스위프트(Swift) 등 18개 프로그래밍 언어를 리플릿(Replit)으로 내보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