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05:00
국내 지방 금융지주들이 캄보디아·미얀마·베트남·라오스·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JB금융의 글로벌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현지 진출 한국계 은행 중 실적이 가장 높다.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 법인은 지난해 총 66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현지 상업은행 자산 20위 내 진입이 목표다. 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던 BNK캐피탈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지방의 금융지주들은 글로벌 영역을 굳히기 위해 현지 IT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운 자회사를 편입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2024.05.01 05:00
금융시장에서 고신용자들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이른바 ‘신용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금융 플랫폼 등장 이후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이 과거보다 간편해지고, 마이데이터 도입으로 인해 신용점수 가점도 수월해진 영향이다. 하지만 넘쳐나는 고신용자들로 인해 은행들이 대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대출 문턱을 올리는 현상도 벌어진다. 시중은행에서 거절당한 고신용자들이 700점 미만의 차주 이용이 많은 저축은행으로 몰려들고 있다. 고신용자에 밀려 중·저신용자들이 대출문이 좁아지는 가운데, 차주 간 ‘미스매치’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신용평가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2024.04.30 18:37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했다.금감원이 파두의 최대 매출처인 SK하이닉스 자료와 파두 내부 자료를 대조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에는 파두 상장 관련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거래소 등을 압수수색한바 있다. 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급감한 실적을 공시해 주가가 추락했다.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2분기(4∼6월)2024.04.30 18:26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 동반가입 시 할인 혜택삼성화재는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에 동반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업계 최대의 할인혜택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둘이 모이면 10%, 셋이면 15%, 넷 이상이면 20%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상해 △질병 △휴대품 손해 등의 다양한 위험을 대비하는 상품이다. 합리적인 보험료뿐만 아니라 보장 내용 또한 차별화를 내세웠다.우선 항공기가 지연되는 경우 ‘항공지연 라운지 이용 보상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선보인 이 서비스는 항공편2024.04.30 17:38
□신한카드, 우즈벡 빅데이터 정책 수립 지원신한카드는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재정부·법무부·중앙은행 등 정책실무자와 현지전문가로 구성된 연수단을 초청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사업 노하우 공유 및 정책 수립 지원’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2023-24 해외 지식 공유 프로그램(Knowledge Sharing Program, 이하 KSP)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우즈베키스탄 기업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핀테크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 설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KSP 사업은 기획재정부와 KDI가 한국2024.04.30 17:12
우리나라 교역 조건이 2년 2개월 만에 가장 좋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가격이 상승하고, 수입 가격은 내렸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 무역지수 및 교역 조건(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5.9% 상승한 87.97(2015=10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상승세면서 2022년 1월(89.27) 이후 최대치다.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개선됐다는 것은 해외에 물건을 팔아서 사올 수 있는 물건의 양이 늘어났다는 의미다.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개선된 것은 수입 가격이 4.6% 하락한 반면, 수출 가격2024.04.30 16:53
BNK금융그룹은 30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전년동기 대비 2.8%(73억원) 감소한 24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이자·비이자이익 증가에도 손실흡수 능력 화대를 위해 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렸기 때문이다.그룹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1년 새 각각 91억원, 92억원 증가하는 등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용 절감 노력으로 판매관리비도 128억원 감소해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311억원 증가했다.하지만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추가 충당금을 442억원 적립하면서 대손비용이 전년대비 409억원 늘었다.계열사 별로는 부산은행이 1년 전 보다 13.8% 감소한 1252억원을, 경남2024.04.30 16:24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트라우마로 2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가계소비가 과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시 개인의 실업은 물론 국가 단위에서 실업률이 치솟는 경험을 하면서 비관적인 소득전망이 가계소비를 위축시켰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실업 경험이 가계소비에 미치는 장기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가계소비 연평균 증가율은 외환위기 이전(1971~1997년) 20.3%에서 외환위기 직후(1998~2008년) 7.1%까지 둔화했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009년부터 20021년까지는 연평균 소비가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영준 한은 경제연구원 미시2024.04.30 15:23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였던 은행권 대출금리가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시장금리를 끌어 올리고 있어서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의 조달비용이 늘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특히 전반적인 가계대출 수요 부진에도 공격적 금리정책을 펼쳤던 인터넷전문은행 조차 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 연초 한시름 덜었던 고금리 부담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날 기준 3.43~5.906%로 집계됐2024.04.30 14:33
신한은행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꿈을 적립하는 꼬마 투자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벤트는 5월 2일부터 31일까지 부모 중 누구라도 신한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여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명의 적립식 펀드를 10만원 이상 신규하고, 12개월 이상ㆍ10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록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들에게 7월 초(예정)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000명) ▲외식상품권(20명) ▲숙박상품권(10명)가 경품으로 지급된다. 단, 경품 지급 시점까지는 가입 및 자동이체를 유지해야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이들이 부모님의 도움으로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형성한다면 꾸준한 장기 투자로 이어져 좋2024.04.30 14:32
기술보증기금은 제주 라마다 프라자에서 '제주 혁신기업 IPO 및 스케일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지리적 강점으로 드론, 자율주행, 항공우주, 청정에너지 등 미래 기술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지역의 투자환경을 활성화하고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보가 제주특별자치도청, (재)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 주최했다. 제주도 소재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여 ▲기보 투자기업 성공사례 공유 ▲투자유치를 위한 성공 전략 모색 ▲국내 기업공개 제도 소개 ▲기보·제주특별자치도의 기업 지원제도 소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제주도 소재 혁신2024.04.30 14:31
KB국민은행은 지난 29일 6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3년 만기 3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된 이번 글로벌 채권의 금리는 각각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60bp와 65bp를 가산한 5.409%, 5.298%로 확정됐다.총 15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체 발행 금액인 6억달러의 약 5배 수준인 28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또한,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년 25bp, 5년 30bp를 축소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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