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7 12:57
스웨덴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에릭슨(Ericsson)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발표한 '에릭슨 모바일리티 보고서(Ericson Mobility Report)'를 통해 2025년 말까지 5G 가입이 전 세계적으로 26억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5G가 2025년 말까지 전 세계 인구의 최대 65%를 차지하고,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45%를 처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현재 추세를 감안할 때 5G 가입은 LTE보다 훨씬 빠를 것이며, 2025년 말까지 5G 모바일 가입자는 북미 지역에서는 74%, 동북아시아는 56%, 유럽은 55%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릭슨은 스마트폰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현재 7.2GB에서 2025년 말 24GB로 증가할2019.11.26 13:00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Uber)가 런던 서비스에서 1만건 이상의 ‘스푸핑(spoofing)’ 이 적발되면서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스푸핑은 고객이 불렀던 운전사와는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것으로, 각종 사고와 범죄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버의 런던 운영 라이선스도 갱신이 힘들게 됐다. 런던 이용자들이 우버 앱을 통해 불렀던 운전사와는 다른 사람이 스푸핑으로 운전한 사례는 약 1만4000건에 달했다. 런던교통공사(TfL)는 25일(현지 시간)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승객의 안전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운영 회사 우버 테크놀로지의 런던법인에 의한 영업 라이선스 갱신을 거부했다. 런던교통공사에 따르면, 런던2019.11.24 12:23
홍콩 경찰의 강경 진압 작전이 펼쳐지면서 시위는 소강상태에 돌입했다. 그러나 오프라인이 막히자 이번에는 인터넷 공간에서 시위대와 당국 간 '온라인 대립'이 격화되기 시작했다. 시위 참가자들의 얼굴 사진이나 전화번호 등을 대량으로 노출하는 사이트가 등장했으며, 상세한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해 당국의 관여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높다. 또 어느새 경찰의 신원을 폭로하는 시위대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폭도'나 '음험한 기자'로 분류된 얼굴 사진에는 총기의 조준 마크와 함께 '죄상'이라는 명목의 활동 내역이 기재되고 생년월일과 주소, 근무처가 표시된 채 노출됐다. 민주파 의원이나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 기자 외에도 시2019.11.22 17:04
필리핀 마닐라행 필리핀항공 여객기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이륙 직후 엔진에 이상을 발견해 비상착륙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탑승객 전원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 시간) 전했다. LAX 대변인은 "사고기인 필리핀항공 소속 보잉777 항공기 ‘113편’에는 여행객 347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했으며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비행사들은 이륙 후 엔진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안내 방송으로 상황을 전달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즉시 회항했다. 미 연방항공국은 비행기의 안전한 착륙을 확인했다. 필리핀항공 대변인도 비행기 승무원이 항공기 두2019.11.22 13:1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1일(현지 시간), 무역분쟁과 저조한 사업 투자 및 지속적인 정치적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에 장기 정체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9%로 예상하고, 2021년까지 3.0% 이내로 유지될 것이지만, 무역분쟁부터 중국의 급격한 침체 등 많은 리스크를 억제할 수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느린 성장 속도다. 주요 경제체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2.3%로 감소추세이고, 중국은 6.2%로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2020년 이후에 5.7%로 떨어지는 저성장세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존은 올해 1.2%지만 내년2019.11.21 09:56
미국 애플(Apple)이 텍사스 오스틴의 기존 시설 옆에 맥프로(Mac Pro)를 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캠퍼스를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새 오스틴 캠퍼스는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를 들여, 300만 평방피트(8만4300평) 규모로 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2022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오스틴은 인구 약 100만명 규모의 도시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다. 또 델(Dell Technologies)을 포함한 IT 기업의 본거지라 할 수 있어, 애플도 일찌감치 오스틴을 주요 거점으로 선택했다. 현재 오스틴 애플 시설에는 약 7000명의 직원을 두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5년 동안 50% 이상 늘어난 수치2019.11.21 06:00
"글로벌 정치‧사회‧환경‧경제시스템에서 2020년대는 과거 10년과는 전혀 다르게 전개될 것이다." 미국 최대의 상업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fA)는 향후 10년 동안 지켜봐야 할 10가지 중요한 투자 테마를 발굴한 보고서 '메가트렌드'를 발표하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BofA는 19일(현지 시간) 보고서에서 "2020년대 메가트렌드는 정부와 기업, 시장과 사회가 보다 광범위하게 운영되는 방식으로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이어 "2020년대는 낡은 패러다임이 사라지고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한계에 부딪히며 우리 미래를 형성할 새로운 트렌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10년 동안 자동화와 글로벌 경2019.11.18 08:12
미국의 부유층이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모두를 위한 의료 보험(Medicare for All)’을 주창하는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이 아니라, 부유층 증세를 공략으로 내세운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의 당선일 것이라고 두 후보에게 정책을 조언하는 경제학자 2명이 지적했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의 엠마누엘 사에즈(Emmanuel Saez) 교수와 가브리엘 주크만(Gabriel Zucman) 교수가 개발한 새로운 대화형 웹 사이트가 최근 이러한 결론을 이끌어 냈으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의 계산에 따르면, 샌더스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400명의 평균 실효 세2019.11.15 17:08
석유수출기구(OPEC)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월간 시장 보고서’에서 2020년 글로벌 석유 과잉공급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비(非)OPEC 국가의 2020년 원유 생산이 급격히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과잉공급 전망치를 이전 예상보다 4만 배럴 낮은 217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석유 수요는 108만 배럴(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또 2020년 세계 경제 및 석유 수요 성장은, ▲미중 무역분쟁 개선 징후 ▲영국 총선 후 브렉시트의 잠재적 합의 ▲일본의 재정 부양책 ▲주요 신흥시장의 하향 안정화 등으로 현재 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19.11.15 11:03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14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0년 전략적 기술 트렌드 톱10’에서 ‘실용적인 블록체인’을 가장 주목할만한 트렌드로 손꼽았다. 브라이언 버크(Brian Burke) 가트너 부회장은 “기술적 과제는 있지만, 매출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 없더라도, 블록체인의 검토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트너가 정의하는 ‘전략적 기술 트렌드’는, 폭넓은 이용과 더 큰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상태에 있으며, 향상된 파괴적 가능성을 갖게 되는 기술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중요한 전환점에 다다를 것으로 주목받는 트렌드를 지칭한다.가트너는 블록체인에 관해 신뢰성 구축과 투명2019.11.06 10:52
2019년 3분기(7∼9월), 글로벌 금(金) 수요는 1107.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9톤에서 3% 증가했다. 또 금 본위 상장지수펀드(ETF) 보유고 또한 3분기 2855.3톤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금협회(WGC)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금 수요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이후 금 본위 ETF 유입이 급증해 총 258톤이 증가했으며, 이후 안전통화와 모멘텀이 가세해 구매가 늘면서 올해 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요 증가로 금값이 상승하면서 금 공급량도 늘었다. 3분기 금 총 공급량은 1222.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79.7톤에서 4% 증가해 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금 기술2019.08.25 12:30
인도에서 자동차 판매대수가 9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자동차제조업체의 조업 중단과 인력 감축이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같은 수요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감축과 생산의 일시 정지를 단행하는 자동차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로이터가 업계 관계자와 입수한 서류에서 밝혀졌다 도요타는 일부 조업을 중단했으며 덴소는 350명 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가 입수한 직원에게 보내는 사내 메모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판매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의 조업을 일시 중단했다. 도요타는 지난 13일자 메모에서 자동차 수요 감소와 약 7000대의 재고를 이유로 12019.08.25 04:03
독일 폭스바겐이 자사를 상징하는 모델인 비틀과 스테디셀러인 골프를 단종한데 이어 엠블럼 교체도 추진한다. 폭스바겐은 내달 12일 자국에서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공개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폭스바겐의 새 기업이미지(CI)는 독일 본사가 있는 볼프스부르크에서 공개되며, 유럽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중국에서도 적용된다. 내년에는 북미와 남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도 적용되는 등 세계 모든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탑재된다. 폭스바겐은 현재 171개 국에서 챠량을 판매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새CI 개발을 주도한 클라우스 비숍은 “새브랜드 디자인은 삶의 일부를 형성하는 이동성 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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