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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여름의 시작 알리는 6월을 맞아 다양한 과일 껍질을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미 수 많은 연구를 통해 “과육보다 수분이 적은 과일의 껍질에는 영양분의 밀도가 더 높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용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혜영 교수는 “참외 껍질에는 과육보다 면역 성분과 생리활성 물질이 5배 정도 더 많이 들어있고요. 수박껍질에는 이뇨 작용을 도와서 부종을 줄이는 ‘시트룰린’ 성분이 과육보다 2배 이상 함유되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과일 마니아 박유림(30)주부는 일단 과일을 씻을 때 농약과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물1L 정도에 베이킹소다 20g에 비율로 약 3~5분간 담그고 물에 헹궈내면 된다고 비법을 전했다.
과학교육학 최은정 박사는 “베이킹소다의 주요 성분인 탄수나트륨은 물에 녹으면 약알칼리성을 띠게 됩니다. 그러면 농약 및 여러 이물질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또한, 오렌지와 자몽 같이 껍질이 울퉁불퉁한 과일은 굵은소금(천일염)을 이용해 손으로 문질러 씻어 주면 된다.
● 참외/수박피클 만드는 법
1. 속을 파낸 참외를 껍질째 알맞은 크기로 자른다.
2. 수박은 초록색 껍질을 뺀 흰 부분만 준비해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3. 피클 물은 물2 : 식초1 : 설탕1의 비율로 냄비에 넣어 끓인다. 이때 기호에 맞게 피클용 향신료(피클링스파클링, 허브 등)을 첨가 한다.
4. (열 소독한) 유리병에 모든 재료를 넣고 실온에서 3일 또는 냉장고에서 7일 보관하면 완성된다.
뿐만 아니라 과일청, 참외 또띠아 피자, 수박채 볶음 등으로 활용해 영양도 챙기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낸다.
백지은 기자 gen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