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외수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혼외자에게 양육비를 한 푼도 주지 않았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아이를 홀트에 맡겼다는 소문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외수는 "어떤 어용신문 기레기들이 취재도 하지 않고 조작한 기사이오니 악플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악플은 강력한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외수의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난 2013년 3월이다. 1987년 이외수와의 혼외관계를 통해 아들을 낳고 양육한 경북 거주 오모씨가 양육비 미지급으로 소송을 건 것.
당시 오씨는 "이외수와 자신 사이에서 1987년 아들을 낳았는데, 이후 이씨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아들인 오군을 호적에 올려주고 밀린 양육비 2억원을 지급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청구했다. 오씨의 아들은 소송을 내기 1년 전에 친모의 성을 따라 오씨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개월 뒤 춘천지법서 첫 공판이 열렸으나 사건은 양측의 합의로 일단락된 바 있다.
또한 이외수는 재력가라는 논란에 대해서도 "감성마을에 있는 일체의 시설물들은 모두 화천군 소유"라며 "이외수 개인 소유는 땅도 건물도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 "11년 동안 무보수로 화천군에 봉사하고 있다"며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