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강남스캔들'(극본 박혜련, 연출 윤류해) 117회에서 최서준(임윤호 분)이 한달 시한부 판정을 받는 가운데 홍백희(방은희 분)가 검찰에 자수해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반전이 그려진다.
백희가 "제가 다 시킨 일입니다"라고 자백하자 검찰에서는 "이걸 혼자 다 하셨다고?"라며 놀란다.
윤과장(이화선 분) 등 홍백희 수하 직원들은 "홍고문 구속 영장 떨어졌대"라고 환호하며 홍백희의 고문 명패까지 집어던진다.
홍세현은 고문 홍백희라고 적힌 명패가 깨져서 바닥에 나뒹구는 것을 보고 가슴아파한다.
한편, 시야까지 흐려진 최서준은 왕태복(최백선 분)과 함께 병원을 찾지만 한 달 시한부 진단을 받는다.
이에 세현은 은소유(신고은 분)가 임신했다는 것을 최진복(임채무 분) 회장께 말씀 드려야 될 것 같다고 서준에게 주장한다.
이에 세현은 "난 그렇다 치고 소유는 뭐가 되니?"라며 홍세현의 아이를 가졌다는 루머에 시달리는 소유 명예를 위해 밝히자고 강조한다.
그러나 서준은 "아빠한테 아이 뺏기느니 손가락질 받는 게 낫다고 그럴 거야"라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직원들이 가득한 회사 로비에서 소유를 만난 세현은 애틋한 눈으로 소유를 바라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 달 시한부 서준에게 기적이 일어나는 것인지 새드엔딩으로 마무리 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남스캔들'은 평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